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연애한지 2년하고도 2주쯤..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워지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앞에서 말한번 제대로 못하고 숨한번 제대로 못쉬는 내가보여
오빠 질릴때쯤 된거 알아 아주 잘
내가 이렇게나 미친듯이 퍼부어주는 사랑마저 버겁고 부담스러운것도 잘 알아
그리고 내가 오빠없이 하루도 안된다는것도 잘 알아
그래서 우리의 연애는 갑과을이 너무나도 분명하단것도 갑이 오빠라는것도 너무너무 잘 알아
근데 나 너무 힘들어
우리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날 사랑하긴 해? 숨이 턱턱 막히고 가슴이 터질것같애... 지금 이시간 너와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있다면 얼마나좋을까.. 여자후배들이랑 춤추느라 아무생각도 못하고있겠지만...
배터리가 없단말로 충전이 안된단말로 편의점이 없단말로 나와의 연락을 피하고있지만..
나 오빠없이 안되는거 잘 알잖아
예전에 오빠로 돌아와주면 안될까
17살때 처음만나 100일 남짓 연애하고 오빠의 이유도없던 일방적 이별통보에 꽤나 오래 마음고생했던 내가
21살때 오빠를 다시만나 2년이 넘게 오빠만봤는데
이제 19살때, 23살때 그때의 내오빠 그때의 우리오빠로 돌아와주면 안될까
안아프게 헤어질순 없을까
사랑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