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미용실 갔다가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제가 우장산역 ㅇㅃㅈ 헤어샵이 친구한테 듣기로는 컷트를 잘 한대서 갔는데,
"앞머리는
이렇게 잘라주시고, 뒷머리는 보브컷으로 해주세요."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원장이라는 사람이 제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예쁜 얼굴이 아닌데? 그런 머리는 얼굴 작고 예쁜 사람이 해야해요. 손님은 얼굴이 커요."
그러면서 얼굴 살짝 찡그리면서 손으로 크다는 제스쳐를
취하더라구요...
네. 사실인건 아는데 그냥 "손님, 그건 손님한테 안 어울릴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면 될 것을..
꼭 그렇게 말해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주위에 다른 손님들도 많았구요. 그래서 좀 기분이 상했는데, 그래도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컷트를 받았습니다. 그 후 앞머리를 자르는데 보니까 너무 짧은 거예요.
뒷머리는 보브컷이니까 잘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앞머리가... 아... 무슨 호구를 만들어놨어요..ㅠㅠㅠㅠㅠ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서 "저기요, 이거 앞머리 기장이 다른데요? 완전 달라요."
이랬더니 맞게 자른거라고 우기면서 제가 옆머리가 없어서 달라보이는 것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저 옆머리처럼 보이는 것은 앞머리를 옆머리처럼 길러서 그런 거거든요..
대체 이런것 하나 구분 못 하면서 어떻게 미용실 원장이라고 할 수 있는지...
결국 제가 표정이 굳은 채로 틱틱대면서 계산하고 나가니까
그 원장이 그러더라구요.
"못 생긴게 버르장머리까지 없네."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화나는데,
저는 그 말 듣고 폭발한 나머지 미용실에 다시 걸어들어가서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예의 차리겠다고 손까지 공손히 모으고
"원장님, 다음부터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버르장머리 좀 잘 지키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이 눈 하나 깜짝도 안 하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그러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이 사람은 자기 잘못을 알지도 못하는구나. 멍청한 사람한테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하는 생각에 더 화내려던거 억누르고 그냥 나왔습니다.
아... 결론은 여러분, 제발 서울 우장산역 ㅇㅃㅈ 헤어샵.. 가지 마세요..
가더라도 원장(여자)한테는 받지 않는 게 좋으실거예요.
저처럼 돈 잃고, 상처만 받고 돌아오실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o. 원장
당신은 남 판단할 정도로 아름답지도 않고, 훌륭한 사람도 아닙니다.
나이값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