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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너 보이콧 사태, YG에 뿔난 팬덤 "우린 ATM 아니다"

[단독] 위너 보이콧 사태, YG에 뿔난 팬덤 "우린 ATM 아니다" | 인스티즈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이돌그룹 위너의 팬들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위너 팬클럽 이너써클은 구글 서명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YG의 일방적인 플랜 연기로 인한 위너의 연이은 컴백 지체에 위너 DVD(2015 WWIC in Seoul)를 보이콧할 것을 선언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이너써클에 따르면 애초부터 YG가 위너에 부당한 일정과 계획을 짜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2013년 10월 25일 위너의 즉시데뷔를 예고했음에도 YG는 10개월 간 일방적으로 데뷔를 지연했다. 예정보다 1년 여 지난 2014년 8월 17일 데뷔 후에도 현재까지 1년 여 간 또다시 컴백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신곡없이 연속 10회가 넘는 일본 투어를 강행했고, 그 기간동안 위너의 국내 활동은 없었다. 데뷔 이래 발매한 앨범은 단 한 장 뿐이지만, 팬미팅 콘서트 등을 담은 DVD는 무려 5장을 발매했다. 게다가 타가수들은 당연히 무료로 공개하는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및 안무 영상을 위너는 시즌그리팅 DVD에 삽입해 판매하는 등 고액의 돈을 지불하고 DVD를 사야만 볼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팬덤 내에서도 불만 사항이 곳곳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마침 양현석 YG대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위너가 그립나요?(Miss them?)"라고 위너를 언급한 메시지카드를 남기며 팬들을 들뜨게했다. 팬들은 YG 대표가 직접 위너 컴백을 예고한 것이 아니느냐고 기대감에 찼고, 이어 이달 초 각 매체들을 통해 위너의 11월 컴백 예고 기사들이 쏟아져나왔다.

이에 안심하고 오매불망 위너의 컴백을 기다리던 팬들이었지만 최근 같은 소속사의 아이돌그룹 아이콘 앨범 발매 날짜가 11월 2일에서 12월 7일로 전면 수정되면서 위너 역시 컴백 날짜가 지연되는 게 아니느냐는 의견이 폭주했다. 각종 커뮤니티와 팬 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불만사항이 폭주하며 마침내 '위너 보이콧 사태'로까지 번지게 된 것.

팬들은 그동안 국내 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일본 공연에만 매진하고, 고액의 DVD 영상만 숱하게 판매해왔던 점까지 지적하며 YG의 상술에 비난을 가했고 "우리는 ATM(현금자동인출기)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다. 해당 사태를 접한 다른 수많은 팬덤들 역시 "솔직히 위너 팬들이 보이콧 할 정도면 YG는 심각한 상황인 걸 모르냐" "와이지는 제발 정신차리고 뭐가 더 회사에 이득이고 팬덤을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해봐라"라며 동조하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가수를 가장 아끼고 보호해야 할 팬클럽이 단결해 직접 배척행위에 나선다는 것은 국내 가요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YG 관계자는 이날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으며, 위너 컴백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율 중"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남겼다.

http://instiz.net/pt/334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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