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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가 9만원 나왔습니다..(사진첨부)

살다살다처음 |2008.09.29 13:56
조회 78,502 |추천 0





제목 그대로 택시비가 9만원 나왔습니다

지방을 갔다온것도 아니고 차가 막힌것도 아닙니다

종각에서 중화동까지 정확히 9만9백원이 나왔네요

 

지난 9월 26일 금요일밤

친구의 생일인지라 종로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11시반경 집으로 가려고 큰길에 나왔더니 전쟁이 따로없더군요

버스를 타려고 해도 정류장을 지나 저앞에 서버리고.. 뛰어가면 또 그냥 가버리고..

다음날 출근도 해야겠기에 그냥 택시타야겠다 하고 택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금욜날 자정.. 종로.. 택시잡기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러던 중 일반 영업용 택시가 아닌 봉고(?) 같은 택시가 서더군요

창문을 내리며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보기에 중화동이라고 말했습니다

타라고 하더군요..

정확히 택시였습니다

예전에도 그런 봉고같은 택시를 타보았고, 일반택시보다 몇천원 정도 더 비싸다는걸 알았기에 아싸~ 이런 기분으로 냉큼 뒷자리에 올라탔죠

한숨을 돌리며 창문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건물들을 구경하며 어느덧 집근처에 다다랐습니다

근데 이 아저씨 왈~

'손님.. 요금이 많이 나왔는데 현금으로 괜찮으시겠어요'

심야할증이 붙어도 만오천원 정도 나오는 거리입니다

저는 속으로 아니 얼마나 나왔길래 그래~ 이러고 요금을 봤습니다

허걱!!!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8만 7천원인가 8천원인가 했습니다

전 당황하여 '아저씨 무슨 요금이 이래요' 했더니

그제서야 운전석 위에 조명을 킵니다

하얀종이에 기본요금 4500원 / 700m당 800원

이렇게 써있더군요

무슨 이런경우가 있냐 어쩌고 하다가 집 근처에 다다르니 요금은 9만9백원.. ㅡㅡ;

전 속으로 경찰서로 가야하나 하는데 그 아저씨와 저와 둘 뿐인 택시안에서, 일본택시처럼 운전석에서 문을 열어주는 그런 택시안에서 괜히 무서워졌습니다

일단 계산을 하자 하는 맘에 카드를 내밀고나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정확히 알아봐야겠으니 영수증에 차량 번호를 적어달라 했습니다

적더군요..(영수증앞면)

근데 제가 술이 취했다 생각을 한건지 영수증에는 잘 알아볼수없게끔 차번호를 적었더군요

제가 보고나서 아저씨 장난하시냐고 뒤에다 다시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적더군요..(영수증뒷면)

근데 또 마찬가지로 알아볼수 없게끔..

전 화가나서 제가 적을테니 볼펜을 달라고 했고 제가 적었습니다(2575 작은글씨)

적는김에 택시면허번호??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면허번호 같은것도 적었죠(107013915 손바닥에 놓고 적었습니다)

그리고는 내렸습니다

분한 마음에 경찰에 전화했지만 담당부서가 아니라고 이리저리 돌려대시더군요

다음날 소비자보호원 사이트에 들어가 알아보려고 해도

영업용택시와 관련된 분쟁은 상담이 안된다하고.. ㅡㅡ;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너무 억울하네요

그렇게 요금이 많이 나오는 택시..

제 상식선에서는 말도 안되는 경우지만 있을수도 있겠다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기에 승객이 타려고 해도 미리 설명했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렇게 요금이 많이 올라간다는 안내문도 뒷좌석에는 분명 없었고 앞좌석에 있었다해도 조명등을 켜야만 보였습니다

또 요금이 많이 나왔는데 괜찮냐는 말도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목적지 도착하는 시점에 와서 말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수 있는겁니까

억울해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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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닥쏘드|2008.09.30 12:41
각 시청/구청에 보면 교통행정과 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면 택시업무 보시는분이 계십니다. 거기로 가서 항의하세요.. 그리고.. 택시단체가 있습니다..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데 공인단체로 알고 있구요.. 거기에다 사건 경의 이야기 하시면 벌금처리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청/구청에 이야기하면 따로 택시회사에 경고도 들어가구요.. 두군데 다 하세요... 베플 시켜주세요.. 글 쓰신분이 읽을수 있도록...
베플아~~|2008.09.29 14:01
아까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돈이면...찜방가서 샤워한번하고...계란에 식혜쫌 마시고... 잠쫌자다가 아침에 슬렁~ 나와서 ..들어갈때 과일이랑 음료수랑 사들고.. 버스나 지하철 타고 집에가서 점심때 짜장면이랑 탕수육 시켜먹고... 저녁에 치킨에 맥주한잔 마실돈인데...ㅠ.ㅠ
베플우째 그런일이|2008.09.30 10:51
공항을 주로 다니는 검은색 승합차량 택시를 타신거로군요..제가 알기로는 그 차량들은 일반택시와는 달라서 짐없는 승객들은 못 태우는 걸로 아는데요..어느 분의 지적처럼 120번으로 신고하셔서 상담 받으시고..영수증에 적힌 차 번호가 불확실해도..영수증에 적힌 내용들 추적해보면 어떤 차인지 알수 있습니다..그리고..일반 택시 영수증엔 탄 시간 내린시간..킬로미터 요금..차 번호. 등이 다 적혀 있는데..아무래도..영수증이 좀 일반택시와는 많이 다르네요.. 어쨌든 그런 차는 짐없는 손님 태운 거는 불법인걸로 알고 있고요..120 다산콜센터에서 해결해 줄겁니다. 불법, 탈법 등 부당한 요금청구로 판명이 나면 운전사에게는 과태료가 매겨지고..손님은 부당하게 지급한 돈을 환불 받을 수 있으니 얼른 120번으로 연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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