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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전사자

엽호팔이女 |2015.10.11 19:24
조회 7,431 |추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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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15마일 떨어져있는 이지 메드 막사에 복무하는 위생병들은



수 많은 시간동안 많은 자들이 생을 마감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짊어진다는 압박감 속에, 그들은 냉정하고 효율적 움직였다



심지어 감정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하지만 지난 밤 전투가 지난 후, 그런 사람들이 한 남자를 위해 밤새도록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이프지 기자, 1953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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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의 박격포에 부상을 입은 신원불명의 해병이 어둠속을 해쳐 이지 메드 막사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위생병들은 곧바로 작업에 착수했고, 일 분 일 초라도 아끼기 위한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쇼크를 일으키자 마자 위생병들은 20핀트 (약10리터)에 달하는 혈액과 알버민을 투여하기까지 했다



세 명의 군의관이 다섯 시간동안 수술을 진행했고, 폐에 찬 피를 빼내고, 다리의 절단부위에 있는 혈병을 제거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조치는 이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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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전우는 병상에 누워있는 자기 친구를 보며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열을 식혀주기 위해 알코올로 몸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위생병은 그저 지켜보며, 부디 환자의 생존을 바라며 기도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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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20분



휴전 협정이 체결 된지 7시간 후



부상당한 해병은 숨을 거두었다



라이프지 기자는 그 때의 모습을 이와 같이 서술했다



흰 수의가 그 상병의 얼굴 위를 조심스레 가렸다 그리고 이지 메드 막사의 마지막 환자는 외로이 빛나는 전구 아래에서



그 짧디 짧은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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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글]http://www.sirgle.kr/bbs/board.php?bo_table=tp_bullpen&wr_id=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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