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실패한 인생을 살고있는걸까요..
제 나이 벌써 25 , 전문대를 졸업한지 벌써 3년
아직 직장이없네요..
건축학을 전공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쭈욱....... 실업계였기때문에
고등학교때부터 건축공부를 배우면서, 캐드 자격증을 따며 지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꿈이 참 많은 나였는데..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했습니다.... 저희집엔 돈이 없었거든요..
왜 돈없는 제가 초라했을까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을 하면서
열심히 학교다니면서 평범한 20대보다는 조금 더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그게 문제였을까요.........
대학교 2학년 첫 학기에 취업기회가 왔습니다..
괜찮은 회사였습니다.. 교수님도 잘 됬다며 했습니다......... 그런데 떨어졌습니다.
용돈벌이했던 아르바이트가 문제였답니다. 4대보험 가입내역이 있어서 안된다고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한거조차 내가 걷는 길에 발목이 잡힌단걸요
의욕이 생기지않더군요.. 건축이라는 일에.. 고등학교 3년 대학교 2년
5년간을 고등학교때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대학교때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땀 흘리며..
직장을 꿈꿨는데......... 허무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대신 취업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난 그저 생활비를 벌었을뿐인데..
제 기회가 날아갔습니다..
그렇게 제 안에 무엇인가.. 부러진채 학교를 졸업했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약 3년간 근무를 했습니다...
퇴직금을 받고 취업을 하려고 많은 곳에 문을 두드려보았지만,
제가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더군요..
결국 몇개월만에 다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뒤 제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가구브랜드에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나도 정말 회사에 속한 사람이 되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뻤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 할 수록 전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발에 밟히는 개미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습니다.
제가 버티는 동안 수십명의 사람이 입사했다가 퇴사를 합니다..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난 버티고있으니깐요...........
11개월째되던 날 올해 4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더 이상 힘들었습니다..
한달에 4회 휴무.. 명절에도 2일 휴무.. 하루에 11시간~12시간 근무....
점점 지쳤습니다.....
다시 일을 구하려고했습니다.. 노력을 했습니다.............
이렇다 저렇다 한 스펙도 없는 저이기에 아무도 뽑아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콜센터
이마저도 3개월을 못 채운채 도망쳤습니다......
어머니는 말을 합니다.. 니가 웃긴다고.. 아무것도 아닌 애라고..
제가 의지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봅니다...........
사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소연하고싶었습니다...
가족들조차 응원해주지않고 부끄러워하는데.. 제 곁에서 응원해주는 남자친구에게도
말하기가 부끄럽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터질 것 같습니다.............
자꾸 눈물이 납니다........
제 나이 스물다섯 9개월차..........
전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