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3년 넘게 서비스직에 종사 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사무직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로 더군다나 사무직 경력이 없어 구직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고,
현재 수습도 안끝난 신입이랍니다^^ (곧 끝나요ㅋㅋ)
규모가 작은 개인 사무실이며 일하는 사람은 저 포함 총 2명, 사장님 1명 계시구요.
주5일, 근무시간 10시간, 점심시간 없음, 점심 식대 없음, 4대보험 없음, 퇴직금 없음,
월급은 수습끝나면 150으로 얘기 들었습니다.
식사는 안바쁜 시간에 배달음식 시켜서 먹구요,
사장님이 계시면 회사돈으로 사먹고, 사장님이 자리를 비웠을 경우엔 개인 사비로 사먹습니다.
일은 차근차근 배우고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언니랑도 큰 문제없이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사장님입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가 모두 그렇겠지만
본인 및 가족 추석버스예매, 지인 선물 상품권 구입, 담배 심부름 등
개인적인 일을 자주 지시하며,
말투도 "담배 사온나" "OO가는 버스 예매해라" 기분나쁜 어조로 말씀하세요ㅠㅠ
글로는 말투 표현이 어렵네요!!
셩격은 매우 다혈절이라 기분나쁜 일이 있거나,
거래처 업무 성사가 잘 안되면
입에 담기 어려운 욕을 혼자 막 하십니다.
직접적으로 직원들한테 욕한 적은 없지만
다 들리게 혼자서 욕하세요.
한번은 혼자 화나셔서 "사무실 문닫아라!!"소리치셔서
진짜 문 닫은 적도 있구요.
물론 1시간 뒤에 다시 문 열라고 해서 열었습니다.
또 1시간 뒤에 문 닫고....
또 1시간 뒤에 문열었습니다.
변덕이 좀 심하신것 같아요.
처음엔 주5일 주말 휴무로 알고 왔는데
10월달 부턴 수당얘기는 없으시고 격주 주5일로 하자고 하시네요.
평일 하루 쉬게 해주겠다는데...
과연 쉴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말을 한번도 좋게 하신 적이 없으세요.
2년 안되게 일한 동료언니도
지금까지 한번도 '수고했다'라는 말을 들어본적 없으시대요.
항상 저희를 없신 여기고;;
하녀, 종 취급하세요....
커피 가져다 주면 사장님은 항상 책상위에 양발을 올리고 의자에 드러누워 계시고,
커피 다 드시면 내선전화로 "컵치워라" 하세요;;
쓰레기통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럼 제가 또 사장실 들어가서 컵 치워주고 옵니다;;
손 하나 까딱 안하시는 스타일이에요.
저희를 대하는 태도나 말투도 기분이 나빠
같이 있으면 숨 쉬기 힘들 정도에요 ㅠㅠ
동료 언니는 이직을 알아보는 눈치고요.
어딜가나 이런 말도 안되는 사람이 꼭 있다죠??
어렵게 구한 직장.. 버티는게 좋을까요 ㅠㅠ
조금이라도 빨리 그만두는게 좋을까요ㅠㅠ
다른데 가도 다 힘들고 어려운거 마찬가지인거 생각하면
할 수 잇는데 까진 해보자 싶은데
마음 잡기 어렵네요.
다들 이렇게 힘들게 사회생활 하시는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