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을 처음 시작하는 가계는 시중은행의 정기 적금보다 cma 에 자유적립식으로 저금하는게 훨씬 편리하고 유리합니다.
재산이 한 5000만원 정도 쌓일때까지는 아무것도 묻지 말고 cma 에 저금을 하세요.
우리집은 맞벌이 부부인데 결혼한지는 12년이나 되지만 처음에 너무 돈이 없이 신혼살림을 시작해서 12년동안 쌓인 대출금들을 대충 정리하고 올해 들어서 겨우 저축이라는것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한 원칙이 아내인 내가 번 월급은 생활비와 남은 대출금 갚는 용도로 쓰고
남편 월급은 전액 저축을 하기로 했지요.
내 월급과 남편 월급의 비율이 3:2 정도 되니까 그렇게 한 겁니다.
많은쪽 월급을 저금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저금은 의욕보다 현실여건이 더 중요합니다.
저축 계획을 무리하게 잡으면 도중에 반드시 포기하게 돼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한번씩 보너스가 나오니까 급할때 보너스로 부족한 생활비를 메꿀수도 있고요.
그런데 내 월급과 보너스로 아이들 키우고 생활비 대고 대출금갚고 하는 생활이 일반적으로 되기는 하는데 어떤 달은 예상치 못한 부정기적 지출이 발생하여 내 월급과 보너스로도 그달 쓸돈이 다 충당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제일 대표적인 게 가족이 아픈 경우죠)
그럴때는 부득이 남편 CMA에서 부족분을 충당합니다.
대신 마이너스 통장은 전혀 안씁니다.(마이너스 통장 이자가 매우 비쌉니다)
만일 남편 월급을 입출금이 자유로운 cma 에 안넣고 금액과 불입날짜와 만기가 있는 일반 정기적금에 넣었다면 우리 가정은 틀림없이 자금운용의 융통성을 잃었을 겁니다.
가계가 자금운용의 융통성을 상실하면 그냥 사람이 정신없고 무분별해져서
카드를 과다 사용하여 연체되거나 은행에 새로운 대출을 계속 내거나
심하면 자기도 모르게 쌓인 과다한 빚에 노출되어 돈으로 따질수 없는 귀한 신용을 잃게 되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대금을 못갚거나 크고 작은 가계 빚이 쌓이지 않도록 정 급할때는 남편 월급에 든 저금을 빼 씁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cma 든 돈을 안 쓸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래 가지고 무슨 돈이 모이겠나 할수도 있겠지만
신혼부부나 오랜 빚에 시달리다
저희들처럼 저금을 처음 시작하는 가계에는 이 방법이 훨씬 유용합니다.
그렇게 가계에는 항상 빼쓸수 있는 유동성 있는 현금이 한 5000만원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모두 정기 적금에 넣어 버리면 자금 운용의 유동성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한 5000만원 모이면 그때부터는 1년 지난 금액들을 빼서 금액과 날짜와 만기가 있는 시중은행이나 농수축협 새마을 금고에 정기 예금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이자 높은 새마을금고나 상호저축이라 해도 정기 적금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적금은 사실 이자도 그리 높지 않습니다.
cma 에 자유적립식으로 적금했다가 목돈 찾아서 정기 예금을 하는게 좋습니다.
예금은 한번 불입하고 만기에 일시로 찾는 것이어서 적금보다 훨씬 덜 번거롭고 이율도 셉니다.
우리 가정이 저금하는 방법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가계 운영에 탄력도 생기고
마음도 편하고 훨씬 좋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이 cma 에 벌써 2000만원 정도 됩니다.
올해 말까지는 3000만원이 될겁니다.
올해말까지 3000만원이 되면 내년말부터는 목돈을 빼서 고수익 상품에 넣을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계자금이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면
내 월급-생활비
남편월급이 지속적으로 cma 로 들어가며 여유자금을 형성하고
여유자금중 5000만원이 넘고 1년이 지난 자금들은 정기 예금이 되는 것입니다.
이 정기 예금이 그야말로 가정의 알토란 같은 자산이 되는 거죠.
그때는 아무리 급한 일이 생겨도 자산인 정기 예금을 만기전에 찾을일이 거의 없겠지요.
왜냐면 cma 에 급하게 찾아 쓸수 있는 여유자금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안 모이는 것 같아도 어느새 돈이 모였습니다.
한달전 아주 급한 일로 남편 cma 에서 200만원 정도 빼쓴적 있습니다.
만일 cma 에서 안뺏다면 200만원 때문에 이자 비싼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써야 했을 겁니다.
그때 뺀 200만원을 다음달 성과급이 나오면 남편 cma 에 도로 갚을 생각입니다.
가계는 어떻게든 내 월급으로 꾸려가는 것을 원칙으로 여기고
아주 급할때만 남편 cma 에서 빼쓰고 내 머리속에서는 그것을 무이자 융자를 했다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갚아야 하는 무이자 융자로 생각합니다.
신혼부부나 그간의 사정으로 이제 재산 형성 초입기에 들어서신 분들
급한 마음에 정기 적금 덜컥 들지 마세요.
곧 적금 깰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가계운영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거든요.
재산 형성 초기에는 적금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가계 비상금 확보입니다.
cma는 자유불입식 적금인 동시에 언제든 사용할수 있는 비상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적금을 한두번 중간에 깨다보면 이상하게 사람의 돈 모으고자 하는 의욕이 상실되요.
우리가 그렇게 12년을 살아봤기 때문에 잘 압니다.
재산 형성 초입기에는 무엇보다 가계 자금운용에 융통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월급받아 모두 이자 한푼 안주는 일반 통장에 넣어 놓지도 말고
cma 에 넣어 두는게 훨씬 낮죠.
이런 이유로 그동안 MMF가 그동안 선호되었는데 MMF는 예금자 보호가 안되니까
잘못되면 날아갈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요즘은 cma가 선호됩니다.
혼자 버시는 분이라면 월급은 ATM과 인터넷 뱅킹 수수료기 면제되는 일반 시중 은행 월급통장에 수당은 cma에 넣어 놓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