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기가 유산되고 어렵게 가진 아기라 많이 조심하고 신경썼는데도 두번째 아기도 유산됐어요.시어머니께서 보약도 지어주시고 몸에 좋다는 음식도 많이 해주시고 남편도 지극정성으로 절 보살펴줬는데 유산되고 나니까 다들 많이 실망했나봐요.시어머니는 좋다는거 다 해먹였는데도 안되는걸 보니 밭이 영 아닌거 같다고 돈이 아깝다고 하시고 남편은 저한테 알 못낳는 닭이라고 해요.지금 아기잃고 가장 괴로운건 저인데 다들 저를 비난하네요.몸도 마음도 너무 아프고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밖엔 안들어요.지금 대리모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만약 대리모를 통해서 아기가 태여난다면 전 진짜로 한평생 죄인이 되는건데...왜 이런일이 저한테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