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ㅠㅠ
1년 넘게 사귀고 나서 헤어진 전 남친의 집착과 횡포때문에 너무 힘이들어서
이렇게 판에 고민상담 올리게 됬습니다.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부디 조언 부탁드릴께요.
매번 판에서 읽기만하다가글 쓰려니까 어색하네요.ㅠㅠ
맞춤법이랑 글이 다소 이상해도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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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은 저보다 1살 연하에 현재 군인이고 저는 고무신이였습니다.
2년 동안 기다리는거?
저한텐 아무런 문제 될것도 없었고.
오히려 전남친이 군대가는 시기에 맞게
전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이라 오히려 군화와 고무신이 서로에겐
좋은 기회였죠.
전남친의 군대생활을 기다리면서 힘든점은 없었냐구요?
없다하면 거짓말이겠죠.
보고싶었던 적도 참 많았고 외로움도 들었지만
그 이유가 남친과 헤어짐을 생각할만큼은
절대 못된다 생각하고 오직 남친만 바라보며 지냈습니다.
남친 생일때는 10가지 반찬과 미역국까지
직접끓여 생일케익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면회가서 하루종일 같이 있다가 오고,
1년 넘게 사귀면서 싸울때도 단 한번도 "헤어지자"
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리 사랑했어도.
전남친은 저에게 사귀면서 몇번을 크게 실망감을 줬습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때 우연히 전남친이 친구에게 페메로
"전 여친이 꿈에나온다. 그립다. 우연히라도 마주쳤으면 인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그 애는 날 다 잊었겠지? "
라고 미련이 가득한 문자를 봤습니다.
그것도 같이 여행간 날이였는데..
순간 서로 좋아서 사귀었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뒷통수에 배신감 들고 속상해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손이 발이되게 빌고 잘못했다 그러길래 용서해주고 넘어갔습니다.
전남친은 사소한 것도 자신한테 거짓말 하지말라고 저한테 늘
입버릇처럼 말했었어요.
자신은 거짓말 하는게 제일 싫다고.. 정색하면서 그랬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몇번을 거짓말을 하다 저에게 들켰는지...
예전에 한참 제 여동생이 담배를 피기 시작해서
언니로써 너무 걱정이되어
끙끙 앓다가 엄마에게 몰래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집이 재혼 가정이라 동생이랑 제가 친자매는 아니에요.
저는 언니로써 뭐라하는게 맞는건지..그냥 모른척 하는게 맞는건지
너무 고민이되었어요.
엄마에게 제가 언니로써 어떻게 하는게 좋으냐고 물어보니
그냥 조용히 모른척 하라더군요.
아빠에게 소식이 들어간다면 동생은 크게 혼나겠지만
엄마에게 털어놓으면 제가 말한 이상
엄마는 동생 절대 혼내시지 않는다는거 알아서
저는 털어놨고, 엄마랑 저는 동생이 성인이고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거 알고 피우는거니까
조용히 모른척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사실을 전남친에게 털어놨었습니다.
언니로써 너무 걱정이되지만 엄마와 얘기해보니
모른척 하는게 맞는것 같다. 라구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날 절 집에 바래다 주고 버스 정류장에서 우연히 제 동생을 만났더라구요.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피지마라 그러고
아니 글쎄 제가 엄마에게 동생 담배핀다는 사실을 말했다는걸
동생한테 있는 그대로 말한겁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동생과 저는 피가 섞인 친자매가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제 가정사는 전남친도 뻔히 알구요.
한참 그일때문에 동생과 저는 크게 틀어질 뻔하다가,
제가 몇번을 다가가서 다시 마음을 열게 만들었습니다.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입이 가벼운건지, 생각이 있는건지..
그걸 있는 그대로 말하면 제 입장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면서
저 곤란해지라고 그렇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속상해서 왜 그렇게 말했냐 따져 물으니
일이 이렇게 까지 커질줄 몰랐다 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고 그때 당시 힘들었지만
누구나 말실수 할 수 있는거니까.
다음부턴 상대방을 생각하고 말하라고 하며 용서해주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나중가서 보니까
1년을 넘게 사귀면서 본인이 담배피는걸 숨기고 있었더라구요.
동생보고 정류장에서 담배피지 마라 말한것도 다 뻥이고
동생이랑 같.이. 담배 피면서 이야기 했다구요...
얼마나 기가막히고 배신감이 들던지..
그 동안 당구장을 가도 담배 냄새 난다며
다른데 가자 그러고 길 걸어가며 담배피는 사람들 욕하고
카페에서 담배피는 여자들 보며 흉하다느니 하더니 ㅋㅋ
제가 담배 피우는 남자 싫다고 해서 숨긴건지는 모르겠는데
어떻게 1년을 넘게 철저히 숨기고 있었더라구요.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용서해주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사귀면서 점점 지쳐 가더군요.
전남친은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있어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지만 자기 입장이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저에게 계속 자기 입장만 말하고..
전 남친 성격도 워낙 부정적이여서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항상 뭐만 하면
"내가 그래서 싫구나.." "내가 꼴보기 싫구나."
라는 둥의 부정적인 말이 일상이였고
생각하는것도 늘 극단적이고 어렸어요.
제일 감당하기 힘들었던건 술버릇 이였습니다.
전남친의 술버릇은 시비와 횡포였습니다.
술을 이성 놓을정도로 마시면 셔터문을 발로 차기 일수였고
입에선 한상 씨X같은 욕설이 나오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뭘 쳐다보냐면서 때릴기세로
달려들고 한번은 주차되어있는 차까지 부술기세로 달려들어 말리지 않았다면
경찰서 갔을겁니다.
진짜 저에겐 손찌검만 안했을뿐
말리려 드는 저를 밀치고 말실수도 몇번 했었구요.
솔직히 술버릇을 처음 봤을때 상당히 충격먹었지만.
전남친을 사랑했던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몰라도
전 다 괜찮다고 그랬었습니다.
부정적인면과 술버릇 만 빼면 저에게 정말
다정했고 착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죠.
그냥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다 안고 갈수있다 생각했나봐요.
암튼 남친의 어린면과 부정적인 성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기다 군대까지 들어가니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저에게 크게크게 몇번을 거짓말을 치다 들키고..
한번은 그래서 권태기까지 왔었는데..
그래도 사귀었던 정과 사랑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남친과 대화로 풀며 극복하려고 노력했어요.
나 사실 권태기라고.. 이런면에서 고쳐줬으면 하다고
털어놓으니 남친이 잘하겠다 더라구요.
진심이 담긴 그 말에 힘들었지만 끝까지 기다리리라
결심 맺은 순간이였죠.
하지만 그것도 잠깐. 오랜만에 아는 동생 A를 만나 술 한잔 했던 날이였습니다.
제 전남친에겐 10년된 죽마고우 B가 있어요.
그 친구도 군인인데.
어느날 여친을 사귀었더라구요.
그리곤 같이 4명이서 더블데이트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 여친이 바로 저랑 술마신 아는 동생 A입니다.^^
그 전남친의 10년된 친구 B와 A는 사귀었다가 헤어졌지만
저랑 A는 자매처럼 친해져서 헤어진거랑
별개로 아는 언니동생 사이로 지내고있었어요.
암튼 A와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A와 B(전남친 10년친구)는 헌팅노래방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이미 들어 알고있어서 농담 반으로
"에이 그자리에 B친구들도 있었을텐데 혼자는 아닐꺼고 누구 데리고 갔데?
전 남친도 있었던거 아니야? ㅋㅋ"
했더니 낮빛이 어두워 지는겁니다.
뭔가 이상해서 "설마 진짜야?" 했더니 그렇답니다...
전남친도 헌팅노래방에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
저한테 또 거짓말 하고 이제는 헌팅하러 노래방까지....
그런데 그 말을 듣는데 아무 감정도 안드는 겁니다.
원래라면 배신감에 눈물부터
나왔을텐데.. 스스로가 무서울 정도로 아무 감정도 안들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이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갈수있는지..
자신이 없더라구요. 몇번을 참고 몇번을 기회를 주고..
몇번을 상처 받았는지 모릅니다.
이걸 전 남친한테 따져 묻기도 싫더라구요.
분명 잘못했다고 하면서
자기가 갈수밖에 없었던 이유랑 자기 변명만 구구절절
늘어놓을테니까요..
전 또 참고 용서 하는 상황이 반복될것같아서 싫었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 남친.. 저보고 나쁘다는식으로 말하더라구요 ㅋㅋ
사랑이 군대때문에 어떻게 그렇게 쉽게 변하냐구요.
참 쉽다구요.
기가막혀서 가만히 듣자하니 과관이더군요.
결국 화가나서 "너 헌팅 노래방 같다며?" 하고 따져물으니
잠시 합죽이가 되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이 친구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잘못했다. 알지않냐
사과와 변명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는데..
급기야 아는동생A 욕까지 하더라구요 ㅋㅋ
"ㅇㅇㅇ 그 년이 뭐라 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런거아니야."
말을 하면 할수록 말이 안 통한다는게 이런것인지..
횡설수설 하더니 끝내는 자기 버리지 말라고 울더라구요.
제가 그랬습니다.
내가 사귀면서 너 이렇게 실망감 준적 한번이라도 있었냐고
없었답니다.
그럼 내가 너 한테 이런식으로 거짓말하고 배신감 준적 있었냐고
없었답니다.
내가 한번이라도 허투로 헤어지자 말한적 있었냐고
없었답니다.
이제 너무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말하니까
제발 우리가 어떻게 사귀었는데
이런식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냐고 너 진짜 나쁘다고.
자기가 잘못한게 이렇게 헤어지자 말할정도로 큰거냐고.
왜 너 입장만 말하냐고 내 입장은 왜 안듣는거냐고
왜 자기 진심 몰라주는거냐고
그럽니다.
제가 몇번을 설명해도 이해를 못하는 눈치더라구요.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관계를 이별로 몰아갔는지..
끝까지 자기잘못은 둘째치고 자기 진심만 호소하며
저보고 나쁘다 하는 남친을 보며
좋을대로 생각하라고 하며 헤어졌습니다.
전 원래 헤어지면 여지를 안주는 편이고
관계를 확실히 하는 편이라
독하게 마음 먹고 카톡이랑 연락처 번호 까지 싹 차단하고
사진첩과 페이스북까지 초기화 시켰습니다.
그렇게 헤어진지 얼마 안됬을때
제 여동생이 그러더라구요.
전 남친한테 자꾸 연락이 온다구요 페이스북으로..
언니 잘지내냐고 자꾸 자기한테 묻는다고. 뭐라 대답해야되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대답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꾸 페북으로 답장안해주냐면서
동생한테 그러더라구요.
동생입장에선 난감할테니 정말 연락하기 싫었지만
페메로 동생한테 연락하지말라고
그만해달라고. 난감해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군대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아서 동생한테 연락하지말라고
그 말 하려고 받았다고.
이제 앞으로 너한테 연락와도 다시는 안받을꺼고
만나자해도 안 만날꺼라고. 헤어지고 나서 여지 주면서
희망고문 하는게 더 나쁜거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만 더 기회를 달랍니다.
싫다 했습니다.
난 충분히 줬으니까 이젠 더 볼일 없다구요.
그랬더니 자기 고집 쌘건 여전하구나. 이러더라구요.ㅋㅋ
기가 막혀서 "그래 나 고집쌔니까 연락하지 말지 왜 연락하는데?" 라고 말하니
계속 붙잡길래 중간에 끊었습니다.
그후로 전화가 7통이 넘게 오더라구요. 계속..
군대전화까지 차단해버리고 끝나나 했습니다.
몇일 후에 페이스북에 태그를 해놨더라구요?
아니 무슨 헤어진 사이에 페북에 태그를?
하면서 들어가서 보니 ㅋㅋ 이상한 만화입니다.
만화 내용이 남녀가 서로 싸우다가
여자가 홧김에 "헤어져!" 이러니까
남자가 "사실 붙잡아달라고 어리광 부리는거 아니냐?
헤어지잔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상처만 쌓이는 거니까."
라고 말하고
여자가 풀이죽어서 "응...." 이러는 내용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 막혀가지고
얘는 내말을 뭘로 들은건가.. 이해력이 딸리는건가.
싶어서 페이스북 차단 방법도 모르던 제가
검색창에 '차단하는법' 까지 쳐서 차단했습니다.ㅋㅋ
그 후로도 자기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계속 저로 해놔서
내리라고 모질게 말했더니 4가지가 없이 말하지 말라그러고..그냥
페이스북 자체를 지워버릴까 생각했었습니다. ㅠㅠ
다 끝날꺼라고 생각했던 제가 착각하기 무섭게
그때부터 남친의 집착과 어이 없는 행동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오더니
전 남친 10년 친구 B한테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받았더니 한번만 만나보면 어떻겠냐고 설득하려는 그 친구에게
헤어진 이야기를 다 말해주니
이번엔 도저히 친구편을 못 들어주겠다면서 알겠다고 끊더군요.
그 후로 제가 전 남친한테 줬던 편지들이랑 액자같은 것을
우리 집 앞에다 가져다 놓지않나 ㅋㅋ
페이스북에 전체공개로
"자기만 나쁜입장으로 몰아간다. 3자가 볼땐 둘다 똑같은거다."
"그 놈의 술버릇이 뭐길래 둘 사이를 이런식으로 갈라놓는지..
맨날 술먹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보란듯이 동영상 공유해놓네.
(마녀사냥 곽정은씨가 술버릇사연에 대해서
말하는게 너무 공감이되서 제 타임라인에 공유를 해놨었거든요.)"
라며 글들을 남기고..
아는동생 A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욕을 써놓고.
지금은 그만 뒀지만 제가 알바하는곳까지 찾아가서
저를 찾고 매니저님한테 저와 헤어졌다고 그랬다 하더라구요.
이런 유치한짓에 점점 있는정까지 다 떨어지고 확실히 말 안하면
계속 이렇게 내 주위사람까지 괴롭힐것 같아서
제발 그만 하라고 그랬어요. 유치하다고.
우리가 헤어진이유중에서
내가 잘못한 부분이 하나라도 있었냐고
있었으면 덜 억울하지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내가 잘못한게
있으면 이유라도 알자고 뭐냐고. 내가 동영상 공유해놓은거?
너 타임라인에 그렇게 전체공개로
욕써놓은거에 비교가 되는거냐고.
너 보라고 공유해놓은것도 아니고
내가 공감이되서 공유해놓은걸 들어와서
보고는 그것때문에 그러는거냐고
그랬더니
사람 진심 가지고 그렇게 X같이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ㅎ
들어보니까 제가 B(전남친 10년친구)한테 전화왔을때
헤어진 이유를 설명했을때
난 사실 남친이 휴가나오고
복귀하기 하루 전날이 제일 걱정이라고. 찾아오면
어떡하냐고 그랬었어요.
사귈때도 전 남친이 공군이라 2개월에
한번씩 그것도 한번 나오면 6박7일로 나오는데..
4~5번째 휴가인대도 불구하고 계속 들어갈때마다 우울해하고
울적해하고..영화같이 마치 평생을 못볼것같이 굴어서
제가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저도 기다리는 입장에서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데..ㅠㅠ
아니 휴가를 반년에 한번나오는것도 아니고..ㅠ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휴가 나올때마다 이러니.
제 입장에선 감정소모가 덩달아서
너무 심했어요. 그걸 B한테 통화로 설명을 했었는데
그걸 듣고는 사람 진심가지고 그렇게 생각했었냐...라며 뭐라하는데.
그냥 제가 볼땐..꼬투리인거죠 꼬투리.
자신이 헤어질때 잘못한것밖에 없으니까
"넌 잘못 없을것 같냐!" 라는 심보에서
나오는 꼬투리로..헤어지고 나서도 사람 힘들게 만드는거였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내가 왜 이렇게 말싸움 하는지도 모르겠고.
감정소모 하기싫어서 결국 이제 진짜 그만하자고.
이제 니가 뭔 짓을 하든 신경 안쓸꺼다.
라며 무시하니까. 막판엔 욕까지 쓰면서 다신 안볼꺼같이 하더라구요 ㅋㅋ
이걸로 다 끝나나 싶었죠.후....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이 밤 11시에 알바 마치고
집에 들어오는데 사색이 되서 들어오는겁니다.
얼굴이 하얗게 되서 심장 내려 앉는줄 알았다구요.
무슨일 이냐고 물으니까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골목길) 뒤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보니까 전 남친이 모자를 눌러쓰고
팔짱을 낀채로 전봇대 뒤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눈이 딱 마주쳤더니 뒤돌아서 갔다구요. 그런데 아직 안간것 같다고..
설마 설마 했는데.. 술 취한것 같냐고 물어보니까
맨정신 같아 보이더랍니다.
동생이 하는 오후 알바가 원래 제가 하던 알바였는데..
동생이 말하길. 언니가 분명 알바 그대로 했었으면
마칠시간에 뒤에서 분명 따라왔다구요.
문자를 보니까
"전화 안받을꺼라 예상은 했어. 당연히 안받아 주겠지. 집은 변함없는것같네.. 나 집앞이니까 얼굴보고 얘기하자. 나와. 기다릴께."
순간 소름이 돋았지만
그냥 저러다 가겠지 싶었는데
밖에서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밤 12시였는데!!
"ㅇㅇㅇ!!!^&^$$%$"
저희집이 주택가라 밤에 소리지르면 온 동네가 다 들리는데
제 실명을 거론하며 소리질러서 깜짝 놀라서 거실로 튀어나오니
한번더 소리지르는 겁니다 더 큰소리로..
이게 왠 민폐행동인지 모르겠고..
진짜 화가나서 문자했습니다.
한번만 더 소리지르면 신고 한다구요.
그랬더니 자기가 이름 한번부른게
뭐가 그렇게 신고할만큼 잘못됬냐는 겁니다.ㅋㅋㅋ
동네가 다 들리게 사람 이름 부르고 그것도 12시에..
안방에있던 저희 엄마 귀에까지 다 들렸는데..
도저히 안될것같아서 B에게 연락해서 데리고 가라했습니다.
그랬더니 문자로 자기 친구한테 유치하게 일러바치지 말라 하더라구요?
제가 참다참다 폭팔해서
"야 니가 집앞에서 내 이름 크게 소리치는게 거실에 있던 내 동생이랑방에 있던 내랑 엄마한테 까지 다 들렸는데 그게 잘못이냐고?민폐감이지. 계속 소리지르면 신고한다했다. 그리고 그건 니딴에선 그리워서 한행동이다 잘못 아니다 라며 합리화하지마. 내 입장에선 얼마나 민폐인줄 아나?B한테 일러 바치는게 아니고 니 우리집 앞에서 뭐하는건데?내가 닐 꼭 만나야하나. 대답하기 싫어서 안했고 너 만나기 싫어서 안나갔더니남의 집에 와서 소리까지 치니까 너 데리고 가라 한거다.
자꾸 미안하다 거리는데 이게 더 미안할 행동인거 모르나? 걍 미안해 할 필요 없으니까. 그만좀 해라. 연락 피하면 너랑 얘기 안하고싶다는뜻인데 자꾸 이렇게 왜 강요하는데. 이런다고 내가 닐 만날꺼 같나? 더 만나기 싫거든? 왜 관계를 마지막까지 않좋게 만들어 왜. 진짜 그만하자 제발."
라고 문자를 남기니
자기 차단을 풀고 자기한테 모질게 행동 안하면 그만두겠답니다.
하..........그러고 담날 다시 군대로 들어갔어요.
전 남친을 1년 넘게 사귄 제가 볼때
이번 휴가로 안끝날것 같습니다.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질것 같고 다음 휴가때도 또 찾아와 또 난동을 부릴까
겁이납니다.
혹여나 술이라도 먹고 찾아오면 어쩌나 싶어요.
또 찾아와 집앞에서 난리를 치면
그땐 진짜 경미범죄 불안감 조성으로
경찰을 부를꺼지만 경찰을 부르자니
군인 신분에 영창가고 그러면 진짜 칼이라도 갈고 나올까 걱정이네요.
톡커님들 저 어쩌면 좋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