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는 모르겠어요
글재주가 없다보니 그래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년재 대학까지 진짜 어영부영 졸업한 한 실속없는 한 청년입니다.
실속이 어느정도냐면 4년재를 다니면서 공부는 당연지사 축구 농구 등등
운동도 꺼리면서 살아온 인생이에요
거진 항상 친구들이랑 술먹고 하하 호호 기집질 하는게 좋아서 맨날 잉여 인생만 살았던거 같습니다.
이러한 인생을 살다보니 제대로된 운동이나 취미 생활도 없구요
이제와서 보니 남들이랑 어울리면서 지낼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28살 늦깍이 나이에 처음에 회사라는 곳에 입사를 해서 사회라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며, 왜 사람이 도덕적이어야 하며, 왜 사람이 인성이라는게 중요한지
그 전까지 전 그저 우물안 개구리였던 거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세상이 이렇게 넒으며 내가 알아야 한게 많다는 사실을 28년 전까지는 그냥 그 사실을 알면서도 벽을 쌓고 살았던거 같아요.
왜 냐면 제가 살면서 그렇게 중요 하게 느껴 지지 않았으니까요.
헌데 이제 회사에 들어와 알바가 아닌 회사라는 것에 몸을 담게 되니까 점점 알겠더라구요.
제가 얼마나 인생을 헛살았는지
그런 준비도 안된 제가 그 회사를 다니면 얼마나 다니겠습니까....
솔직히 회사가 너무 군기가 쎄고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회사여서 못 버티고 나온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무엇보다 무능력한 제 자신이 그 회사에서 너무 낱낱히 보여지는게 너무 챙피하고 자존감이 상해서 6개월만에 퇴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였던거 같아요. 자신감, 자존감이 사라진지가요.
이 어려운 취업난에 대책 없이 나와 다시 취업을 하겠다는게 무리수였던거죠.
그렇게 다시 6개월 가량 취업을 못한채 집에 처박혀서 점점 제 자신이 무너지고
우울해 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말주변도 없어지고, 저에게 걱정반 진심반으로 걱정해주는
친구들에게도 부담되서 만나기 싫어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다시 부활하고자 6개월동안 자격증 공부를 해서 자격증 2개를 취득하고
다시 어렵사리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게 이번 년도 3월입니다. 그렇게 불행은 끝나고 이제 열심히 행복한 나날들만 펼쳐질줄 알았습니다. 사실상 이번에 들어가게 된 회사도 중견기업 까지는 안되지만 제법 큰규모와 복지시설도 잘되어 있으며 연봉도 남부럽지 않은 회사에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제 스펙과 제 과보에 맞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어떻게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정말이에요 저한테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상 지금도 제가 행해온 행동에 비하면 천운이 따른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1달~2달 그리고 아직까지도 가끔은 내가 몸 담고 있을 곳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위에 계신 직장상사분들은 정말 말도 잘하구 똑똑하세요 자기 일에 열정도 있구요.
그리고 정말 공부를 잘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근데 저는 그분들한테 비하면
어디 아르바이트 하다 굴러들어온 뭣도 아무것도 모르는 애새끼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정말 제가 살았던 인생과 정반대로 살았던거 같습니다.
그런 제가 이런 사람들 사이에 껴서 살아갈려니 당연히 하등대우, 불쌍한 컨셉이 잡히는건 당연지사 더군다나 저보다 한달 더 뒤에 들어온 직원이 있는데 그분은 저희 거래업체 사장님 아드님이라
귀빈급 대우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대놓고 비교하는건 아니지만, 누가봐도 차별대우한다는게 보이죠.. 다들 불쌍하게 보지만 전 별수 없습니다.
전 잘하는게 없구요.. 특출난것도 없구요 남들보다 못살았음 못살았지 풍요롭게 살지도 못했습니다. 남들 방학때 공부하면서 자격증 딸시간에, 전 알바 하면서 제 생활비 버느라 국내여행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남들 다 기본적으로 하는 거 전 그러한 기본적인것도 못합니다. 이렇게 말했지만 제가 노력을 안하고 산거에 대해서 옹호를 해달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압니다. 공부는 내가 안했고 세상과 벽지고 산거는 제가 잘못 한겁니다.
회사도 저런 하등대우받는 회사지는 이 어려운 취업난에 나와서 저만한곳 들어갈 자신도 없으면
입닥치고 다녀야 하는것도요.
제가 정말 궁금한건 이렇게 자존감도 없어진 제 인생을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가 궁금합니다.
이제 하등대우 받는거는 그냥 무덤덤하구요. 점점 말수도 없어지고 남한테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표현력도 떨어져 이제 말도 어버버 거리는 이상한 버릇도 생긴거 같아요.
또한 어렸을때 부터 몸에 여드름이 났었는데 2년 전부터 이게 모낭염인지 뭔지로 변해서
피부과다니면서 든 비용만 한 500은 될텐데요
그래도 낫지를 않네요... 좀 나아지는가 하면 다시 일어나고.. 큰 병원가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하고요... 하... 뭐라 말하고 싶은게 너무 많지만 너무 힘들고 삶이 괴롭습니다.
이제 29살 30살이 되면 지금보다 더 삶은 고달퍼 지고.. 여자만나기는 더 어려워질텐데
주변 사람들과도 멀리하게 되고 그런데다 자존감도 낮아지다 보니... 이제 여자만나는 것도
너무 어렵네요... 이러다 결혼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 듭니다.
아무튼 길이 너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