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까지 올리게되었네요.
혼자 살지 왜 사서 고생이냐고 할수도 있는 글입니다.
욕하지마시고 읽어주세요. 저두 참고할게요.
저도 남자친구도 돌싱입니다.
재혼은 하고 싶지 않고 다시 만난 인연 그냥 둘이서 즐겁게 살고싶은데...
남자친구느 큰아들이다 보니 결혼을 원하고 자꾸 문제가 생기네요.
저는 아이들이 아빠랑 살고 남자친구는 2학년된 딸이 있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딸하고 넷이서 한집에 살고있고
저도 큰딸 남자친구도 큰아들인데...
이집에는 제사가 많습니다.
남자친구 형제는 아들2,딸4인데...
제사때마다 딸들이 많이 도와주고 남자친구 이혼후 남동생의 부인 제수씨가
아무래도 제사때 많이 도왔겠죠
곧 제사가 있는데.. 저보고 장도 같이 보고 제사때도 음식을 같이했으면 하는데..
전 솔직히 아직 결혼한것도 아니고 내가 돕고 싶다고 먼저 얘기한것도 아닌데..
도와주기를 바라는 남자친구에게 저도 서운하더라구요.
몸도 안좋고해서 싫은 내색을했더니..
무리한 부탁도 아닌데 제가 안들어줬다고 저보고 어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양쪽 집안 어른들이 저희 관계를 다 알고 있지만...
안그래도 큰아들이여서 부담이 많이 되는데...
딸도 같이 살아야한다고 하고 제사때마다 큰며느리가 될거니까
니가 지금부터 다 해야한다고 얘기를 하니 전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곧 집 얻어서 둘이 먼저 살기로했는데...
아직 남자친구는 집에다 얘기도 안한 상황이고 저는 말씀 드린 상태구요
딸은 갑자기 아빠가 나간다고하면 아무래도 아빠의 빈자리가 크고 아이가 불안해한다는
얘기까지 들었는데...
전 아직 딸까지 받아 줄 마음의 여유가 아니여서 딸이랑 같이 살 자신이없고...
자기 자식도 키우기 힘든 현실인데...잘 키워도 욕먹고 못키워도 욕먹을게 뻔하니...
아예 첨부터 애랑 같이 살지 말라고 친정에서도 얘기하거든요.
같이 살아야할지 그냥 혼자 사는데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같이 살면 아무래도 아이도 챙겨야하고 부모님께도 들여다 봐야하는거겠죠.
제가 남자친구를 선택한다면 딸과부모님 선택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이 남자를 계속 만나면 집안 행사에 참여를 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이런 문제가 계속되면 정리를 해야할까요?
혹시 저처럼 이런 경우인분들 어찌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