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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영화 <셀프/리스>

우니우미 |2015.09.14 10:53
조회 31 |추천 0


타인의 몸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

기억 이식이란 독특한 소재의

SF액션스릴러 <셀프/리스>를 보고 왔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최첨단의 SF 영화라기 보다는

드라마적 요소를 더해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뉴욕을 세운 사나이라 불리고

늘 최고급에 둘러 쌓여 있지만

죽음을 코앞에 두고선 초조하기만 한 데미안.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딸과의 사이는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고 점점 더 멀어질뿐인데... 


가진게 많은 사람이라고

'이번 생, 아주 잘 지내다 갑니다' 이럴 수는 없는 법

여전히 아쉽고 조금 만 더, 조금 만 더 하며

생의 연장을 바라기만 할 때




"우리가 새로운 삶을 선물해 드리죠"


실험실에서 배양된 샘플에 기억을 이식하는 수술

바디쉐딩을 제안하는 알브라이트 박사.


고민 끝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기억 이식 수술을 선택한 데미안.





에드워드라는 새 이름과 함께

수술 전 윤리적, 도덕적 고민은 다 잊은듯

완벽하게 제 2의 삶을 즐기는 데미안.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매일 정해진 시각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딱 하루 복용 시기를 놓쳐버린 데미안


그 날 밤, 극심한 두통과 함께

낯선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영화 초반부가 데미안의 기억이식수술에 관한 SF적 요소로 주를 이뤘다면


중/후반부는 데미안이 알브라이트 박사와 바디쉐딩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들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액션과 스릴러를 쏟아냅니다. 





총격씬과 카체이싱 등 다채로운 액션과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가 영화를 지배하는 가운데 


생명 연장을 좇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초래 할만한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갈등 요소를 데미안의 감정을 통해

영화 속에 적절히 섞어 내어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끝까지 영화의 주제의식을 잃지 않습니다. 



앞서 <셀프/리스>를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라 칭했던 것처럼



더 이상 진실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데미안


A or B, 선택을 해야만 하는 그에게 제대로 감정이입하여

저마다의 결말을 상상하는 가운데


영화는 반전을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완전 꽉 닫힌 결말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란게 A면 A, B면 B

이렇게 명확하게 나눌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내가 만약 데미안이라면?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면..?

180도 다른 영화의 결말을 상상하게 만드는

상상력 자극 무비 <셀프/리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우리가 예상하는 만큼의

SF 액션 스릴러를 뛰어넘어 더 많은 것을 상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가 끌리는 관객분들에게 <셀프/리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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