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현재 고1인 여학생인데요.
제목 그대로 저희엄마가 자꾸 저한테 남자가 돈을 쓰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요를 합니다..
제가 남자한테 뭘 샀다?
그걸 아시는 날엔 난리가 납니다.
너는 여자가 자존심도 없냐, 걔가 쓰게 만들어야지 왜 니가 밥을 사냐..
이렇게 말씀하셔요..
저에게 정말 친한 친구가있는데요 4년지기인가? 세상에서 제일 친한 아이에요.
서로서로 많이 아끼는 사이인데 걔가 연구활동하느라 너무 바쁘고 의지할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학교 쉬는 날에, 걔랑 만나기로했는데 그 친구가 연구활동을 그 날 핑계대면서 빠져야했어요.
그렇게 애가 선생님이랑 형아들한테 타이밍보고 핑계대느라 고생하더라구요.
그래서 'ㅇㅇ아, 내가 찾아가서 너 기다릴게! 어짜피 너한테 줄 물건도있고 그러면안될까?'해서
걔가 '아..진짜 미안한데 그렇게 해주면 너무 고맙다ㅠㅠ'이래서
안그래도 더운 날에, 친구 고생하니까 초코에몽도 하나 사고 걔한테 주기로 한 노트를 들고 기다렸다가 애가 진짜 땀범벅이 되어서 온거에요. 그래서 그것도 주고 제가 밥을 샀어요. 애가 돈이 없어서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렇게 잘 놀고 헤어지고 왔는데
어머니가 상황을 들으시곤 간 것도 너도 산 것도 너고 넌 대체 여자맞냐 진짜 자존심도 없다고 ..
제가 가끔가다가 정말 친한친구 밥 사주고 할 수는 있잖아요?
제가 맨날 산 것도 아닌데 정말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제가 ' 아니 .. 엄마 걔는 나한테 정말 소중한 존재고 제일 친한친구인데 걔가 요즘 너무 힘들어하더라고 또 날 위해서 연구활동도 빠졌는데 내가 밥 산게 그렇게 나쁜거야?'라고 하니까
'아니 미친년아, 너는 여자가 자존심이 있어야지.. 너 맨날 걔한테 돈쓰고 다니니?'
라고 하시더라구요..
톡커님들, 제가 이상한건가요..?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