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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서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붙잡았어요

ㅇㅇ |2015.10.16 18:33
조회 2,404 |추천 0

2년쯤 되어가는 커플입니다.

서로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서 이번엔 남친이 이별을 고했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크지만, 지금 너무 힘들고 지친다구요

하지만 저는 기회를 달라고, 붙잡았고 결국 붙잡혀 줬습니다.

 

그날 이후, 제가 연락도 좀 약간만 하고, 서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cc라 어쩔수 없이 얼굴을 봐야하니 만날때만 행복하고 충실하자구요.

남친한테 저를 다시 예전처럼 점점더 사랑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힘든 마음이 지나가면 그럴 수 있대요. 제가 매달려서 붙잡힌건 맞지만 동정이나 그런것 때문에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오랜만에 같이 하루를 보내게 됐어요 

잠들기 직전에 요즘 힘든건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힘들다 안힘들다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다고, 그냥 지나가듯이 생각 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헤어질 마음 드냐고 물어봤더니 지금은 들지 않는대요. 헤어질 생각 없대요..

근데 이 말은 잡힌 다음날도 한 말이라 완전 믿어지지만은 않네요

제가 나 더 힘들어 지기 전에 천천히 돌아와줘야해 알겠지? 했더니 알겠다고 대답도 해줬구요 ㅎㅎ..

 

문제는, 기다리는 과정에서의 저의 태도입니다.

저랑 연락 덜하자고 이야기 한게 저는 맞지만,

뭔가 저는 같이 근근히 연락하더라도 자잘한 이야기 이야기를 연속하자 이런 의미였는데

의무감에 몇시간에 어디에 갔다! 뭐하고있다! 이런 소식만 나누고 있어요

저한테는 뜸하게 연락하지만 남친은 요즘 핸드폰도 꽤 자주 보고요..

다른 사람들과는 즐겁게 이야기 하는데 저한테만 이러는걸 보니

정말 마음이 아예 떠버린건 아닌가.. 하고 불안한 마음도 드네요 ㅠㅠ..

물론 남친한테는 하나도 내색 안하고 있어요!

저도 연락 천천히 하고 있구요.

 

그냥 남자친구를 믿고 기다려도 될까요?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려 주면 돌아올까요..?

확실한건 저는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친도 아직은 그런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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