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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

힘들다 |2015.10.31 21:38
조회 307 |추천 0
2번의 재회 그리고 마무리..
우린 게임 에서 만났었지...
나이 차이도 많이 났지만 사랑 하나면 모든게 해결 될줄 알았다...
난 너를 너무 사랑했다..
내가 게임을 끊고 넌 달라졌어...
나랑 있을땐 게임 안하는게 당연한거잖아..
넌 이렇게 말했지..
<게임이 너보다 좋으면 니가 와도 게임 하고 있었을거다..>
말이니 방구니?
넌 나보다 항상 게임이 우선이었지..
게임 만 잡고 있으면 연락이 잘 안되는건 기본..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게임 에서 항상 붙어 있는 남자..
넌 아무런 관계 사이도 아니라고 하지만..
나라면 오해를 풀기위해서라도 잠깐 게임 들어와서 인사라도 시켜줬을거야...
넌 그냥 짜증부터 냈지..
그리고 그것이 쌓이고 싸여서 이별..
너가 했던말 기억나나?
<장거리 연애의 기본은 믿음 이다>
우리 전에 처음 실제로 만나서 같이 손 잡고 너가 한 이야기 기억나니?
<내 신조는 믿음 신의 역지사지다>
라고 했던거..
넌 나에게 믿음도 안주고 신의도 없었고 역지사지도 없었어...숨기는게 더 많아보였고 너가 나였다면..역지사지란 말이 통용이 되었겠나?
<장거리 연애의 기본은 믿음>
이라고 했었지..네가.. 그것도 중요하지만 난..
<연락>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후.. 일주일후 넌 다시 만났을때 3주의 시간을 가지자고 했어..동의를 하지 않으면 끝이라고 했지..
기억나나? 너가 3일 전에 말했지? 생각 정리 되면 바람 쐰곳에서 결과 들고 나를 찾아오겠다고..
그리고 2일 전에 이야기 했지? 내일 우리집을 찾아오겠다고..
난 그날..네가 정말 오랫만에 우리집에 온다고 해서 너가 좋아하는 음식부터 밥, 간식 까지 해주려고 준비 해놨었어..
근데 그날 네가 이야기 했었지..
<그냥 서울 올라갈게 피곤하고 춥고 힘들다>
그래서 내가 또 바로 퇴근 하자마자 서울 올라갔잖아..
우리가 연애 하면서 우리집 에 찾아온게 손꼽히는건 기억해? 매번 내가 퇴근하고 ktx시간도 안되서 5시간 가량 버스 타고 가는거..정말 힘들었어..되돌아갈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
자기가 무슨 불만을 표출할때나 싫다고 할땐 내가 이유를 물었지? 그럴때 마다 넌 말을 해주지 않았어..난 그냥 묵묵히 동의해주었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난 너에게 있어서 그냥 장난감 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그렇게 빡빡 하게 굴다가 잠자리 할땐 넌 너무 잘해줬지...
물론 네가 데이트비용을 좀 더 썻으니..이해해줘야지 이해해줘야지 하면서도..시간이 가면 갈수록 너의 연애 마인드는
<난 손해볼게 없어>
였던거 같아.. 무슨 일이 있을때 마다 내가 기었으니까..넌 그것에 이미 길들여져있을지도 모르지..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다..
네말대로 이번일도 결국 게임 때문에 이렇게 되었네..참아보려고..이번에도 기었지만..
지금도 게임 에서 그와 같이 이야기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상당히 안좋네..
이젠 너와 나의 관계는 정말 여기 까지 인거 같아..
너와나...10살 차이..난 30..넌..40..
많은 차이가 나서 생각하는게 다를수도 있고 가치관이 다를수도 있지만..나의 의견은 묵살하고 들을 가치도 없다는 모습을 보이는 너 의 모습은 이제 정말 힘들다..미안하고 고맙다..
이제 나도 게임도 안하고 더이상 게임 하는 여자 만나면 안된다는걸 극단적으로 보여 줬으니까..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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