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장난이었다. 우리 반에는 바보가 있다.노구치라는 놈이지만, 모두 노로라고 부르고 있었다.뭐든지 믿기 때문에 놀리고 있었지만노로는 내가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내 말을 잘 듣고 있었다.어느 날, [저주라는 걸 어떻게 거는지 알아?]라며 바보 같은 것을 물었다.중3씩이나 돼서 저주 따위를 믿다니..그렇게 생각했지만, 그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장난치고 싶어져서[알고 있지. 부두교의 저주 인형. 일단 커터칼 줘봐.]라고 말했다.노로에게 건네받은 커터칼로 그의 손가락을 조금 베었다.그는 움찔했지만, 나는 그대로 진행했다.[그리고 이 피를 진흙과 섞어서 인형을 만드는 거야.]나는 15cm 정도의 피가 섞인 진흙 인형을 만들었다.[네가 저주하고 싶은 상대는... S이겠지?] 노로는 고개를 끄덕였다.[상대의 소지품이나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있으면 좋겠지만..]그러자 그는 가방 속에서 빗을 꺼냈다.[오! 그거 S 꺼야? S는 항상 너를 따돌렸으니까.]나는 재빨리 빗에서 머리카락을 찾아내서 흙 인형 속에 집어넣었다.그리고 S의 이름을 못으로 썼다.[목숨까지 취하는 건 심하고.. 다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나는 못을 인형의 다리에 끼워 넣었다.[이제 인형을 어둡고 아무도 없는 곳에 숨겨. 그러면 빠르면 2~3일, 늦어도 1~2주 후에 효과가 나올 거야.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지켜. 효과가 나오자마자 강이나 바다에 버리는 거야.]그는 믿었는지 진흙 인형을 어딘가로 숨기러 갔다.나는 웃으면서 노로의 뒷모습을 바라봤다.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노로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00 군. 이제 어쩌면 좋지?]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그리고 그날 담임이 안색을 바꾸고 교실에 들어왔다.[S 군이 어젯밤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지만, 하체가...]나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을 수 없었다. 어째서 이런 엉터리 저주가 먹히는 거야.내가 그를.... 아니, 우연이다. 어째서 이런 엉터리 같은 저주가..방과 후 나는 노로를 만났다.[대단해, 너무 대단해. 지금부터 인형을 강에 버릴 거야. 대단해!]노로는 싱글벙글 웃으며 날듯이 돌아갔다.네놈이다. 놈은 죄책감이 없는 건가.나는 반 친구와 함께 S 병문안을 갔다.하지만 그를 만나지 못했다.S는 오른발을 절단했다고 한다.내가 못 박았던 쪽의 다리였다.어두운 기분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는데 병원 근처의 신사에서 노로를 보았다.안절부절못하면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노로.어딘지 모르게 신경이 쓰여서 노로가 있던 쪽으로 가보니신사의 뒤쪽 철판넬로된 문이 어긋나 있었다.문을 건드리자 피 묻은 진흙 인형이 나왔다.그 인형에는 내 이름이 적혀 있었고, 못은 이마에 박혀 있었다.
http://bamnol.com/?mid=gongpo&d0cument_srl=216302밤놀닷컴 공포괴담 - 저주의 인형밤놀닷컴은 항상 색다른 재미로 보답하겠습니다.많이 놀러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