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열등생의 생활기록부에 적힌 선생의 코멘트.
'존은 커서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태까지 존이 수업시간에 보여준 것으로는 황당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여지는군요.
간단한 생물학적 팩트도 외우지 못한다면 과학자로 일하게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겠죠.
계속 공부하겠다고 한다 해도,
그건 존 자신과 가르치는 선생님의 열정과 시간 낭비가 될 겁니다.
다른 꿈을 찾도록 해보세요.'
당시 존의 성적은 250명 중의 250등.
전교 꼴찌였음.
생물 시간에 선생이 무슨 말 하는지 알아듣지도 못 했음.
어쩔 수 없이 고전 문학 전공으로 대학에 들어감.
그러나 마음 속에 품은 과학자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었음.
결국 대학에서 동물학 전공으로 바꿈.
그리고 계속해서 과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가
1958년, 사상 최초로 개구리 복제에 성공함.
그리고 2012년.
유도만능줄기로 노벨 생리학상 수상자가 됨.
"그 황당한 꿈 제가 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