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시골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서울역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중간
에 던킨도너츠 파는 매장있는 곳에 예스컬레이터
밑으로 잘안보이는 화장실이 있어요. 참고로 전 남자생물체임다.
들어가서 볼 일 보는데 자꾸 옆에서 여자 하이힐이
타일바닥에 또각또각 부티치는 소리가 규치적으로 나는거에요.
어? 여긴 남화인데 왠 하이힐 소리? 하는 순간 곧 알게 되었죠.
아주 나즈막히 들리는 남자 숨소리와 여자 신음소리...
참 그 용기가 대단하데요. 개도 아니고 벌거 대낮에
그것도 공중장소에서 그 짓을 하다니...
확 짜증이 났습니다.
서울역이라 가족 동반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
청소년같은 애들이라도 보면 어쩌려고 이런데서 배설하나 싶더라구요.
꼭 청소년때문이 아니더라도 화장실에서 붕가붕가는 좀아니지 않나요?
만약 거기가 남화가 아니고 여화였다면 남자는 당장 신고 당하고 변태취급 당했겠죠.
나오는 길에 에이 더럽게...라고 들리게 욕 한번 해주고 쿵쿵 문짝 두드려 주고 나왔습니다.
생각같아선 물이라도 퍼붓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참 세상엔 별스런 인간들이 많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