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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슬림 다이어트사를 고발합니다

plus |2004.01.10 11:37
조회 696 |추천 0

%저같은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안생기도록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가능한 감정적이 아닌 '있었던'이야기만을 쓰도록 노력합니다%

 

저는 올해 28세의 아기엄마로 170에 57킬로이지만,결혼전에는 48,9킬로가 나갔었습니다

산후 불어난 몸이 싫기도 했지만 이 정도면 보통이라고 생각하며

별 신경을 쓰지 않다가 고지혈증이라며 죽어도 살을 빼야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X메일의 메인페이지 오른쪽의 광고를 보고 상담 신청을 하였고

'선생님'이란 사람이 집앞 커피숍으로 와서 체지방을 측정해주고 맞는 프로그램으로

상담을 해준다고 하여 상담을 받으러 나갔습니다

휴대해온 기계로 뭔가 측정을 하더니 제 체지방량이 다른 사람보다 심각하다며

다이어트를 권하기도 하고 고지혈증도 괜찮아지고 13킬로를 장담한다며

건강을 약속하기에 카드 할부로 200만원인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1개월이면 7킬로가 빠져나가고 이는 안먹어서 빼는것이 아닌

몸에 필요없는 지방이 급속 분해되는 것이고 3개월이 프로그램 끝인데

안빠질리도 없고 책임을 진다며 장담을 하였습니다

 

상품을 받고 관리사와 통화를 하여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속도 아프고 가스만 차 상황을 얘기했더니 제 몸상태가 안좋다며

7일도 안되어 좀 쉬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병원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육아에 정신이 없어(아이가 어립니다)잊고있다보니

1달반동안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프로그램이 계속 바뀌기도하고 관리사가 관리를 해준다고

가격이 비싸다고 했던것인만큼 기분이 나빴지만 전화를 해보니 관리사가 병과를 냈다고하여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를 했었습니다

 

2번째 관리사는 살을 빼자며 하루 1끼만 밥을 먹고 2끼를 선식(회사말로는 지방 분해제라 합니다)

으로 먹으라고 하길래 처음 상담할때 굶으라고 하지도 않았고

전 분명히 저혈당이라 굶기도 힘들고 또 굶어서 뺀다면 누가 200만원이나 들여서

다이어트 식품을 사먹냐고 했더니 'XX씨가 살빼는거지 내가 빼는거냐'며

자기는 관리를 못하겠으니 다른 사람이 전화를 할거라고 해서

또 전화를 기다렸지만 그렇게 2달이 또 지나서 다시 전화를 했을때는

제가 알고있던 3개의 전화번호가 모두 결번이라고 나왔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그 회사 사이트의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내선 공사로 번호가 바뀌었는데 뭘그러냐,잊어버렸다 식의 말만 하고

사과조차 하지 않다가 제가 환불을 요구하자 계약서에는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고 적혀있다며

맘대로 해보라고 하더군요

이럴수가 있냐며 제가 소비자센터 운운하자 그래도 안될텐데 사놓은 물건만 아깝지 않냐며

어차피 환불도 안되는거 다시 해보자고 하여 또 한번 믿었습니다

 

그때가 12월이었고 새로운 관리사는 연말엔 행사가 많을테니 다이어트가 힘들꺼라며

1월 2일 부터 다시 시작해보자고 하여 전화를 기다렸지만

또 다시 제가 할때까지 연락도 없다가 5일에 전화를 제가 하니

지금 하려고 했다며 또 변명에 사과조차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아침엔 사과 반개나 계란 한개나 감자 한개

점심엔 밥을 먹되 칼로리가 낮은식단으로,저녁은 선식을 먹으라고 합니다

전 많이 먹겠다고 못하겠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전 먹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군것질은 하지 않고 먹는 양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화가나는건 이렇게 먹는다면 누가 살이 안빠지겠습니까?

그렇다면 왜 200만원이란 큰돈을 들여 이 제품을 사야합니까?

이렇게 따져도 무슨 소리냐며 비웃고 관리조차 해주지 않다가

기간이 지났다며 법적으로 해도 무서울게 없다고 합니다

 

전 돈도 돈이지만 건강해질줄 알았던 기대도 무너지고 이 회사 사람들에게 받았던

모멸감과 거짓에 더 화가 납니다

홧김에 이글을 남기는게 아니라 저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모두 사실이니 특정회사를 비방하려는 글도 아닙니다

부디...저같은 피해자가 한명이라도 덜 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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