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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마자 주말부부

ㅎㅎ |2015.09.25 11:50
조회 1,48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 3년넘게 만났고 남자친구도 이제 결혼을 서둘러야하는 나이라서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제가 공무원 준비할 때도 돈 안벌어도 좋으니까 그냥 시집와서 하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은근히 얘기하던데 제가 일단 이번 시험은 보겠다고 했는데 합격을 해버렸네요..ㅎㅎ
처음엔 당황하고 그러더라구요
왜냐하면 저는 경기도내에 살고있고 남자친구는 대구거든요 경기도시험을 봤기 때문에 경기도권에 발령이나요
타지역으로 가려면 3년은 근무한 후에 갈 수 있고 그것도 대구에서 이쪽으로 오고싶은 사람이 있어야 맞교환으로 가는거래요
남자친구는 자영업중인데 이제 어느정도 안정이되서 최근에 집도 샀고 저와 결혼하는 것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좀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분명 축하해줄 일인데 정말 맘놓고 축하해줄 수 없는 그런..
제가 발령이 빨라도 내년인데 그러면 제가 대구 가려면 남자친구는 거의 30후반이 되는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발령 받고나면 결혼해서 제가 여기로 출퇴근할까 생각중인데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고 그러네요
제가 대구갈때 기차타면 2시간 반에서 3시간 걸려요
솔직히 중간지점에 신혼집이 있다면 상황이 좀 더 나을지도 모르는데 남자친구 일때문에 가게 근처에 집을 구한 상황이에요 제가 아직 면허가 없는데 면허따서 차타고 출퇴근하는건 어떨지 생각했는데 기름값도 만만치않을거고 면허따자마자 장거리 운전은 좀.. 가능할까요?
사실 가장 좋은건 저희집에서 출퇴근하는건데 그럼 결혼이.. 결혼하면 주말부부가 되어야하는데 그건 좀 아닌거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공무원을 포기하고싶진 않아요 힘들게 공부했기때문에
남자친구는 솔직히 그걸 바라는것 같긴해요 자신이 오래기다렸고 혼자버는 돈으로도 충분하니까 자신을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는데 그렇다고 이걸 시작도하기전에 포기하기가.. 그럴거면 진작에 공부안하고 결혼했겠죠..
아무리 고민해도 뭐가 좋은 방법인지 답이안나오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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