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쓰겠음
현재난 22살이고 서성한에서 한 학교 상경계열 재학중임. 2학년 마치고 휴학하면서 Cpa 시험 준비하다가 잠깐 쉬고있음.
남친은 21살때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스카이 대학 의대생임.
내남친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착함. 눈치는 없고 연애경험도 없지만 정말 정말 너무 착함...
처음 만날때는 의대생이라 공부만하고 있는척하고 싸가지도 없을줄 알았음
그런데 다 착각이었음. 내가 만나본 누구보다 착함.
그런모습에 만난지 얼마되지않아 사귀게 되었음.
점점 만나면서 애가 좋아지긴하는데...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생겨남.
부모님은 두분다 서울대 출신에 교수님에다가 가족들 대부분이 '사"자직업임. 특히 삼촌은 미국대학 총장이라는....
우리집은 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랑 둘이 사는데다가 촌에서 공부해서 서울로 올라와서 내가 등록금 벌어써야하는 형편임.
집에 돈은 더더욱 없고, 난 정말 학원도 한번 가본적없이 수능하고 내신만공부해서 대학을 온건데 얘는 차원이 다름...
강남 대치동 살고... 수학올림피아드 금상에 미국 주권도 갖고있고 미국에 살때는 날라다니던 애임... 그냥 정말 평생동안 공부만 하던애임.
점점 나랑 다른 세상 사람이라는 생각이 듦.
나도 나름 어려운 환경에서 안삐뚤어지고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얘 말을 들을수록 내 자신이 비참해짐.
난 만원 넘는 옷한번 사입어본적이 없는데,얘 옷은 죄다 메이커
언젠가는 미래 얘기가 나왔는데... 나랑 결혼할 생각을 하고 있었음...
사실... 난 지금 어린데다가 주위의 말도 있고 드라마의 영향때문인지... 당연히 나랑 클라스가 안맞다고 생각함... ... 집안 ... 환경 ... 돈.... 의사 집안에 시집갈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함.
자꾸 부모님하고 밥한번 먹자는데 내 스스로 당당하지 못해서 계속 거부하고 있음.
마음 다주고 나중에 모진 소리들을까봐 무서워서 헤어지자고 몇번 해봤음... 그런데 전화로 울고 불고 죽는다고 난리쳐서.. 어쩔수 없이 다시 사귀게 되었음..
아무래도 이거 안맞는거 맞지??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지?? 더가면 정만 드려나... 22살에 이런말하는거 웃기긴한데. 얘가 만날때마다 결혼얘기 미래얘기를 해서 걱정... 나중에 상처받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