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정아빠의 날라치기..(결혼2주남은 예비신부임..)

|2015.10.26 16:29
조회 70,041 |추천 148

그냥 거두절미하고

나 궁금해서 물어봄..... 어디 말할때도 없고...................................

 

말 그대로 11월 첫주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임...

친아빠 맞고...ㅡㅡ 결혼준비하면서 트러불은 전혀없었고 신랑을 싫어하거나 맘에 안드는 결혼 아님. 둘 다 30대임. 속도위반 없음. 너무나 평범한 결혼준비! 평범한 신혼 예정임.

 

결혼하기 한달전쯤부터 아빠가 유독 짜증?을 내고 뭐든 맘에 안 들어함.

결혼식과 결혼준비등 이런 행위에 대해 디게 귀찮아? 함..

 

예식장은 친정집에서 먼~~곳으로 잡아라.... 사람들 많이 부르지말라.. 소규모로 할순없냐

폐백은 꼭 받아야하냐..(친청친척들 포함 부모님도 안 받기로 함 - 아빠가 원해서).

엄마보고 메이크업이랑 헤어 꼭 해야하냐! (예식장 일찍 가야된다고...)

 

다 이해하고 혼자 결혼 준비 함.

 

돈은 내가 벌어서 감... 많이 들지 않았음... 남자쪽에서 전세 집 해와서... 혼수만 3천정도..

 

 나 원래 술 잘 마심.. 아빠도 잘 마심.. 가족끼리 술한잔씩 자주 하는 그런 분위기였음.

 나 술 잘마시는거 십년내내 직장생활하면서 술 마셔서 알고계심.. 술 적당히 마시라고 훈계 들은적도 가끔있음. 근데 지난주에 회사 상사랑  술 마시고 취했음.(결혼&육아휴직에 대한 얘기하다가 스트레스폭팔). 암튼 취해서 집앞에 택시에서 내림. 터덜터덜... 취하기도 했지만 더 막 흔들흔들? 하면서 괴로움을 표하면서 걸었음..... 12시고 깜깜해서 혼자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면서 걸었음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빠를 만남... 뒤에서 내가 걸어온걸 봤나봄.. (몸도 못 가누는걸로 보였겠지)

대뜸 벽으로 밀치고 발로 허벅지 차서 쓰러짐.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뭐라고 욕하는 소리는 기억도 안남.. 술이 깬다고 해야하나? 정신이 차려보니 나 엘리베이터안에 넘어져서 앉아있음. 근데 아빠가 내리면서 내 머리를 발로 차로 욕하면서 내림.  시끄러워서 동생이랑 엄마가 나와서 보고 아빠 뜯어말리고 동생이 나 방에 데리다 줌. (아빠도 취했다고 함. - 동생이 담날 말해줌)

엄마는 아빠가 미쳤다면서 니가 참으라고 함..........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음???? 그뒤로 아직 아빠랑 안 마주침....

나 결혼식날 신부입장 어떡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얼굴에 침뱉기다.... 이글을 몇명이나 볼지모르겠지만

여기다가 쓰니 뭔가 후련?하면서도 씁쓸하고 기분이 참..............................

 

 

추천수148
반대수10
베플123|2015.10.26 17:11
낳아줬다고 다 부모가 아니지요 담담주에 결혼하는 신부를 발로 차다니 제정신인 친정아버지가 할수있는 행동이 아니에요 곱디곱게 키운딸 이제 남의집 식구된다고 보는것도 안타까워하고 안쓰러워하고 더 잘챙겨주고 마냥 애같은데 시집가서 잘 할수있을지 하루하루 결혼식 날자 다가오는거 보면서 한숨만 늘어가는게 친정아버지인데 그냥없는셈치고 신랑신부 동시입장하세요
베플|2015.10.26 17:04
아빠랑 계속 마주치지 않다가 신랑손잡고 입장해요..
베플가을|2015.10.26 22:44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빠가 어떠셨는지도 궁금함
베플달링|2015.10.27 14:49
ㅎㄷㄷㄷ...난 제목만 보고 친정아버지가 예비사위에게 하이킥 날렸나 했더니... 딸에게 날렸어.....
베플ㅇㄹ|2015.10.27 13:02
일단 정상적인 부녀관계는 아닌걸로 보이네요.폭력은 어떤 이유도 정당화할순 없는데.우리 아빠랑 비슷한 면이 있는거 같아 댓글 답니다.우리언니도 결혼전에 아빠한테 맞았어요.언니랑 형부도 30대고 혼전임신 아니고 결혼 날짜 다 잡고 언니도 언니돈으로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무슨 얘기 끝에 아빠가 욕을하고 언니를 때리는데 이유는 아빠를 무시하고 니들 멋대로 다 결정하는 거냐고 돈 못보태준다고 상의도 안하는거냐고... 약간의 자격지심이 있으셨던거죠.돈 없다고 부모 무시한다고 생각하셨는지.글쓴이 글보면 결혼준비를 귀찮아 하시는거 같긴한데 그게 일부러 그렇게 얘기하시는거같네요.우리 아빠처럼 본인 무시한다 생각하고 꿍해있는데 님 결혼준비에 관심없는척 귀찮은척 다 짜증내는겁니다.그 와중에 술먹은 딸 술먹고 욱해서 때린거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