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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절대 가지마세요 무개념 무맛

비니 |2015.10.13 13:44
조회 4,663 |추천 1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24살 여자사람입니다.

 

일단.. 방탈 죄송하구요 여기를 제일 많이 보시는 거 같아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딴건아니구 대전에 사시는 분이면 충남대학교 옆 궁동을 다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저번 주말에 여동생이랑 친구랑 셋이서 궁동을 갔어요.

 

배가 고파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국밥집을 가게됬는데 배재대 앞에도 있는 국밥 체인점?

 

이더라구요 (이름은 말해도 되나 몰라서.. ㅇㅇㄱㅇㄴ순대.. 초성으로 라도.. 주황색 간판임)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친구가 그냥 딴데 가자고 했는데 국밥도 먹고 싶고

 

체인점이니 맛이 얼마나 차이가 나겠냐 싶어서

 

그냥 들어갔죠...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길래 계세요?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죠.

 

저는 순대국밥은 잘 안먹어서 수육국밥 2개를 시켰어요(친구는 안먹는다 해서).

 

좀 기다리다 보니 국밥이 나오더라구요? 딱 봤는데 국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맑은 거에요. 그냥 물인냥... 그래서 이모 국이 왜이렇게 맑아요? 그랬더니

 

"우리는 조미료를 안써서 그런다. 우리는 사골국으로 국밥을 끓이는데 수육을 넣고 끓이면 국이

 

맑아진다"  이러시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이 예전에 식당을 하셔서 요리에 대해서 엄청 모르진

 

않은데 좀 의아 하지만 여기만의 요리 방법이 있겠지 하고 일단 국을

 

떠서 먹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맛이 없음. 무맛. 그냥 뜨거운물 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입 먹자마자 '아 내 혀가 이상한가' 싶어서 다시 떠 먹었지만......

 

역시나 그냥 뜨거운 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배고픈데 이러니까 갑자기 너무 짜증나는 거에요;;; 그래서 이모님 한데

 

이모 국에서 아무 맛이 안나는데요; 맛이 안나요 그냥 뜨거운 물인데요

 

라고 하니까 이모님 왈: 아 우리는 조미료를 안써서 그렇다니까 다른집들은 조미료를 왕창

 

때려부으니까(?) 국이 맑지가 않은거야 우리 사골에 수육을 넣고 끓이면 맑아 진다니까??? 거기

 

양념장 넣고 먹으면 돼.

 

이러는거... 그래서 한번 더 참고 양념장을 넣었는데..................

 

그냥 뜨거운 물에 다데기 넣은거. 진짜 고기를 넣고 끓였다는 말이 눈 앞에 고기를 보지 않으면

 

안믿긴다는거. 아니 그냥 뜨거운 물에 다데기 넣고 먹는 기분? 심지어 다데기 맛이라도 나게

 

하려면 엄청 넣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짜서 못먹음. 아 진짜 이건 아니다 싶고 이제 막 슬슬

 

화가 막 나서 동생이랑 친구한테 니네 먹어보라고 아무 맛도 안난다고 진짜 ㅈㄴ 맛없다고

 

이랬는데 첨에는 나보고 왜 그러냐 그냥 먹자 라고 했던 애들이 자기들꺼 한입 먹더니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ㅡ_ㅡ?? 이런표정 ㅋㅋㅋㅋㅋㅋ

 

한 세입 먹었나? 짜 너무 화가나서 나 못먹겠다고 진짜 이건 아니지 않냐고 나가자고 하고

 

똥씹은 표정으로 여기 계산이요 했더니 그 이모님 나와서 똑같은말 반복. 내가 참다 참다

 

"드셔보셨어요? 드셔보시고 그러시는거에요? 맛 보시고 파시는거에요?" 이랬음. 그랬더니

 

또 같은말 반복하시면서 아니 우린 사골로 끓인다니까??? 수육을 넣으면 국이 맑아 진다고!!!!

 

이러는거.. 그러더니 주방에서 남편분? 같은 분이 오시더니 "내가 설명할게" 이러면서 아줌마가

 

하신 말 그대로 하심. 그래서 나도 "그러니까 드셔보셨냐고요. 그래요 국물이 맑아 지는건

 

알겠는데 그냥 뜨거운물 이라구요. 어떻게 사골이랑 고기를 넣고 끓이는데 맹맛

 

일 수가 있죠?" 라고 했더니

 

주방으로 들어오라고 보여주겠다고 국이 맑아진다고(아놔 진짜 ㅡㅡ) 또 이러는거..

 

말도 섞기 싫어져서 "야 그냥가자" 이러고 돌았더니 하는 말

 

"학생은 조미료 잔뜩 넣은 곳에서나 먹으러 다녀야겠네"  

 

???????????????????? 뭐래 진짜

 

와진짜 너무 화나서  " ^^ 아 네 그럴게요"

 

이러고 나오면서 이러니까 장사가 안돼지. 한 마디 더 하고 나옴. 하... 진짜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맛 처음이었음... 맛이 없으면 차라리 그래 담엔 다른데 가자.. 이러지

 

여긴 그냥 무맛에 진짜 주인 인성 ㅆㄹㄱ에.. 아 진짜 직접 격지 않으시면 몰라요...ㅠㅗㅠ

 

무튼... 말이 좀 길어졌는데 결론은 ㅇㅇㄱㅇㄴ순대 거기 가지 마시라구요...

 

비록 전 계산을 하고 나오긴 했지만 거기에 돈을 낼바엔 차라리 돈을 씹어 먹겠어.

 

무튼 여러분... 여러분의 미각을 지키고 싶으시면 가지 마셔요~

추천수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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