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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유부남과 실수했어요

정신차리자 |2015.10.17 21:50
조회 86,759 |추천 16
추가) 일단 고개숙여 다시한번 기분 상하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실수라고 표현했던 점은 그분이 들이댈때 우쭐하고 술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받아준건 맞지만 사실 그 후 필름이 끊겨 기억이 없습니다. 모텔갈 때 잤을 때의 기억이 전부 없습니다. 회식 후 그분이랑 같은 방향이라 택시를 탔고 그 안에서 어느정도 제가 풀어진 모습으로 들이대는걸 받아준건 맞는데 술취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었고 진지하게 뭘 생각하기에 너무 피곤한 상태였던건만 기억나요. 그사람 말로는 본인이 우리끼리 2차가자 했을때 제가 오케이했고 모텔도 자발적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짓도 저도 원했다고 하구요. 실수라고 표현하기에 너무 큰 잘못을 했지만 준강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만큼 저도 억울한 맘이 큽니다. 남친이랑은 도저히 얼굴볼 면목이 안나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었는데도 제가 깼구요. 비겁한건 도저히 남친한테 고백할수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남친 상처받을 게 걱정되어 말도 할 수 없었던 사실을 그사람 단죄하겠다는 마음으로 그사람 와이프에게는 너무나 쉽게 그 상처를 주려 했다는 점 인정합니다. 깊이 반성하면서 앞으론 행실 똑바로 하고 살겠습니다. 그 분 와이프에게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그 분 와이프에게도 사실을 절대 고백하지 않고 앞으로 그사람에게도 지금보다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제가 받아줬던 만큼 실수로 제 잘못을 더이상 포장하지 않고 정신과 치료 받으며 제 잘못과 올바르게 대면하겠습니다. 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이십대중반 여자예요.
회사에서 유부남과 회식 후 하룻밤 실수했어요.
제가 미쳤었는지 남친과의 권태기 때문이었는지 젊고 잘생기고 매력적인 그분이 조금씩 꼬셔대자 한순간 그렇게 쉽게 넘어가버렸네요.
그후 그 유부남 이미 자기여자 됐다고 생각하는지 아무렇지 않게 야한 농담하고 한번 더 자자고 들이대네요. 제가 그만큼 쉽게 보여서 그런다는거 알아서 더 자존심이 상하고 진짜 그날밤의 제가 죽일도록 밉네요.
그런데도 혹시나 업무상 불이익이 있거나 인간관계에 문제 생길까봐 그사람한테 웃어주고 잘해주고 하는 제모습이 이중적으로 느껴져서 요즘 우울증같이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그사람 회사에서 볼 때마다 내알몸을 봤다는 생각에 수치스럽고 챙피하고 정말 미칠꺼 같아요.
제가 알콜문젠지 정말 섹스중독인건지 정신적으로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려고 해요. 이글읽고 기분 더러우실 여러분께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유부남 저 뿐 아니라 다른 웬만큼 이쁘장한 여자애들한테도 그랬을꺼 같은데 그 와이프 제가 회사 결혼식 때 봤었거든요? 그 사람 진짜 더러운 사람인데 와이프가 너무 불쌍해요. 같은 여자로서 저렇게 모르고 살아도 되나 생각이 들만큼요. 그사람 저랑 자고 죄책감 느끼는 제게 자기는 원래 예전부터 섹파는 여럿 있었다 너도 니 남친 지겹지 않니 하면서 과거 얘기 터는데 어마어마하더군요. 유부녀부터 저보다 더 어린 여자까지. 와이프랑 주말부부라 그런지 아주 자유롭게 자고 다녔더라구요. 세컨폰까지 쓰면서 철저하게 관리해서 자긴 절대 안들킬 자신있으니 저한테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들키면 우리둘다 매장되는데 자기가 소홀히 하겠냐면서요. 선수끼리 저보고 오버하지 말라면서 자긴 니가 좋으니 이기회에 친해져서 업무에도 도움받고 하면 얼마나 좋냐면서 얘기하는데 정말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어요. 기분따라 만나는 섹파가 둘셋 있다고도 했어요. 그자리에서 그런 얘기 들으며 내가 장난감이 됐구나 너무 분해서 그사람이 꼭 껴안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어요. 그후에 제게 계속 기분 상했냐며 자긴 니가 좋다고 너 되게 예쁘고 남자도 많아보여서 허세 부린 거라고 하면서 풀어줄 기회를 달라기에 저도 더 어떻게 할 도리없이 지금은 잘 지내는 척 하고 있어요. 업무상 불이익이 무서워서요. 물론 다시 잔 적은 없고 그사람은 계속 꼬시고 전 핑계대면서 안만나는 상황입니다.
저도 죽일년이지만 제 안위를 위해서 와이프에게 알리지 않아도 될까요? 아니면 제 안위를 떠나서라도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니까 와이프가 계속 모르는 게 나을까요? 정말 이런 이중적인 제 자신이 싫습니다. 같은 여자로서 그사람한테 치가 떨려서 와이프가 알아야될꺼 같은 생각이 들다가도, 그것도 자기 운명인데 내 행실이나 똑바로 하고 신경끄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알리는 건 익명으로 저인것 모르게 메일 보낼 생각인데 이것조차도 비겁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저 같은 여자로서 와이프에게 너무나 죄스럽고 제 자신이 싫습니다. 그사람이 너무 증오스럽고 역겹구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맞는걸까요?
추천수16
반대수105
베플결혼3년차|2015.10.18 01:43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성병검사나 해봐요
베플ㅇㅇ|2015.10.17 23:04
계속 여관 드나든다- 그냥 인생 종치는거임. 급할때 욕구 풀어주는 창녀 취급받으면서 살다가 나중에 무슨 험한꼴 볼지 모름 거절한다- 분명히 업무상으로 불이익보고 남자직원들 사이에서 별별 뒷소문 다 돌게 될거임. 나중에 알게되면 수습불가 결론은 그 회사 때려치고 그 남자랑은 영원히 굿바이하는 수밖에 없음. 그래도 이거저거 켕기는 거 많겠지만 그나마 가장 확실한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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