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저 흔한 10대 여학생입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같은반이 된 남자애가 있는데, 고백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ㅠㅜㅠ 제가 얘를 좋아하는건 전교에 거의 소문이났는데 남자애는 그걸 알고도 저를 불편해하기는 커녕, 계속 잘 지내고있어요!! 얘가 저한테만 전여친얘기를 해주고, 막 자기는 먼저 고백 못한다고 그랬거든요? 일단 몇가지 일화를 쓰자면
(그남자애가 반장이라 반장이라고 할게요!!)
+편의상 반말,음슴체
1.반장이 내 앞자리에 앉아있었을때임
내가 반장이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막 물어봤는데 1년동안 사귄여자친구가 있는데 새학년되니까 헤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다고 함. 그뒤로 며칠쌩까다가 자리에 엎드려있으니까
반장-요새 안좋은일있어?
나-어?ㅋㅋㅋ아니
반장-그냥..요새 나 피하는 것 같길래
이때 진짜 설렘ㅠㅜㅠ
2.내가 어쩌다가 걔랑 눈 마주쳤는데 씨익웃으면서
반장은 뒷문쪽에 나는 교탁앞쪽에 있었는데 반장이
입모양으로 '왜?' 하길래 나는'아니!'라고 함
3.전에 따로 통신문 같은거 나눠줄 때, 반장이 내 앞자리였음. 근데 누구한테 줬는지 모르겠어서
나-반장아, 이거 누구한테 준거야?
반장-그거 쓴이랑 남자1 한테 준건데?
이러면서 성빼고 불러줬어요ㅠㅜㅠㅠ
4.장난으로 걔가 잡은거 잡았는데, 나한테 줬음
5.전에 내 등에 뭐써서 맞춰보라고 했는데,
다섯글자인건 확실히 알겠는데, 내가 둔팅이라서 그갓밖에 몰랐음
나-마지막글자가 뭐야?
반장-'해'야 '해'.
생각나는게 나 너 좋아해 밖에 없는거임. 제발 맞길ㅠㅜ 했는데, 아니겠지..ㅎㅅㅎ
6.전에 어떤 1년후배가 반장이한테 고백했는데, 그것도 말해주고 안받을거라고 그랬음. 그러면서 내가
나-너한테 오빠라고 하면 이상하겠다ㅋㅋㅋㅋㅋ
반장-아ㅋㅋㅋㅋㅋ불러줄까?
나-뭐를?
반장-누나~누나 왜그렇게 못생겼어요?ㅋㅋㅋㅋㅋ
못생겼다고 한 거 빼곤 꽤 좋았음!!
7.전에 소문퍼지고나서 제가 며칠간 피해다니다가 말걸었는데
나- 반장아, 혹시 나 불편해?
반장-아니..? 나는 안불편한데, 네가 그런 것 같아서..
8.몹쓸 내 친구가 반장한테
내친구-야 손반장(반장성이 손씨!!), 니 글쓴이 좋아해?
라고 물어봤는데, 아무말도 안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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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좀 더 있으면 적을게.습니다!
첨부 사진은ㅂ 반장좋아하는게 만천하로 드러나서 친구랑 얘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