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7살 애엄마이야기

미련그리움 |2015.10.27 04:19
조회 161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99년생 토끼티 여자애예요
어느덧 많은 시간이 흘러서 이제 웃으면서 얘기 할수 있는 얘기 하나 들려드릴라구요
15살 약간 쌀쌀햇던 가을날 그 애를 알게되었고
오래가지도 또 한사람에게도 정착하지못햇고
그만큼 많이 성숙하던 제가 그남자아이를 만나
사랑을 하고 어렷지만 물런 지금도 어리지만
뭐가 그리 좋앗던지
몇개월 사귀면서
누구를 이렇게 좋아한것도 처음이엇고
나이에 맞지않는 행동 까지 하게 되엇네요
헤어지고나서 한참 잇다 알앗어요
임신한걸요
이미 지울수 없는 단계를 지나버리고
저희 부모님과 그아이 부모님이 알게되엇고
서로 아무말없엇어요
배가 불러오면 불러올수록
먹고싶은 음식은 많아지고
걷기는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쑤시고
맘대로 잠도 못자고 진짜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그남자애는 가끔식만 얼굴 보여주고
제가 초음파사진등을 그남자아이에게 보냇구요
추웟던 겨울날 집가서 귤먹고 싶단 생각에
귤한봉지들고 흔들면서 천천히 걸어가는데
진짜 저도 모르게 밑에서 무언가가 흐르더라구요
많이 무서웟어요 바로 집으로 달려가
진통이 일정해지기를 기다리다가
병원으로 가 예쁜 딸아이를 낳앗어요
어쩜 하늘이 노래지고 이꽉깨물고
벽만 계속 치고 그래도 그 통증 이후에
아이를 안고 있는데 너무너무 행복햇어요
3일입원동안 계속 애기만 보고잇엇어요
부모님들끼리 나중에 결정햇던
애기 입양소식을 듣고나서 많이 울엇어요
마음먹엇구요 보내주기로
1주일 정도 애기를 보냇는데
길을 걷다가 애기를 보거나
티비에서 애기 소리가 나면
3일동안 찍어놧던 눈도 아직 못떳던
제 딸아이를 보면서 울엇던거같아요
엄마 역시 많이 울고잇엇구요
힘들어도 키우기로 결정하고
대신 제 동생이라는 호적으로 키우기로 햇어요
11개월이 지낫내요 제 동생으로 지낸지
남자아이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생겨서
잘지내고 잇구요
그렇게 울며 불며 우리 아이를 키우자햇는데
무시하더라구요
안그랫으면 당당하게 자랑하고 제 딸로 키웟을텐데
용서햇다면 거짓말이고 안보고싶다면 거짓말이죠
가끔 제 딸한테 보이는 그남자에 모습에
많이 울엇으니까요
그래도 잘지내야죠 남자아이도
지랑 똑같은 여자 만나서 잘지내야죠
행복해요 지금은 웃으면서 자고 잇는 제딸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고마워요 긴얘기 읽으주셔서 글쓴게 너무 오랜만이라 글에 두서가 없지만 .제 딸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게 해달라구 응원 한번씩만 해주세요 그럼 되요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