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대학때만나 6년만났구요.
남자친구는 그동안 여자문제로 한번도 걱정을 하게하거나 한적이 한번도 없는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휴대폰으로 뭘 보다가 카카오톡을보게됐어요.
평소에는 안보는데 그날따라 카카오톡 목록에 처음보는 낯선 여자이름이 있는데 뭔가 쎄~하니 나도모르게 눌러서 보게됐습니다.
같은회사 동료같더라구요.
그런데 내용이..
생각나는대로 간단히 쓰겠습니다.
*여자: 너만보면 놀리고싶다. 놀리는 재미가 있다. 00이랑 (다른회사동료) 너랑 놀리는게 제일 재미있다.
*남친: 그러냐 뭐가재미있냐 00이? 놀리는게재밌어?
*여자: 아니 너 놀리는게 더 재밌다. 너만보면 놀려주고싶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남친: 그래? 스트레스 풀리면 놀려라.
*여자: 아니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가풀린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놀릴때 이런기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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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얘길하는데 커피를 뭐를마시자 어쩌고하면서 일이힘드네 이러면 그여자분이 우쭈쭈~ 이러면서... 얘기를 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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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자: 나오늘머리하러 미용실이에왔다. (토요일이었음.)
여자가 머리하면서 이 영화재미있게봤다.
뭐 이런얘기도 하면서 자기 머리하는 중간중간에 뒤에서 찍은머리하는사진을 계속보내고, (염색중인 머리 뒤에서 찍은 사진을 계속 보냄)
염색을두번하느니 세번하느니 언제끝나겠다.
늦겠네, 오늘 너네동네 갈까했는데 못가겠다. 이렇게 얘길했더군요.
그랬더니
남친의대답이 심야영화볼까했는데
라고보낸거에요.
그 날 오후에 남친은 저를 만나서 밖에나와있었고, 그여자는 아직도 염색중이었나봅니다.
여자: 염색한번 더하는중..
남친: 또해? 나는 내의지는 아니지만 밖에 나왔어..
이렇게보낸걸 마지막으로봤네요.
나오기싫은데 억지로 끌려나온거마냥 말이죠.
그외 뭐 무슨 회사 이야기 이런게있었구요.
매우 화기애애해보였습니다.
카카오톡 스크롤바가 끝도없이 올라갈만큼 자주 많이 연락을했더라구요.
다른내용도있었는데 대충막 읽느라 잘기억이안나네요.
내용을보고 기분이상해서
남친에게물어봤지만
요근래에 친해진 여직원이고, 자기는 전혀 썸탄다거나 그렇게 느낀게 아니고 그냥 농담으로받아줬답니다.
동갑이고 회사에서 듣는 수업도 같이 들어서 더 친하게 됐답니다.
남자친구도있고,
전혀걱정하지않아도되고, 신경안써도된다고요.
그런데 저는 계속 찜찜하고, 저 여자분이 제 남친에게 관심이 있는것같은데요.
제가 느끼는게 이상한건가요?
친하다고해도, 주말에 하루종일 자기일과를 사진까지 보내면서 이야기를 하나요?
너를보면 스트레스가풀린다는둥 우쭈쭈하면서 .....
주말에 저녁에 남친을보러 남친이사는 동네까지 혼자 온다는것도 이상하고요.
제가보기엔 둘이 썸타는것처럼 느꼈는데
너무 오바해서 생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