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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무개념 할머니때문에 난리남ㅋㅋㅋㅋ

어휴 |2015.10.08 16:52
조회 44,432 |추천 150

모바일로 쓰는거니 오타 이해해주세요!

전 26살 여자입니다
음슴체 써도 되겠죠...?


작년에 발목이 부러져 철심을 박고 이번에 빼야해서 입원함


제가 입원한 병원은 관절전문병원이라 할머님들이 유난히 많음ㅋㅋ


입원하러 온 날 병실을 6인실을 주시길래
불편할거같으니 4인실로 바꿔달라했는데 자리가 없다고 내일 옮겨준다 하셔서 알겠다하고 일단 옷갈아입고 짐 챙겨넣음.


아빠가 오셔서 수술동의서 쓰려고 기다리다가
아빠께 내일 병실 옮길거니 엄마한테 전화하고 오시라고 전해달라 말하는데
옆침대에 할머님이 돈이 많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그냥 웃으면서 4인실까지 보험적용되요~
하니까 아 그럼 옮기는게 낫겠다고 그게 더 편하겠다 하셔서 네~하고 넘어감.


아빠가 수술동의서 쓰시고 일때문에 먼저 가셔서
혼자 병실층 올라오니 그 할머님께서 간호사데스크?거기서 간호사언니들한테 뭐라하고계심


들어보니 자신이 이 층에 병실들 다 돌아보니 4인실 자리가 남았는데
왜 6인실을 주었느냐 옆 5인실도 비었더라 하심.


간호사분들은 5인실은 회복실이고
남은 병실들도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기로 이미 예약이 되있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아니!내 옆에 아가씨는 옮겨준다 했다더만 난 왜 안되?"


라고 버럭!


친절한 간호사분들은 웃으면서


"그 분은 미리 얘기하셔서 내일 퇴원하시는 분들 있으시니 예약 해드린거에요~할머님도 예약해드려요~?"


라고 물으니까 웅얼웅얼 아니라는둥 얘기하시길래
그냥 그런갑다 하고 바깥을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병실에 올라감.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하는데 앞에 침대 아줌마께서 티비를 보고계셨는데
그 할머니 갑자기 아줌마한테 가더니 리모컨을 뺏아들음.


아줌마가

"이거 보다가 7시에 드라마 봐요~"

라고 얘기하자 할머님은 백선생이 언제하는지 보겠다며 채널을 돌리심.


그리곤 아무도 안보는 채널을 틀어놓고 리모컨을 본인침대에 두고 전화를 받으러 나가심.


아무도 안보는 채널이고 통화가 길어지시길래 내가 아까 아줌마가 보시던 채널로 돌려드림.
아줌마께서 7시에 드라마 보신다길래 마침 나도 보는 드라마라 웃으면서 같이 보자고 말씀드리고 티비를 보는데


할머님이 들어오시더니 별말없이 침대에 누우셔서 티비를 시청하시길래 나도 그냥 누워서 티비만 보고있었음.


문쪽에 다른 할머님과 그 따님이 얘기하시는데 그 할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귀가 잘 안들리시는지 따님 목소리가 조금 컸음.


티비보는데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다인실이니 신경안쓰고있는데 옆침대 할머니 시끄럽다고 궁시렁 거리더니 티비소리를 켜달라함.


그래서 티비소리를 한두칸 켰는데 더 켜달라하심
더 키니까 이건 티비소리가 시끄러운 수준...
마찰생겨봤자 좋을거 없으니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고 티비를 보다가 7시가 됨.


할머님께 먼저 물어봄.
혹시 이 프로 보시는 프로냐니까 왜냐고 하시길래
아까부터 저기 아줌마께서 이 시간에 드라마를 보신다고 하셔서 드라마로 돌리려한다니까
아줌마를 힐끔 보시더니 잔다며 그냥 이거 보자함.


그러면서 자신은 드라마나 티비같은거 안보고 백선생만 보면 된다고 하심ㅋㅋㅋㅋ
아줌마도 주무시고 드라마야 나중에 다시보기 하면 되서 그냥 보는데 아줌마 일어나셔서 드라마 틀어달라 얘기하심.


할머니도 별얘기 없어서 드라마로 돌렸는데 그때부터 할머니 심술이 시작됨


소리를 줄이라며 툴툴 거리시길래 소리를 좀 줄임


그런데도 자기는 안보는 드라마라며 카톡해야하니 소리를 줄이라길래
아줌마께서 이것만 보고 줄일게요~
하셔서 그냥 넘어가나 했음


할머니도 그 얘기듣고 밖으로 나가시길래 그런줄 알고 드라마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내 자리로 오더니 리모컨을 뺏어서 소리를 확 줄임
3으로..


그렇게하면 티비 바로앞인 나는 들려도 아줌마나 뒤에 할머님이랑 그 따님이 안들림.
그래서 이렇게하면 저 분들 소리가 안들리신다고 얘기하고 소리를 다시 켰더니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시는거임


자기는 안보는 드라마인데 소리를 왜이렇게 크게 하냐!!
다른사람 생각은 안하냐!!
나는 카톡도 해야하고 할게있는데 내가 다른 병실 가보니 우리가 제일 소리가 크다!!
그리고 저 할머니 안보는거 같은데 무슨 소리를 키우냐!!


라며 마구마구 소리를 지르심...
좀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아니 그 층에 6인실은 우리 병실뿐이고 다 3인실,4인실 이였음.
4인실이 여기보다 좀 작아서 소리가 우리보다 작게 틀어도 다 들리는게 당연한데...
그리고 할머니가 소리 켜달라햇을땐 9였고 줄여달라하셔서 7로 줄였는데...
그때 아줌마도 짜증이 나셨는지


"이것만 보고 줄인다고 했잖아요."


할머니는 들리지않는듯 계속해서 똑같은말만 반복하심
아줌마가 그럴거면 일인실 쓰셔야지 다같이 보는 티비인데 왜그러시냐고 하니


또 고래고래 내가 안보는데!!!라고 소리를 지르심...
짜증나서


"할머니 아까 이것보다 더 크게 티비봤잖아요."


라고 얘기하니 자신이 언제 티비를 봤냐며 그냥 틀어놨길래 본거다!!라고 소리를 소리를..


아까 시끄럽다고 이것보다 소리 더 크게 틀어달라셔놓고 왜 이제와서 그러시냐고
그리고 소리 줄이지 않았냐 니까


계속 똑같은얘기만 하심...
티비소리 안들리고 옆병실 간병인분들 구경오고 짜증나서


"지금 하시는거 심술 부리시는걸로밖에 안보여요.심술 부리지 마세요"


하자마자 젊은게 대든다면 소리를 지름
결국 간호사언니들 그 소리에 놀라서 네분이나 뛰어옴ㅜㅜ

무슨일이냐 묻는데 할머니가 또 똑같은 얘길 하는데 하두 소리를 지르며 얘기하고 앞뒤가 안맞으니 간호사언니들도 못알아들으심.

그래서 내가 얘기해줌.
이래저래해서 티비보는데 심술부리시는거같다니까
젊은것들이 대든다고 소리를 지르고 아니 다같이 쓰는 병실인데 배려를 안한다나 뭐라나...

간호사언니들이 일단 목소리 낮추시라고 얘기하고 여기 다 환자분들인데 젊고 나이많고가 중요한게 아니라며 설득을 시킴.

할머니가 치료받으러왔지 티비보러 왔냐며 소리지르는데 간호사언니들이 이것만 보고 줄여주실거냐길래 아줌마가 그렇다함.

그래서 할머니를 진정시키고 가심.
간호사언니들이 티비소리 줄여달래서 일부러 한칸 켰다가 한칸 줄임ㅋㅋㅋㅋㅋ
첨에 줄인 7이랑 똑같아진거임
근데 그 할머니 이 정도면 됬다함
뭐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서 백선생 볼때 똑같이 하고싶었지만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남친이랑 밖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서 자려고 누움.


다음날 수술 걱정때문에 잠이 안와서 눈만 감고있다가 잠들려는데
옆침대서 핸드폰을 켜더니 매너모드도 안하고 타자를 쳐서 타자치는 소리가 다 들림..
삑삑삑 거리는데 첨엔 노인네가 핸드폰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라는 생각에 참는데
10분을 넘게 그러고 있음...
그때 시간 새벽 1시반이였음.


옆침대라서 아주 잘들림..
저녁때 일도 있고 짜증이 나서 간호사를 부를까 직접 얘기할까 하다가
그럼 또 소리지르고 사람들 다 깨울거같아서
나도 매너모드 풀고 타자소리 평소에 꺼놓던거 켜서 옆침대만 들리게 볼륨조절함


그리고 메모장을 킨다음 미친듯이 타자를 침.
한 1분 지났나 옆침대서 소리가 꺼지고 불빛만 보이다가 불빛도 꺼지길래 나도 매너모드하고 잠을 잠.


아침이 되서 수술때문에 링거꽂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금식이라 배고프고 힘도 없어서 누워만 있는데


6인실 병실 안엔 화장실이 있더라구요?
앞침대 아줌마께서 화장실을 쓰시는데
할머니가 양치하면서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심ㅋ...

아줌마 나오셨는데 할머니가 아줌마를 계속 노려봄.
아줌마가 밖에도 화장실이 있다하니 또 소리를 꽥 지르심


"내가 이몸으로 어딜가!!"


어젠 병실 자리있나 없나 잘만 돌아다니시더니...
양치하고 나오셔선 또 궁시렁궁시렁 아무래도 들으라고 하는거같음


"어디 눈깔을 흘겨 흘기긴.나이도 어린게"


뭐 이런식으로 계속 궁시렁궁시렁
아줌마 화나셔서

"그런소리 들을정도로 어리지않으니 말 조심하세요."


라고 함.
할머니 몇살이냐며 밖에 이름옆에 적힌 나이보고 와선


"59살인데 그러냐?내가 70인데 어디 눈깔을 흘겨 ?"


생각보다 아줌마 나이가 많으셔서 깜놀
그리고 할머니 그 다음말에 놀램;;
아줌마한테 지랄한다 미친년이라고 함;;


그거 듣고 화 안날 사람이 어딨음
아줌마 무시하려는데 계속 눈깔이 어쩌고 저년이 어쩌고하며 인격모독을 하니
아줌마도 열받아서 욕함


분에 못이기셔서 소리지르고 싸우자 간호사가 그 할머니 데리고나감
그래도 다시 들어오더니 자기가 언제 욕했냐며 간호사언니한테 자긴 욕한적이 없다함;;


병실사람 다 들었는데...
심지어 간호사언니도 두분 싸우기 시작할때 다른환자분 보러들어오셔서 다 들음

간호사언니도 어이없엇는지 그냥 할머니 짐챙겨서 다시 데리고 나감
아예 병실을 옮겨버림ㅋㅋㅋ
근데 보험 안되는 3인실로 옮김ㅋㅋㅋㅋㅋㅋ


다른 할머님 간병인분이 그 분 짐 챙기려고 사물함을 여니 트렁크 하나랑 뭐 이것저것 잡다한 짐이 많앗음ㅋㅋㅋ


그거 보시곤 아니 여기 무슨 살러왔냐며 그걸 가져다 드렸는데
거기서도 진상 부리셨다함ㅋㅋ


짐 옮겨서 침대옆에 놔주고 나오려니


"이걸 올려놓고 가야지 그냥 가면 어떡해!!"


라며 소리를ㅜㅜ
간병인분은 그걸 해드릴 의무가 없는데...


어이없었지만 간병인이니 환자와 싸우면 안되서 사물함에 다 옮겨주고 나오는데도 고맙다거나 수고했다는 소리 한마디도 안하시고 혼자 씩씩거리고 계셨다함ㅋㅋㅋㅋ


할머니 가시고 난 잠깐 선잠 들었는데
아줌마랑 간병인분이랑 얘기하시는게 나보다 하루 먼저 입원하셨는데 입원하자마자 병실 사람들을 엄청 부려먹었다함


창문을 열어라,닫아라
이거 해라,저거 해라


그때부터 이상하다 했지만 그냥 노인네니까 하며 넘어갔는데 이런 사단이 날줄 몰랐다며
분명 3인실 비싸다고 안계실거라며 여기로 다시 오거나 4인실로 옮길거같다고 하심.


그 소리에 간호사언니가 나 병실 옮겨준다고 왔을때 걱정되서
그 할머니랑 같은 병실이냐고 그럼 안가겠다 했더니
아니라고 그 할머니는 다른 병실로 가신다고 확인시켜주심


진짜 작년에 입원했을때도 남의 커튼 확 여는 이상한 할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번엔 레전드였음ㅋㅋㅋㅋㅋ


여기 병원 이 지역에서 정형외과로 유명해서 다니는데 입원할때마다 할머님들때문에 짜증남
도대체가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음...

그 할머니는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셨나 궁금함


추천수150
반대수3
베플이브이브잉|2015.10.09 00:10
어르신들은 마땅히 존경하고 배려해야 할 대상이지만, 개중에는 간혹가다 이딴 정신나간 무개념 노인네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 노인네 제발 어서 나으셔서 병원에 있는 타인들한테 더이상 피해주지 말고 노린내 나는 방구석으로 꺼져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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