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된 20대 초반 중반 커플입니다
함께있으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커플입니다
서로 너무 너무 사랑하구요
그런데 한가지 돈을 쓰는 관념이
저와 너무 다릅니다
오빠는 돈을 많이 아끼는 타입입니다
주로 식당을 가도 청결 분위기 맛보다는
일단 싼곳! 메뉴도 개중 싸고 제일 나은것
옷도 신발도 무조건 싼것 몇천원짜리 티셔츠
몇장으로 돌렵습니다
기본적으로 입는거 먹는거에 돈쓰는걸
사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오빠가 돈을 아껴쓰는 타입이기에
데이트 비용은 거의 제가 부담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불만은 없습니다
오빠가 돈이 있는데 나에게 안쓰는게 아니라
정말 없다는걸 아니까 이해됩니다
다만 저도 돈이 풍족하지않기에
좋은곳에서 데이트 혹은 식사 한번 못해보는게
안타까운건 있습니다..
지금이야 오빠가 돈 없는거 이해하고
또 젊어서 길에서 놀면 어떻고
김밥만 먹으면 뭐 어떤가 싶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결혼이야기가 나오고
양가에 결혼이야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기시작하니
더이상 간단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빠는 돈이 없지만 돈을 꼭 벌어야지하는
악버리 스타일이 아니고
돈에 메이고 싶지않다
입에 풀칠할 돈만 있어도 잘산다
늘 이런말을 달고사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빠와 결혼한 후에도 이런 삶이
계속될까 두렵습니다
마흔이 돼서도
애들데리도 같은 자리에서 김밥을 먹고있을거같은
생각이 들고..
제가 애들 남편까지 커버하려면
어쩌면 제가 김밥을 말고있을 수도 있겠다싶더군요..
젊어서 지금 힘든건 문제가 아니지만
앞으로나아질 희망이 없다는 느낌이 들자
의욕이 사라지고 불만이 점점 생깁니다..ㅠㅠ
오빠를 정말 사랑한다고생각했는데
고작 돈때문에 이런 고민하고 있는
제가 너무 나쁜인간 같고 머리가 너무 복잡합니다
먼 미래까지 생각하는건 괜한걱정일까여??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