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주부입니다!
신랑이랑 야밤에 언프리티 랩스타 보다가 배고파서 오짬을 꺼내곤 디스배틀을 시작했습니다..
읽어보시고 생각좀 나눠주세요..
반말과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배가고팠던 나는 신랑에게 라면을 부셔먹자고 제안함.
부셔먹음. 둘이 배틀이 붙은 마냥 마구퍼먹음.
그러다 나는 라면을 하나 끓여먹자고 제안 남편 거절ㅋ
라면끓여 남편과 좀 같이먹을 심산으로 한젓가락 먹겠다길래 앉으라고 먹자고 수저도 줌. 앞접시를 하나만가져옴 당연히 내꺼임.
나는 내 앞접시에 뜨거울 까봐 두젓가락 덜어둠
신랑이 그릇이 없어 내 그릇을 가져가더니 내 식힌 라면 위에 자기라면을 얹어 내것 까지 먹으려함ㅋㅋㅋ 뭐하는 짓이냐며 내 라면 스치지도 말라고 함 ㅋㅋㅋ
신랑 웃음ㅡ 나는 웃음 참고 진지한척했으나 내 라면에겐 진심이였음
그러다 나는 내접시의 라면먹고
신랑이 냄비의 건더기를 계속 떠먹음
"오빠 나도 건더기 좋아한다"
제목에도 말했지만 오징어 짬뽕임..
"먹어라" 하면서 계속 먹음. 난 아무말안함..
이때 말잘못뱉으면 속좁아보일거고 라면 후레이크때문에 치사해보일것 같아서 말 못했지만 얄미웠음..
라면이 거의 바닥을 보이고 국물 식히려고 접시에 덜고 냄비 내려놨더니 숟가락으로 또 계속 후레이크를 건져먹음.
"오빠 나도 건더기 좋아한다고..."
"니 먹어라 내가 이거 먹을게" 라며 내가 덜어둔 국물을 가져감...
"내가 식혀놓은거다.. 왜그라는데 아까부터"
"뭐가?"
이게 제 이야기입니다.. 라면먹다 화낼일 아닌데 작은거에 너무 구차해지고 열받기 싫은데 ㅋㅋㅋ 뭔가 너무 얄밉고 이사람의 행동에 눈치가 없는건가 싶어서 한소리 했더니
신랑입장에서는 또 '안먹으려고 국물을 덜어놓은 줄 알았다' 랍니다..그리고 '그럼 말을 하면되지 왜 다짜고짜 내가식혀놓은거라고 왜구러냐 묻냐'랍니다.. 쪼잔해보일까봐 말않고 있었는..뎈ㅋㅋ
.국물을 안먹을거면 안먹지 덜어놓는 사람이 있나요...
와 야밤에 라면의 저주가 이런건가요...
둘이 서로 딴소리하니 어디 물어보고싶다고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일반적인 사고에서는 어디까지 이해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저도 제입장에서만 생각하니 열불이 나서..
쓸데없는 거지만 조언좀 부탁해요!!
다시 읽어보니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있긴 하지만 제 글 참 저 갑갑한 사람같네요... 평소에도 이런부분으로 쌓인게 있어서 본의 아니게 미운모습만 보나봐요..
비타민을 꺼내먹을 때 꼭 오메가 캡슐을 바닥에 하나씩 떨어트려놓습니다.. 안보인데요 바닥이랑 색이비슷해서.. 바닥에 부어놓고 먹냐??!! 손에 부을 때 촉감은 있을거아녀? 소리도 안들리냐고!!!
바닥에 뭐가 흐르면 재빨리 눈을 돌립니다..곧죽어도 자기는 못봤답니다ㅡ봤으면 닦았을거라고... 저는 이제 뭐가 떨어지기만 해도 신랑눈부터쳐다봅니다.. 병이 생긴 것 같네요 의심병...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남탓을 하는 신랑이기에 평소에도 제가 좀 속으로 많이 미워하긴 하나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