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던가...
잔잔히...그리고 조용히 스며드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느순간 돌아보니
너무도 커져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하나의 '존재'가 되어있었다.
어느덧 직장생활 6년차...
한 사람을 남자로 보게되고...그사람을 사랑한지도 3년째....
내나이...서른을 바라보고 있다.
나이가 먹어도 가슴은 항상 피끓는 청춘(???) 인것을....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월의 흐름이 빠른것을 통탄하고(???) 하루하루의 삶에 귀중함을 느낀다.
언제부터인가 아침마다 울리는 핸드폰 메세지 도착 소리에 잠을깨곤한다.
' 그대에게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사랑을 보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요~! '
' 행복한 사람에게 웃음이 오는게 아니라, 웃는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오는거래.
오늘도 웃자...넌 웃는게 이뻐~ '
오늘도 행복한 메세지에 하루를 시작한다.
그치만.................
행복한 하루만 있는것은 아니다.....![]()
직장생활의 연륜이 깊어갈수록....정비례 관계로 성질도 더러워진다.
거기다 운전을 시작하고 나니...이건 거의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 '쌈닭' 수준으로
돌변해 가는 내 자신의 강팍함을 느낀다.
몇일전...친구에게서 전화가왔다.
" 흑~흑~ 우리...술한잔...하자~ "
소주 한잔에 기절하는 아이인데....
후질근한 옛 시장골목에 위치한 막창집으로 들어가 빈속에 소주한잔을 들이켰다.
' 왜그래??? 무슨일인데.....'
" 그게...상혁이....(상혁:친구의 애인으로 바람끼가 다분함)...한테...다른여자가 있데...."
' 알어...우리 다 아는 이야기잖어... '
" 아니...게말구...또있어.....그 여자한테서 전화왔었어....나보구 누구녜....흑~흑....엉엉ㅇㅇㅇ엉~~"
' 뭐~ 이런~ㅆ~~~ 또 있어?...게는 그냥 몇번 만난거라면서....다른여자가 또있어???? '
친구의 시작되는 이야기로 나는 또 쌈닭수준의 성질이 욱~하면서 끓어오르고 있었다.
" 그여자가...나는 그냥 만나는 거라고 했데....그여자랑 결혼할꺼라구..... "
' 야~ 그자식.. 결혼빙자 혼인죄로 감방에 쳐넣어버려~~~ ㅆ~~~~~~~ '
" 나한테는 다른여자들은 그냥 즐기는 거라고 했는데... 나는 말이 잘통하고 이해심이 많아서 평생같이 살꺼라고 했어.....다른여자들은 그냥 즐기는 거라구......... "
' 허걱~~~~... '
그걸 말이라고........
몇번 아니....수만번 말려도 보고...소리도 질러보고....
그 나쁜자식에게서 내 친구를 띄어 놓으려고 많이도 노력했었다.
하지만...정말 남녀 관계라는 것이 주위에서 아무리 말려도 되질않는다.
남녀관계는 그 당사자 만이 아는것을....
친구의 그 나쁜애인이 예전엔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했던 놈이다.
언제부터인가 저렇게 저질스런 인간이 되어버렸는지....
그후 연락도 끊고 인간으로 보지 않은지도 한참이 되었다.
왜???????????????????????????????????????
도대체 왜???..................
세상엔 좋은 놈들도 많은데.....
이런 더러운 놈들이 우린 인생에 하나씩 끼어들어서 살기좋은 이세상의 물을 흐리는지....
그런놈들 때문에 상처받은 인생들은 누가 보상을 해줄수 있단 말인가?
친구와 상혁인 그 후로 몇번을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를 반복했다.
역시 플레이보이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한참 결혼할꺼처럼 둘이 여행다니고 알콩달콩하다가도....잠시 조용하다 싶어 뒷조사를 해보니
다른 여자(녀..ㄴ)이랑 휴가를 갔단다....비행기타고 홍콩으로.....
돈도 없어서 내 친구한테 얻어다가 쓰는 놈이 ....그돈으로 다른 여자와 여행을 갔단다.....
이런...ㅆ....ㅂ........
휴..........................
너무 속상하다.
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너무 아파하거나 힘들어하지말라(???).....에궁~이게아닌데.....
오늘도 난 눈에 불을 키며 세상의 나쁜놈들에게 욕을 해댄다.
아까운 인생 그렇게 살다 죽어라.... 불쌍한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