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 흔녀입니다
다만 흔하지 않은게 있다면
어려서 왼쪽 얼굴에 입은 화상이있습니다.
눈밑에서부터 턱까지 왼쪽 얼굴에 화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교육을 시켜주셔서 비교적
밝게 자랐고 친구들을 사귀는데도 어색함 없었급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해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의 눈빛은 제게
여전히 부담이고 가끔은 상처이도 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남자친구들을 사귈때
남자친구들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제 흉터가 없는것처럼 행동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저 스스로 많이 신경쓰이고 걱정스러운
부분이었죠..
그런데 1년이 돼가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2달정도 됐을때
제가 자꾸만 흉터를 가리는 모습을 보고
손잡고 걸으면서 나는 너에 모든 모습을 사랑하고싶다고
그 흉터없이는 나는 너를 다 사랑하는게 아니라고..
그때는 당황해서 말을 돌려버렸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제 모습을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제 흉터를 귀엽더고 해주고 늘 손으로 어루만져요
흉터가 있어도 이렇게 이쁠 수가 있냐며 호들갑떨고
흉터 없었으면 너무 이뻐서 나 못만날수도 있었으니
감사한다고 하기도 합니다ㅋㅋㅋ
틈만나면 뺨에 입을 맞추고
제가 장난으로 피하면 제발 한번만 하게해달라고
조르기도 해요ㅋㅋㅋ
그리고 한번은 우연히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어르신들은 표현이 거침없으셔서
얼굴이 왜그러냐고 물으시더라구요ㅠㅠ
제가 제일 불편해라는 상황이죠
그런데 제가 입을 떼기도 전에
다쳤서 그렇다고..다쳐도 이렇게 이쁘다고
웃으면서 대답하는 남친을 보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예전 남자친구들과는 달리
오빠 앞에서 저는 자유롭고
무엇보다 내 외모가 아닌
나라는 사람 자체로 사랑받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쩌면 나를 진실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해준 흉터가 고맙기도합니다^^
오빠에게 너무 고맙고
오빠를 만나게해준 하늘에 감사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