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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좋아하는 느낌이 들땐 어쩌죠?

해바라기남 |2015.10.01 22:13
조회 128,403 |추천 92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첫눈에 반해 사귀자햇고 지금껏 사귀고 있어요
 
워낙 나한테 과분하게 예쁜 여자친구라 사귈때 부터 제가 항상 져주고 언제나 화 한번 안냈습니다.
여자친구도 착하고 주변에 남자도 없고 좋습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 , 3년간 사귀면서 느낀 제 감정.
"나만 좋아하는거 같다" 라는 생각이 언제나 들어요
 
대표적인 몇가지를 보면

1. 집에만 가면 연락이 없다
말 그대로 주말이나 연휴에 집에서 쉬면 이틀이건 삼일이건 카톡하나 없습니다.
보내도 안읽고 전화도 없고다시 평일에 밖을나오거나 출근하면 카톡을 합니다.
왜 잠수냐 라고 물어보면 집에만 가면 핸드폰에 신경을 안쓴다. 피곤해서 자거나 집안일만 한다. 라고
합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카톡하나 못읽을까요...


2. 여자친구라는 느낌이 안든다.
3년간 사귀면서 여행 가본적 없습니다.
도시락 싸준적 1번 빼곤 뭐 없네요. 2년 댓을쯤 서울에 자취를 하게되고
여자친구랑 가까워지게 되었는데 단 한번도 자취방에 놀러온적 없고.
제가 뭘먹고 사는지 관심도 없나 봅니다. 데이트는 그냥 만나서 밥먹고 카페 가 끝이에요.
처음 같이 지방에서 학교 다닐때(여자친구는 경기도집) 는 그래도 같이 조금 놀러가고 연인처럼
알콩달콩 했습니다. 하지만 졸업하고 여자친구는 집으로 가고 저도 서울로 취업해서
서울서 데이트를 하는데 그냥 밥/카페가 다네요


3. 나도 사랑받고싶다
전 항상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하고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도 오래가고 있구요.
근데 점점 저도 저를 좋아해주는 여자가 어떤느낌일지 궁금합니다.
항상 연락하고 자주만나고 나에 대해서 자주 물어봐주고...
전 제 여자친구도 오래 사귀면 바뀔줄 알았어요.
근데 여전히 나혼자 좋아하고 있는 느낌이 너무 커서 슬퍼요..


4. 하소연
그런데 참 이상한게 딴남자가 있거나 이상한 여자친구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무뚝뚝하고 표현정말 안해도 자기가 외출을 하고나 퇴근길엔 자주 전화를 합니다.
생일이면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데이트를 해도 이번엔 내기사면 다음엔 자기가 내고.
가끔씩 먹으라고 치킨 기프티콘도 자주 보내주고. 비록 자기얘기만 하지만 ..
평일에는 카톡도 자주 하고.. 보면 절 싫어하는거 같진 않은데 .... 뭘까요..
제가 너무 찡찡대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쉬워서 자기전에 글 몇자 적어 봤습니다.
 
전 아직도 여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나혼자 좋아하는 느낌이 조금씩 커져가는 상황이라 매일매일 맘고생이 좀 커요.
이런 여자친구를 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여자친구는 어떤 심리 일까요... ㅜㅜ
추천수92
반대수15
베플33|2015.10.02 16:57
유치한 방법이지만.. 상대방이 하는 그대로 똑같이 해보세요. 예를들어 밥먹었냐 잘잤냐 이런 사소한것부터 시작해서 평소에 잘 묻던 질문들 사랑한다는말도 잠깐동안만 참아보세요. 그럼 여자친구께서 변했다 어쨌다하면 대화로 잘 풀어나가시고, 똑같이해도 변함이없다면 냉정하게 마음먹고 정주지 마세요. 사랑은 혼자하나요? 같이 서로하는거지 솔로일때 외로움보다 사랑하는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외롭다면 그게 가장 쓸쓸하고 허탈스럽습니다
베플|2015.10.02 17:38
아마 여친도 내가 남친을 사귄다는 느낌이 없을 겁니다. 반은 친구같은 느낌으로 만나는 거겠죠. 아마 애정도 그정도일 듯. 그런 관계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건 님 여친은 자기 편한대로 님을 대했고 님은 그걸 무조건 받아들였기 때문이에요. 만약 여친을 흔드는 남자가 나타난다면 님은 바로 아오안이 될 겁니다. 여친 입장에서 심심할 때 한번씩 또는 반 습관적으로 연락을 하고 적당히 만나서 놀 수 있으니 만나왔겠죠. 님도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지만 이런건 사랑이 아닙니다. 우정도 이렇게 얕진않아요. 그냥 님은 여친 꼬붕정도의 위치고 여친도 그렇게 여기고 있을 것이고 그래서 그정도로 님을 대하는 겁니다.
베플|2015.10.02 18:28
제가 전 연애에 그랬어요 좋아서 만나는건 맞는데 집에 가면 폰에 신경을 못 쓰고 퇴근길엔 심심하거나 허한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전화하고 참 비슷하네요 그래서 저는 그게 제 연애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새 연애를 하고 있는데 180도 바뀌었어요.. 마음이 딱 그정도 인 것 같아요 좋은 사람에게 쿨한 사람은 정말 없는듯.. 제가 그랬다고 여친도 그럴거라 단정은 못하는거니 둘이 얘기 해봐야할것같아요 얘기해봤는데도 변한게 없으면 답은 나오겠죠
베플|2015.10.02 16:44
주말이나 연휴에 과연 집에만있을까요? 몇시간도아니고 며칠이나 연락이 안되는건.. 님 혼자 사귀시는것 같은데ㅠㅠ
베플뽀로로|2015.10.02 21:48
걍 데이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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