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 보고싶어요.
인사도 하고싶고..
미소도 지어보이고 싶고..
눈웃음도 그리워요..
늘,
안녕하냐는 인사가 전부지만,
난 그 인사 한마디도 좋았어요.
그때..
그나마 그럴수 있었던 그때,
이런저런 말 한번 더 건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머리 자르셨네요 멋있어요^^"
나는 생각만 하고,
"저는 밖이 보고싶어요ㅠ!"
입에서만 맴돌고,
"커피 잘 마셨어요!^^"
하고싶던 말은 꾹꾹 눌러 담은 채..
늘 지나고 나서야 후회하네요..
보고싶네요..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
잊을만 하면 기억나고
잊을만 하니 더 생생하네요..
나를 보고파 하지 않아도 돼요.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해도 괜찮아요.
그냥,
햇살이 눈부시게 쨍한날 한번
스치는 바람에 기분 좋은 날 한번
비오는 오후에 노래를 듣다가 한번
매번 반복되는 일상에 커피한모금 마시다 한번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한번
안녕 하는 인사에 한번..
무릇 떠도는 기억처럼,
가끔..
왜인지도 모르게..
그냥 내가 생각났으면 좋겠어요.
참 보고싶은..
그런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