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사건 보면서 생각 나는 것들 몇 자 적어봄.
보통의 이이들은 사람에게 물건을 던지면 다친다는 것을 알고 있음. 내 조카인 6살 짜리에게 높은 곳에서 벽돌을 던지면 되냐고 물어봄. 조카의 답은 당연히 안된다고 함.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그럼 사람이 죽는다고 대답함.
그럼 10살인 초등학생은 그 사실을 모르는 걸까? 아님 알고 있는데 일부로 한 것 일까?
나도 어렸을 적, 베란다에서 장난감을 던졌던 기억이 있었음. 그러나 당연히 사람이 없을 때 했고, 엄마한테 걸려서 정말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얻어 맞음. 그레서 들었던 생각이 아 위에서 물건을 던지면 뚜드려 얻어 맞을 만큼 잘못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두번 다시 안함.
지금의 사건을 보면서 드는 두번째 생각. 저 아이는 부모의 태도를 보면서 과연 무엇을 배울까? 옥상에서 벽돌을 던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까? 아님 다음에는 안 걸리게 좀 더 치밀하게 해야겠다 라고 생각할까?
싸이코패스라는 것이 선천적인 것도 있고 후천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함. 이 아이가 전자의 경우라면 교육과 제재가 필요한데 그게 뭐임? 먹는 거임? 이러고 있으니 과연 이 아이가 이 사건에 대해서 회개하고 있을까? 아님 ㅈㄴ 재수없어서 걸렸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늘 카페에서 있었던 일도 같이 적어봄. 피아노가 있는 2층 카페였는데 (피아노는 2층), 피아노에는 관계자 외 사용 금지라고 푯말이 붙어있었음. 근데 초등학싱으로 보이는 애들 셋이 가서 자기들 멋대로 쾅쾅 치고 난리가 남. 그 부모들은 애들을 안 말림. 점원이 와서 말했지만, 듣는 척 마는 척, 그저 말로만 말리고 끝. 애들은 계속 쾅쾅 쳐댐. 결국은 손님들이 자리를 뜸.
그 일을 보면서 갑자기 벽돌사건의 초등생이 떠올려짐.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내 애가 어때서욧?! 우리 애 기죽이지마욧! 등), 남들보다 떨어지는 공감 능력,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모르는 것. 이런 것들이 결국은 현재의 각종 청소년 범죄들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음.
벽돌 사건을 보고 이것저것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봄.
Ps. 나도 어릴 적 정말 어마어마한 비글이었다고 엄마가 말해줌. 그나마 혼내고 때려서 사람이 됐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애들을 오냐오냐 키우지 말고 그렇게 키워야 함.
엄마 나 사람되게 해서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