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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남자하나로 언제죽을지 모르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xoxorain |2015.10.27 22:06
조회 1,666 |추천 3

매일 눈팅만 하다가 큰 마음먹고 글 써봅니다. 글쓰는 사람이 아니라

못썻어도 잘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3년만난 사람에 대해서 적으려합니다.그리고 앞으로 1~2년판정을 받고

이제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온 이유에 대해서도 말해볼까 합니다.

 


연애초반100일이 조금지나고 나서부터 몰래 여자만나고 다니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일단 시작하기 전에
계속만난저를 탓해봅니다.


지금이 2015년이니까 2012년 말부터 약 3년을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우선 만난지1년째 임신이됫었는데 그때는 남자에게만 알리고 나서

혼자 낙태를 했습니다.빨리 해야되는건 알고있는데

덜컥 임신에 , 남자는 헤어지자고

하고  일단 어떻게될 지 몰라서 무작정 붙잡고 무턱대고 알지도

못하는데 수술만 제돈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이 남자는 혼자 찜질방에서 몸이나 풀고 앉아있다가 애기고 뭐고
일단 헤어지자고 말했어요.붙잡았습니다. 또 어린마음이기도 했었고.

저만 개고생하면 될거라
생각했었었죠.

좀 뒤늦게 알게됫는데 몸조리 하는동안 남자친구는 본인직장에
제 욕을하며 다녔더라고요...제몸상태 한번 살펴보지도 않고..

그리고 알게 됫을때는 이미 그 직장도 안다닐뿐더러 새로운 일들이 터져서.. 난리한번
제대로 못친게 후회되네요.


암튼 저런일이 있고나서 다시 1년후 ,그러니까 작년이맘때쯤? 또다시
아이가 생겼었습니다.저희 사이 그동안은 크고작은 말썽도 없게 만났기에
남자에게 사실을 알리고 바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죠.


남자친구도 저도 서로 원하던 직장이였습니다. 첫번째 임신때도
수술때문에 어렵게 입사한 직장을 그만둬야했는데..
이번에는 직장을 다니던 도중에 그만두게 되었죠.면접을
몇번이나 봤는지 어렵게 원하는 직장에서 일하는게 꿈만같았는데..

울면서 퇴직을 하니 직장에서도 무슨일 있느냐,사정이 있으면

휴직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사유도 제대로 말 못한채로 퇴사를

해야했습니다..


그후로는 병원을 혼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직장때문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버티면서요.
몇주가 지나도 연락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한주한주지날수록
심장이 타들어 갔었어요.엎친데 덮친격으로

병원에서는 쌍둥이라고 낙태를 하지 말라고했습니다.
조그만물혹이있는데 수술하면 암세포로 변할것
같다고요.게다가 이런 수술경험도 있고 ..
기회가 되면 남자를 데리고 비뇨기과를 가보래요
무슨병이 옮은건 아닌지 낙태를할경우 물혹이 커지는거로
인해 자궁을 없애야 할수도 있다고..


이런소식도 연락이 안되서 문자로 전해야 했고

너무 혼자로는 감당이 안되 ,어머니한테만 말씀드리고

집안이 뒤집히고 저는 못난 딸이 되면서...그렇게
피눈물머금으며 함께 병원을 다녔습니다.
그렇게 얼굴한번보자는 어른의 연락도 무시하더니
갑자기 연락이 되서는
애기만 지우면 본인이 다책임진다고..말했습니다.

다른변명도 없이 딱 본인의 용건만...


저는 내몸이고 내아이니까 헤어지자고 말했고 계속 수술만을 외치는 너랑은

살생각 없고 여태우리가 만나온 역사도 좋지않으니까

발목잡는 일은 없을거라고
말하면서 수도없이 헤어지자고 버텻습니다.
부모님과 저 막강했지만 마찬가지로 남자도 막강했어요
지우라고요.저를 죽이려는 마음일지 본인의 앞길을 위해서인지
12주째 심장소리와 아이의 사진까지 받아본 저는 상상도못할

스트레스와 압박이였습니다.


집까지 찾아오고 병원까지 같이다니면서 수술하는쪽으로
알아보면서 별의별짓을 다하는 모습..그리고
어머니도 모르게 오로지 저와 그 남자의 뜻으로만
수술을 하게됫습니다.

어머니는 너가 암이라는 병을 알고 수술을 감행한건지

확률은 어떤지 알기나 하냐고 ...가족에게 미안한마음과

남자의 저런 행동은 미칠듯한 압박이였습니다.가족에게

너무 못할짓을 한것과 내몸상태와...모든것 때문에

몰래 정신병원에도 다니고..


기다렸다는 듯이 낙태후 1주일도 안되서 암수술도 일사천리로...진행됫고
난소를 양쪽다 절제한채 여자로서의 인생을 끝났었습니다.

저만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사람이라면 상대방도 죄책감이 크겠죠.


그때 오히려 큰소리 한번 안치시고 말씀도
아끼셨던 저희 어머니가 이상했는지 남자가 눈물까지 흘리면서

제 옆에서 책임을 지겠다며 옆에 있는것만이라도 허락해달라며

몇일을 찾아왓습니다.

눈물을 삼키며 헤어지라고 하시다가 결국은
옆에있는것까지는 터치하지 않겠다고 절때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10개월간 항암치료와 힘든시간을 견뎟고..
남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저와 간간히 만났는데...하
스트레스를 안겨주엇습니다.죄책감과 딱 그때 당시 상황만 회피했지 그대로였어요
사소한 약속시간이며,말한마디며 도무지 변한것이 없었는데
치료를 하는 와중에도 너무 억울하고 힘들어서 울면
배째라 식으로 짜증내다가 위로한번 없냐고 서러워하면

경찰에 신고를 해라 차라리 니옆에있을 남자는 이제
없다며 몇번이고 저를 다시 죽이더군요.
입다물고 가만히 있던지.아니 지 할일을 하던지

옆에 누가있는지도 모르는 몸상태를 가진사람 옆에서 저딴말이나
하고있었습니다. 일주일 밥도못먹고 뼈만 남았는데
말할 기운이라도 생기면 기다렸다 싸우는게 일상이였습니다.
 
남들은왜 헤어지지 않았을지 이해가 안가겠지만 10개월동안 헤어지자고
수없이 말하고 싸우고 했지만 또다시 빌고 빌고..
집까지 찾아오고..

그동안 치료를 견디기도 벅찻을뿐더러 안좋은 선택까지
할 만큼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한달전쯤 남자는 본인의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연락이 두절됫습니다. 남자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은 저는
온갖욕과 할말못할말 가리지 않고 들어야 했습니다.
본인의 아들이 저로인해 직장을 그만두었고
제가 자살시도 했던때를 들먹이면서 어린놈이
목숨을 운운하는것도 상태가 빠졌다고 ..
그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만큼
쉬운결정아니였는데 참 쉽게도 말하며 고등학생 싸움수준으로
모진말을 뱉으셨습니다.


남자때문에 싸우다가 내가 왜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지..?생각이

들어서 제가 울면 그 자리에서 ,길거리에 버리고 가는일은
일상이고 아픈강아지를 보는것처럼
쯧쯧...그러니까 날 왜만나냐는 식으로 그냥 배째라식
이엇고. 그 무슨일을 당해도 강햇었던 저는
이미 길에서도 창피한줄 모르고 소리도못낸채
울고만 있는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어른이라는 사람이 내막을 자세히 알지도 않고,
또 내막을 모르면 어떻습니다.이렇게 남의인생을 휘집어놓고도 잠수탄
아들의 인생을 위해 연락하지말라며 오히려 저의 모습을 탓하는 모습이
이제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어른이란 이름으로 남의 가족까지 들먹이며.

아들이 죄책감에 직장도 못구하고 먼 해외로 떠난다구요?
저희 가족한데 실망이라구요? 연락은 서로 해보시고 그런말을 하는지

저희가족은 그쪽 존재자체도 모르는데..

본인 멋대로 생각하고 지어내서 욕해놓고

무슨말이냐고 물으니 이미지난일 말할필요없다고요? 욕다해놓고?

아들의 인생에 방해가 되지말라구요..?제가 이병을 얻은게 아들탓도 아니고
몸건강하라는 말도 값싼동정이니 말을 아끼겠다구요?
기억하겠습니다.


아들이 사라지겠다는 말을하고 잠수탓다구요?
그말듣고 저는 제탓인줄알고 다음날 새벽6시까지 찾아헤맷습니다.그날 pc방에서
게임잘하고 잘쉬고있는거 확인했고, 말을 아꼇습니다.

가족분들이 이얘길 듣고 분노하고 있다고요? 한성질하니까
가만히 있으라구요?ㅋㅋㅋ


아저씨 아들이 1년전이야기 얘기하고 잠수탄거아니예요?
가족들이 분노하고있어요?아들이 사람죽여놓고 잠수타서?
제대로 된사람들이 모여있는 집 맞는지 궁금하네요~

3년간 피눈물 흘렷을 저희가족.강아지도 누군가의
새끼일 것이라며 큰소리한번 안쳤던 저희 가족.

어른이라고 대우 해드렸던것. 저희가 멍청해서 이랫던게 아닙니다.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기 싫습니다.누구나 있는 일이니까
연락하지 말라고요?누가 강제로 애 지우고 암이라는 병을 얻고
시  한 부 선 고 를 받겠습니까.

아,그리고 3개월후 제가 죽으면 오빠가 얼마나 괴로워할까
생각해서 연락하니까 변호사 처럼 대신 전화받아서
저한테 그러셨죠? 몸건강하라고 ㅋㅋㅋㅋ건강해지고 얼굴볼생각
하라고 만약 잘못되서 죽게되면 장례식장에는 온다고
그전에는 안타깝지만 의사에게 맡기겠다고


인간으로써 저는 오빠가 죄책감에 시달릴까
제 자신도 혼란스러운 마음. 추스르고
전화했는데 짐승만도 못한 말을 한거보니
말문이 턱 막힙니다.


곧한달후면,아니 지금도 5키로나 빠졌는데 다음달이면
뼈만남아 흉측해진 모습 무서워서 ,정말 고민하다 전화했는데
저때문에 아들이 직장을 못구한다는 시덥잖은 소리만
늘어놓는지.그렇게 죄책감 느끼는 사람이 아빠뒤에서
그러고 있겠습니까..피씨방에서 게임을 하겠어요?...


소래포구에 일하시는 가게에 조만간 가족들과 가겠습니다.아저씨 말대로
잘못되면 영혼이라도 일하시는 곳에 꼭 붙어있겠습니다.
제가 건강하길 빌어주시고 제가 살아있는동안
맘편히 살지 마세요.손가락질 받으시고 대한 저에온갖 오해와
합리화에 빠져서 사십시오.


저도이제 어디가서 왜 시한부 몇개월이 남게됫는지 난소를 왜 절제했는지

암이 왜 생겼는지 말할수 있게됫네요.4~5개월이 남은 이제서야

이쪽팔린일을 숨기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됬네요. 당신아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인간다운 일이 아니라 부끄러워 말을 못했던 것 뿐입니다.

 

 

 

 

 

일부러 더 길게 쓰지 않으려고 간추려서 횡설수설 써서

무슨내용인지 이해 안가실것 같지만 제 어휘력의 한계이므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혼자 끙끙 앓다가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바보같은 저의 모습 욕도 많을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는 댓글이라면 솔직하게 달아주셔도 감사히 읽겟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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