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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27살 여자의 3번째 직장(스압주의)(조언부탁)

ㅋㅋㅋㅋㅋ |2015.09.08 10:34
조회 62,380 |추천 32

안녕하세요

간만에 판 들어와서 눈팅으로만 글 보던 여자사람입니다ㅋㅋ

 

지잡대 공대생으로 졸업한지 2년 되엇구요

지금 현재 번듯한 경력도 없이 3번째 직장입니다

 

첫번째 직장은 6개월 수습기간동안 일하다 정규직 불가가 되어서

나오게 되엇구요ㅠㅠ

그 후 거의 세달만에 두번째 직장을 다니게 되엇서요

 

첫직장보다 복지며 환경이며 좋았죠

6시 칼퇴근에 통근버스도 있고...야근수당도 있구요

첫회사는 야근은 기본 수당도 없고 일은 너무너무 많아서

새벽 한시에 퇴근한 적도 잇네요ㅠㅠ

 

여하튼..정착하기 위해서 배우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3달도 채 안되서 구조조정으로 짤렸습니다

거래하던 업체가 부도가 나서 저희 회사도 힘들어졌죠

들어보니 부서에 동기인 남직원이 있는데

전 여자라서 짤렸더라구요

 

황당했어요..정말 열심히 했고 긍정적으로 임했거든요

올해 4월부터 다시 백조..ㅎㅎ

 

대기업은 포기한지 오래라 금방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생각보다 면접보라는 연락도 없고 면접에서 떨어지는 것도 허다하더군요

 

그렇게 지금 세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여태 다닌 곳 중에서 제일 힘드네요ㅠ

일단 적성에 안맞는건 기본이구요,

사수가 없고 바로 위에 이사님이 계신데 너무 독재세요..

품질부 검사는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 직책으로 제품이 나가구요

어떤 걸 정해야해서 이사님께 여쭈었더니 자기보고 어쩌냐는 겁니다..

 

그리고 이사님이 독재로 하시다보니 저는 뒷수습과 잡일만 하고 있네요

이런 곳에서 제가 뭘 배우나 싶네요

이게 저의 일이라는 것은 이미 다닌지 한달부터 알게되었구요(인수인계를 안받아서 거의 제가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무언갈 시작하려니 늦은 나이인 것 같고..

예전만큼 면접제의도 들어오지 않네요

주위 친구들은 슬슬 빨리 자리 잡아 가는데 저만 방황하네요..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추천수32
반대수10
베플neul|2015.09.08 12:46
아뇨 27살이신데 하나도 안늦었습니다. 늦지않았구요, 자기와 적성에맞는 회사를 찾기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관둘 수 있는 결단력이 오히려지금 님에겐 가장 필요한 일인것 같네요.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앞으로가 좋을지만을 생각해야합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아무것도 일거리를 배울 수 없는 곳에서 질질 끄느냐, 한번의 결단력으로 당분간 백조신세라 하여도 나와잘맞는 회사를 찾기위해서 힘쓰느냐, 제가 봤을때는 후자가 더 님의인생을 위한 액티브가 될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조급한 마음을 버리세요. 많은 회의와 잡념들이 오히려 바르고 긍정적인 것들을 놓치게 만듭니다. 그것을 인지할때마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고있구요, 누구나 다 같습니다. 많은 생각에 빠져있는것보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때 어떤 순발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느냐, 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느냐를 더 먼저 치중하여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실것 같습니다. 원래 답을 찾으려면 더 힘들고 고됩니다. 이건 당연한 과정이니, 두려워하지마시고 원하시는 직장 꼭 찾게되길 바랄게요 화이팅!!
베플28|2015.09.08 11:46
전 직장생활 만3년차 28여자예요, 인서울 중상위권 영문과 졸업해서 저도 지금 직장은 2번째인데, 직무는 3번바뀌었어요, 첫번째는 중견기업 품질경영부서 어쩌다 영어번역일 많아 들어갔고~ 2년후 도저히 이길은 아니겠다 싶어공채준비해서 대기업 영업들어와서 1년정도 하다가 같은회사 본사 경영관리팀 스카웃되서 지금 3달째 본사근무중이예요. 그런데 이번달까지만 하고 때려치고 2달간 유럽여행다녀올 예정입니다..ㅋㅋ 직무3개 전체가 적성도안맞고, 본래 원햇던 일(영어교육)과 전공이랑도 관계없고.. 그러다보니 몇달에서 몇년은 돈버는 재미로 어찌저찌 버티겠는데, 어느정도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못하겟더라구요ㅎㅎ 대학교때부터 제 20대 너무 맞지않은 일, 돈에만 집중해서 억지로 살다보니 제 젊음이 아깝기도하고. 돈은 없다가도 벌면 되는건데 내 젊음은 한번없으면 계속 없을거같아서. 원래 해보고싶던일이 늘 영어교육 관련일이라 때려치고 처음으로 저만을 위한 시간, 여행을 좀 다녀오고 영어강사쪽 하며 대학원진학예정이예요~ 이 결정하기까지 부모님께 욕도마니먹구, 걱정도 많이 끼쳐드리고 만류도 많이 하셨지만. 요즘 여자도 계속 일해야되는 패턴인데 어차피 앞으로 지겹도록 몇십년동안 일할거, 본인이 원하는일 하며 즐겁게하는게 낫잖아요? 쓰니도 친동생같아서 그러는데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한번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좀 가졌음 좋겠어요, 무턱대고 그냥 안맞아 때려칠래 막연하게 딴데갈래가 아닌! 본인이 원하거나 그걸위해 자기개발하는것도 딱히 없이 그냥 이유없이 비슷비슷한곳 옮기는건 시간낭비라고 봐요~ 정말 본인이 하고픈게 뭔가 생각하고 그거에따른 계획이 어느정도 세워질때 다시 새로시작하는건 추천합니다. 그리고 27 어려요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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