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심해진 계기....
그렇게 서로 좋게 헤어지고 나서 그 다음날 주일 그러니까 8월 23일이 되었습니다.같은 교회라 계속 마주쳐야 해서 씁쓸하긴 했지만 잘 버티고 있었는데여자애한테 카톡이 먼저 오더라구요...' 오빤 안힘드냐고..' 그래서 저는 아직도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던터라..'다시 내옆에 올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구' , 그랬더니 그 애가 '희망고문도 아닌데 아니라구'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월요일은 서로 연락이 없었고 그 다음날 화요일날 밤에 갑자기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 오빠는 안힘드냐고' 그래서 참을만하다 했더니'아 오빠는 참을만하구나 나는 힘든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저는 내심 좋았고 그래서 또 좋아하는 감정을 솔직히 말했죠.. 그랬더니 다시 사귈 것 같은 분위기의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하지만 여자애는 자신의 부모님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반대하면서 고민을 한다고 저에게 전했고 자신이 직접 부모님에게 한 번 말해본다고 했습니다.물론 저도 여자애의 부모님과 잘 알고 있었기에 그 마음을 이해했고 알겠다고 했죠..이후 8월 24일, 8월 25일 모두 그 아이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물론 많이 오는 연락은 아니었고 저 역시 계속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자주 보내면 싫어할까봐 연락을 일부러 안했죠...
그런데 이게 말입니다. 촉이 이상합니다... 자꾸 여자친구가 저와의 약속을 피하려고 하고연락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자 저는 이상함을 느꼈고 여자친구의 페북을 들어가려 했죠..(물론 비번을 알고 있었음.... 이것도 제가 잘 못한 것을 압니다...) 그런데 비번이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상했죠... 하지만 비번을 모르기에그냥 넘어갔습니다....
여튼 이렇게 여자친구의 여지를 주는 연락은 계속 되었고 저는 그 연락하나에 기뻐하며 한편으로는 의심을 계속 했죠...그리고 그렇게 연락이오다 8월 23일 토요일... 제가 만나자고는 했지만 약속이 있다면 저를 만나지 않은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한 친구들과 잘 놀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사진을 보내주면서 예쁘냐고... 그래서 저는 그렇다고 했죠... 그러다가 이 사진 혹시 그 군대에 있는 남자애한테도 보내줄거냐고 물었죠..그러니 ㅡㅡ 이 표시와 함께 아니랍니다..저렇게 정색하니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내심 안심했죠...
그리고 그 다음 8월 24일 일요일...교회에서 어색한 만남이 이어졌지만 다시 만날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에기분이 나쁘지 않았고 여자애는 또 친구들과 함께 서울 DDP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에서 올렸더라구요...
물론 저에게도 사진을 보내주면서 하는 말이..오빠와 노는게 더 재미있다고..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주는 나랑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니..시간이 될 수 있으면 만나겠다네요.. 부모님께도 아직 말을 안했고..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