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1살여자아이가 하는이야기

자유롭게~ |2015.10.11 21:06
조회 405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 쓰는건 진짜 엄청 오랜만인거 같아요 ㅎㅎ

뭔가 설레기도 하고 머릿속이 하얘지기도 하고 , 그냥 평소처럼 눈팅만 하다가 헤어짐과 무기력함에 허덕이고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용기내서 한번적어봐요! 부족하더라도 읽어주세용~~

 

전 21살 여자에요.

지금은 9살 차이 나는 남자 친구와6개월째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어요^~^행복해요 요즘! 하.지.만.

사실 예전엔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듯이 고2때 같은학교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대학교들어와서도 헤어졌다만났다 를 반복하면서 꾸준히 만나왔어요!

참고로 전 대학교가 부산이고 전남친은 대구였어서...장거리같은 장거리 같지 않은 연애를 하다보니

헤어지게 되었네요.

사실 제가 좀더 메달렸던 입장이라, 안절부절 못했던거 같아요

전남친이 잠자리를 요구하고 그렇게 못해주겠다는 저의 말에 폭언을 일삼고, 그리고  그당시 그애가 재수생이라 돈이 아예없어서 돈까지 빌려주고..뭐 바보같이 끌려다닐만큼 좋아했던것 같아요, 그렇게 화내고 짜증내도 그냥 전 기분맞춰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있는거 없는거 다내어주고 결국엔 전남친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렇게 저도 모르는 사이 제가 한없이 저 밑바닥에 있더라구요.. 공허하고 진짜 그땐 너무 죽을만큼 힘들었어요..저에겐 그애와 하는 모든게 다 처음이라서 그랬나봐요.

지금 생각 하면 다 경험이라 생각해요. 사실 너무 어릴때 이런 모든 감정들을 느껴서 아직은 살짝 상처로 남아있긴 하지만..ㅋㅋ 그래도 오히려 다해줘서 미련은 없었어요 다행히..

그렇게 2번정도 다른사람과의 사랑에 실패를하고,

이제 취업할때도 다가와서 혼자서 열공하자 다짐했죠.

마침 제가 연구실원이라, 공부하기에도 적합한 환경이라 주말까지 학교에 나와 공부를 했어요.

그냥 화장도 안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학교다니고 공부만하고 그렇게 범생이 처럼 살았어요.

지금 남친을 처음 만날 그날,

전 평소와 다름없이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연구실에 나와서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저녁시간쯤 다른연구실의 선배가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해서 그쪽으로 갔더니 지금의 남친이 있더라구요. 그냥 졸업한 공부잘하는 자격증많은 선배가 놀러온거라고 하길래 인사하고 그냥 셋이서 밥먹고 빙수먹고 얘기하다가 번호만 주고받고 집에 갔어요.

그후로 시험문제 보내주고 받고, 족보 같은 자료를 받다가 어느날, 영화를 보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바로 본다고 했구요. 그렇게 영화를 보고 3시간이나 산책후 집에 들어갔어요 ,

그후로 연락도 하고 제사물함에 먹을것도 갖다두고, 산책도 하고 주말엔 도서관에서 공부도 같이하고 저기도가고 여기도 가고 그냥 부산에 있는 좋은 곳들은 다가본거같아요!

항상 얘기를 2시간이상은 했어요

그냥 커피마시면서 이것저것 얘기하고 서로할꺼하고 그냥 편안하면서 설레는 썸(?)의 기간을 겪다가 사귀게 됬어요 ㅎㅎ

알고 봤더니 번듯한 학교의 대학원생에, 오전엔 대학교 영양사로 근무를 하고 있더라구요.

차도 있고 집도 잘사는것 같았고,

이런 조건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정말 나에게 편안하고 평소에 꿈꿔왔던 이상형이 이런 좋은 조건까지 갖추고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제가 말해드리고 싶은건 진짜 과거에 연연하지 마세요

과거는 과거에요!

지금내가 어떤사람을 만나고 있냐가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얼만큼 사랑을 받고 있냐 이거에요!

비싼걸 받는다고 사랑받는 여자가 아니라, 가끔씩은 장미 다발이 아니라 한송이라도 줄수있는 남자, 그리고 내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는남자, 자신이 실수를해도 정말 다음번에 고쳐오는 남자, 그리고 무엇보다 한가지라도 배울점이 있는남자, 서툴러도 사랑한다고 정말사랑한다고 표현하는 남자, 저는 지금 남자친구의 이런면에 믿고 만나고 있어요!

투박하지만 제가 사소하게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는지, 신문지에 꼬깃꼬깃 포장해온 장미꼿 20송이...ㅋㅋㅋㅋ 저보다 나이도 한참 많은데 왜이렇게 귀여운지..ㅋㅋㅋㅋㅋ

 

음 남자는 고쳐서 쓰는물건이 아니라고 하지만 정말 그여자를 좋아하면 남자는 고쳐서 와요.

그게 확률이 적을뿐이지 진짜사랑은 고쳐서 와요. 그리고 서로 싸우는 한이 있어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면 싸우는순간에 화를내는 실수는 해도 그실수를 끝까지 실수로 두지 않아요. 어떻게든 달래줄려고 하고 현명하게 대화로 풀려고 해요. 언니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 한가지는 외모를 가꾸세요 ㅎㅎ! 솔로이든 연애중이든 여자는 꾸며야되요 진짜..그래야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해져요.여자는 외모다 이런말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꾸밀수 있을정도만이라도 꾸미세요! 하루쯤은 치마를 입는다던가 아니면 하루라도 짜증안내고 웃는 연습이라도 ㅎㅎ 좋은 남자를 만나기 이전에 관리하는 여자가 되세요 ㅎㅎ저도 사실 수수하게 다녔지만 전 반대로 남친을 사귀고 나서 너무 안꾸며서 꾸미기 시작하고 좀더 웃을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남자친구가 더 좋아해주는거같아요!

남자는 그냥 자기자신 가꿀줄알고 불평불만 만 늘어놓는 여자보단 사소한거에 웃어주는 여자를 좋아하는거같아요 ㅎㅎ 언니들 힘내시구 이글 보시면 거울로 라도 웃는 연습한번 해보세요 ㅎㅎ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