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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사람이 아닌것에 시달리고있다-1

아이도루 |2015.11.02 06:59
조회 794 |추천 0
필력도 좋지않고 횡설수설 할거야
그냥 내 기억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쓸거니까 자작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나도 믿지 못할 이야기니까 변명은 안할게



10년 전에 나는 제목 그대로 사람이 아닌것에 시달리기 시작했어 
매일 새벽 2시부터 3시 사이에 '그게'왔었지
30~40대 정도 여자야
나는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아줌마는 그 시간대만되면 와서
내 머리를 쓰다듬다가 웃으면서 사라져



쓰다듬는 감촉이 사람의 것이 아니었어
애초에 우리집에 같이 살지도 않는 아줌마가 나온다는 점부터가 이상한거지만..
그 쓰다듬는 감촉은 흡사 끈적이고 차가운... 점성이있는 덩어리가 머리를 문지르는 기분? 
굉장히 기분이 나빴어




항상 나를 멀리지켜보다가 내가 발견한걸 눈치채면 히죽- 한번 웃곤 머리를 쓰다듬고 사라진다. 
누가 깨운것도 아닌데, 굉장히 피곤하게 자도 
2시에서 3시 사이 아줌마가 오는 시간이면 잠에서 깨곤했어. 




아무튼 그런일을 겪어서 나는 언젠가부터 부모님 옆에서 자게 됐어
그래도 안방까지 쫓아와서 쓰다듬고 갔지.. 그럴때마다 부모님을 깨워서 울었다 
하지만 말씀드려도 악몽을 꾼거라고만 하셨어..
나는 확실히 그 기분 나쁜 감촉을 느꼈고 
그래서 지금도 누군가가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면 기분이 나빠져서 화를 내게 된다



아무튼 이 아줌마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계속 찾아왔고, 이상한 일이 잦았다. 이상 현상도 많이 겪었다. 
그땐 어렸으니까 이게 전부 연관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단편적으로 그냥 내가겪은 무서운 일이라며 친구들한테 농담조로 던질 만한 이야기였으니까.



그때 일기장이나 적어둔거, 그리고 맞는지도 모를 내 기억으로 몇가지 적어보자면,
강원도에 있는 절 앞에있는 계곡에서 놀다가 물속에서 누군가 잡아당겨서 숨이 막혀오는데 
간신히 근처에있던 사람들이 도와줘서 살았다. 하지만 나는 그 근처에 가지않았다
발이 닿으려면 사람 머리하나정도 나는 키가 부족했다.
발이닿을수 없는 계곡에 혼자갈리가 없는데 
잠수중에 이름을 불려서 고개를 드니 그 깊은 곳이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아직까지도 소름끼치는데 나는 기억이 없지만 친구가 말해준 적이있다. 
집에 가족들이 없어서 친구랑 둘이 우리집에서 자게된 적이 있는데. 
그때 내가 갑자기 초점없는 눈으로 친구를 보더니 "비켜"라고 했단다. 
친구가 장난인줄로만 알고 "싫은데?" 하면서 엄청난 힘으로 밀쳐버리고
"찾아야해.. 찾아야해.."하면서 무언가를 막 찾았다고 한다. 
뭘찾냐고 물어봐도 무시하고 방을 헤집어놔서 친구가 소리지르며 그만하라고 하는 소리에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나는 아직도 뭘 찾으려 했는지는 정말 모른다. 
그냥 찾아야한다고 막연히 머릿속을 맴돌았던 것같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있다는걸 자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길거리에서 검은 덩어리들이 다니는걸 보이기 시작했다. 
그 덩어리들은 닿으면 그 아줌마가 쓰다듬는거같은 느낌일 것 같았다. 
검은색이라 약간 타르덩어리 같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나빴다.
하지만 나에게 별 위해를 끼치진 않았으니까. 상관없었지. 
그저 기분이 나쁠뿐..



내가 4학년때 나는 뭐에 홀린것마냥 오컬트에 빠져들었어 
오컬트 관련한 것들이라면 뭐든 다 좋았다 강령술같은 위험한 것들도 보고했다. 
실행은 안했지만, 아무튼 그런것들에 열중하면서 성격이달라졌다는 소릴 많이 들었다.



그 뒤에 갑자기 몇일 물을 못먹은 사람처럼 자다가 벌떡일어나서 
2L정도 되는 물을벌컥벌컥 마셨다. 초등학생이.
목구멍이 아파왔지만 멈출수가 없었어. 목이너무 말랐거든. 
그렇게 다 마시고 나서는 전부 토해냈다. 그전에 먹은것들까지 전부. 
물토를 계속했고 탈진해서 앓아 누웠었다.



그리고 샤워를 하던 중에는도저히 사람의 것이라고 볼수없는 
희다못해 죽은사람이아닌가 싶을만큼 핏기가 없는 목이없는 사람이 나를 쓰윽 쳐다보고 
벽으로 들어갔다. 
나를보고 웃는다는게 느껴졌고 난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버렸어



다행히 그날은 아줌마가 오지않아서 굉장히 푹 잤어
나는 아침에일어나서 와아~ 푹잤어 오늘은 아줌마도 안왔고 !하면서 기뻐했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나한테 어젯밤엔 왜 울었니? 하고 묻는거야 나는 자고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대충 둘러댔고 나도 별일 아니라고 그냥 지나갔어. 
그 다음날부터 아줌마는 다시 계속 왔었고



초등학교를 졸업 한 뒤로는 한동안 아줌마가 오지않았는데. 
뭔가 그때부터 미친게 아닌가 싶어.
그때부터 나는 계속해서 그 아줌마를 기다렸어.
왜 안오지? 왜? 왜 안오는거야? 아줌마 왜 안와? 왜? 하면서 계속 기다렸다. 
아줌마가 안오는게 너무 신경질이났다. 
굉장히 기분나빠하고 무서워하던 대상이 사라졌는데 해방감이아니라 
그리움을 느낀다는게 정상은 아니잖아. 이제와서 생각하니 이상할뿐이야 
그땐 너무 당연했다. 너무 당연했어. 그냥 아줌마가 안오는게 원망스럽기까지 했을정도야.
왜 안오냐고 운적도있었어.




그런데 다른 여자 한명이 우리집에서 자꾸보였어
주황빛이 도는 코트를 입고 항상 나를 보고 히죽댔어
아줌마가 안오는게 짜증나기시작했을 무렵부터 보였어.




우리집은 화장실에가면 화장실 문을열고 정면을보면 현관이 보여
나는 평소에는 항상 문을 닫고 볼일을 봤었는데 그때는 문을 열고 있었어
그렇게 볼일을 보고있으면 그 주황색 코트를 입은여자가 히죽대면서 나를 쳐다봤다. 
그리고 볼일을 다보고나면 사라졌다. 내가 화장실에서 나가면 사라졌지




아줌마가 안오는게 그 여자때문은 아닐까 싶었어 
이때까지도 나는 아줌마가 오길바랬어, 와야만 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가 오컬트에 엄청 관심을 뒀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여자를 쫓아낼만한 방법을 찾아봤어
그걸 하나하나 실행해보다 맨정신에서 가위에 눌린적도있어.
라디오 주파수가 안맞으면 약간 탁하고그런 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말이 나오잖아?
그런 말소리가 혼자 집에서 컴퓨터를 하던 도중 몸이 안움직이면서 들렸다. 




"허튼 짓 하지마 "
그리고 간신히 눈동자를 굴리니 그 여자가 멀리서 히죽이면서 웃고있었다.




그러다 어느날부터 다시 그 여자가 사라지고 아줌마가 돌아왔다. 
너무기뻤다. 너무기뻤고. 아줌마는 쓰다듬어주면서 처음으로 나한테 말했다. 
물론 그 라디오 주파수맞히는 소리 같았지.


"잘있었니? 우리아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목소리
그렇게 나는 왜인지 모르게 계속 기뻐했다 잠도잘잤다 
오히려 아줌마가 오지않으면 잠을 못잤다. 그냥 아줌마가돌아온게 너무좋았다. 
너무좋아서 그냥 그것만으로 너무좋았다.




그렇게 지내다 아줌마가 하루는 굉장히 화난듯한 표정을 짓고 날 마구 때렸다. 
목을 조르기도하고 배를 누르고 . 너무아팠다 너무아파서 울기만했다 저항할수 없었다. 
왜이러는거지 하고 원망은 안했어 그냥 계속 울기만했다 
목소리는 나오지도 않는데도 잘못했다고 했다. 계속.
그러다 정말 숨이막혀 죽을거 같을 때 사라졌다.




그런일이 계속 반복됐어
쓰다듬는걸 기다렸지만 항상 숨이막혀왔고 배가 아팠다. 
그런데 그와중에도 나는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면서 미안해했다. 
아줌마에게 뭔가 미안해했다 자꾸만...
그것도 점차 익숙해졌어. 아프지 않은 건 아녔지만.
그래도 뭐에홀린것처럼 아줌마가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어느날은 너무 미안해서 나에게 벌을 준다고 스스로 자해까지 했어
손목을 긋거나, 목을조르거나 하는정도. 
죽을만큼 하진 않았지만 나는 정말 아줌마에게 진심으로 미안해 하고있었다.




그리고 꿈에서까지 아줌마가 나왔다. 
아줌마가 나온 꿈에는 꼭 이름하나가 나왔어, 성이 특이해서 기억했는데 
'우00'라는 이름이었어. 꼭 꿈에서 깨면 그 이름이 머리를 맴돌았지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그 '우00'라는 이름. 
나 본적 있어!




'우00'. 우리집으로 잘못 배달오는 우편물 에 적힌 수신인이었어
우리집 주소로 되어있는 사람. 항상 아 누구야 하면서 돌려보냈던.
그쯤되니 무서워졌다. 
살고있던 집은 짓고나서 우리전에 딱 한가족이 살았었다고 들었거든. 
우00라는 사람은 그 전에 살던 사람일테니까.
그런데 그사람이 밤마다 자기가 살던 집에와서 나를 쓰다듬고 가는 걸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작스럽게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미칠거 같았어




아닐수도있지만 우리집으로 오는 편지의 이름과 내가 계속 꿈에나오는 이름. 
그게 같을확률이... 하지만 흔한 성이 아니잖아.
그걸 깨달은 날부터 아줌마가 무서워졌다
그전까진 너무도 좋았고 미안했는데 무섭다는 감정을 느끼자마자 확 가셨다. 
그걸 느꼈는지 아줌마가 히죽거렸다 
입이 그렇게까지 찢어질수있나 싶을만큼 입이 찢어지게 웃었다. 
그러더니 그날부터 더 심하게 괴롭히기시작했다. 강도도 심하고 더 길게




그날 이후로 편히 자기도힘들만큼 괴롭고 힘든 날들이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실제로도 건강이 나빠졌다.
말하다가도 목이 자주 아팠고 
그렇지만 병원에 가서 물어도 스트레스 받는일을 줄이라고만 했고 아무 이상이없다. 




또, 아까 밖에서는 타르같은 검은덩어리들이 지나다닌다고 했는데 
그게 점점 사람의형체를 지니다 보통사람이랑 아닌사람이 구분이 어려워졌다. 
사람과 아닌 것이 구분이 잘 되지않아서
한동안 아는사람외에는 말을 걸어도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다시 아줌마가 머리를 쓰다듬기시작했다.
"아가, 미안해... 우리 슬이(내이름)"
하면서. 엄청 소름돋았다 그래서 당장 도망치고싶고 울고싶었다
하지만 그저 웃곤 쓰다듬곤 사라졌다. 




그렇게 1년이 지나서 고등학생이 됐다. 
또 졸업. 그때부터 다시 또 아줌마가 안오기시작했다. 
이젠 괜찮다 싶었다. 이젠 너무 좋았다. 오지않았으니까.
이번엔 그 주황색 옷을 입은 여자도 안왔다. 
그냥 정말 이대로 끝난거구나!그렇구나!싶었다.
하지만 그럴리없지. 고2때부터 다시 오기시작했다. 
그땐 좀더 무서운 얼굴로 천장에 매달려 뭐라뭐라 나한테 해댔다
하지만 무슨소린진 알수없었고. 다시 목을 조르거나 배를 눌렀다.


하지만 중학교때처럼 매일같이 그러진않았다
오히려 무슨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하루는 "미안해.. 미안해 아가.. 엄마가 미안해.."하고는 쓰다듬어 주다가 또 그 다음날이면 
"너때문야..너때문에! 신발년!!!! 죽어! 죽어! 다 니탓이야!! 너!!! 죽어!죽으라고!!!!"
하면서 목을 조르고 배를 눌렀다
그리고 점차 괴롭히는 횟수보단 쓰다듬는 횟수가 많아졌다. 




올해 초부터 ... 이전과는 상상할수없을만큼 심해졌다. 정말로
말로 설명이 잘 안되는 고통으로 차라리 죽는게 나을만큼 그만큼 아팠다 
다리를 붙잡기도하고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관절을 꺾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있던일도 아녔고.익숙했기때문에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게 너무 끔찍하지만) 그냥 평소처럼 지냈다.
문제는 친구들이랑 통화중에 벌어졌다.



친구들이랑 통화중에 아줌마가 온거다. 
내가 굉장히 마구 웃으면서 "어? 저기 아줌마왔네 킄킼키 얘드라 저기 우리 아줌마오셔써!!"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 아줌마 안녕? 잘지냈어??킇ㅎ힣ㅎ " 하다가 
역시나 목을 졸라서 숨이 턱턱 막히는 소리가 전화너머로 들려와서 다들 당황했다.
친구가 내이름을 불렀다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전혀 안난다. 
들린건 아줌마가 윽박지르는 소리뿐이었지
그러다 기절한거 같다고 한다. 조용해 졌으니까. 
그때는 분명 새벽이아니라 밤 즈음이었고, 9시?10시? 그정도 였다.
매번 새벽2시 3시에 오던 아줌마가 이젠 시간이 빨라진거다.




어쩔 수 없이 친구들한테 사정을 설명하고 계속 전화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그걸 넘기고나면 괜찮아졌다.
하지만 강도는 심해졌지.
더구나 그친구들은 우리집으로 올수도 없지. 아무것도 못했다. 
나는 그러다 정말 믿을수있는 사람들에게 부탁 했다. 계속 전화나 문자하면 받아달라고.




친구는 아줌마에게 말걸어 보라고했다
나는 한번도 말을 걸생각은 안해봤고 그쪽에서도 말을 일방적으로 할뿐이었기 때문에 
말을 걸었다
"..왜 나한테 이러는 거에요"


아줌마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대답했다.
"재밌어서.(미친듯 웃음) 딸."




딸? 딸이라니? 전혀 이해가 안됐다.
그렇게괴롭힘 당하면서도 계속 묻고 또 묻고 저리가라고도 해보고 화도 냈다.
그 결과 알게된건 아줌마가 딸을 찾는다는것.
그리고 그 딸이 나와 매우 닮았고. 이름도 같다. 
이게 말이 될까. 나도 이해가 안된다. 믿기질 않는다
내가 커갈수록 딸과 다른모습이 되는게 화가 나서 나를 괴롭히고
또 어쩔때는 딸과 비슷한 나를 보듬고를 반복한거다. 그런 결론이 나왔다.



그러고 나서는 더 재밌다는듯 깔깔대면서 나를괴롭히기 시작했다 
내가 무서워 하면 할수록 더 즐거워했어. 정말 소름끼치고 나는 밤이싫었다. 
정말 가족들한테도 말해봤지만 믿지않았어. 
두어번 말했지만 장난하지 말라는식.
그래서 그 친구들이 나보고 무당의 도움을 받아보는건 어떠냐고 했다. 
그래 나는 그렇게 지속되는동안 다른 도움을 요청한적이 없었다. 
그러다 밖에서 이상한걸보고 쓰러질뻔한걸 도와준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 집이 무당집을 하고있었다는걸 간신히 기억했다.
그 친구는 평소엔 별다를게 없이 행동했으니 까먹고있었거든. 
나는 곧바로 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어. 어쩌면 좋으냐고.




그당시 아줌마 말고도 다른 것들까지 와서 더 괴롭게했으니
너무 무섭고 구역질이 날것같은 비쥬얼들도 있었다. 그래서 한계를 느낀거다. 
심한날엔 내 방 가득 채웠으니까.




그래서 아무튼 그 친구가 급하게 일러준방법은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나오지 말라는거였다
황당하지만 그땐 간절했다 자고싶으니까 그래서 나는분필같은걸로 
침대전체를 두를정도로 큰 원을 그렸다. 
그리고 정말이지 보이긴했지만 그쪽은 날 못보는 그런 눈치였다.
성공인가. 이정도면 성공인가! 그렇게 하면서 친구한테 알리려고할때쯤이었다
왼쪽에서 북북. 이불에 뭔가문지르는 소리가 나는거다




그래서 왼쪽을 봤을땐 까무러칠뻔했다.
몸집이 작은 여자가 내가 그린 원을 북북 지우고있는거다. 
신발
작은 여자는 지우다가 나를 보곤 입을 찢어 히죽거렸다. 
그래서 그날도 시달렸다




다음 날 친구가 직접와서 무슨 기름?같은걸 내 방에 뿌려대더니 
"당분간은 아마 괜찮을거야"라고 했다. 
자기는 무당이아니라 그냥 집에서 시키는대로 임시방편이지만
그래도 안하는거보단 나을거라면서..




그날밤은 성공적이었다. 물론 보이지않았던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몸에 손은 대지못하는 눈치. 이정도만되도 정말 행복했다 그날은 정말 푹잤다.
그리고 몇일간 친구랑 친구 이모님(무당)이 하라는대로도 해보고 부적도 받아오고 그랬다. 
그런식으로 아줌마가 나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되면서
웃기지만 난 여유롭게 놀기까지했다. 보이는것들도 이젠 너무 익숙해졌고.
그러다 일이 한번 크게 터졌다.




친구가 전화로 말해줬는데
나는 기억이 없지만, 내가 갑자기 숨막혀하더니 애기목소리를 내면서
"싫어 싫어 안갈거야 저리가 아저씬 여기 못오지? 
그치? 난 이언니랑 살거야"라고 했다는거다
다시 말하지만 난 기억이없다.
왠지 그 '아저씨'가 누군지는 알것같았다.
내 꿈에도 자주나오는. 키가 2m? 아니 3m쯤 되보이는 거구의 검은옷을 입은 남자. 




갑자기 침대 옆에 주황색 코트를 입은 여자가 조용히 입모양으로 "도망쳐"라고 했다. 
소리는 안들렸지만 분명 모양은 도망쳐였다.
도망치라니 그게무슨소리지? 라고 생각하다가 난 이제 안전 한걸 뭘. 라면서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고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통화를 이어나갔다




옆에 아줌마가 나타났다. 
평소와는 다른, 더 화가난듯한 격양되보이는 목소리로 윽박질렀다.
목을 정말 죽일 기세로 조여왔고 숨이막히고 고통스러웠다.
"니년때문이야!!! 니년때문에!!! 우리 슬이가!!!! 너때문이야!!!"
(슬이는 내이름이지만 아줌마는 딸의 이름을 부른것 같다)



친구는 내가 숨막혀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들었다
여기서부터 또 기억이없다 그냥 아파했다는 기억뿐.
그런데 친구들의 증언을듣고 소름 돋을뻔 했다.


아까와같이 내가 애기목소릴 내면서 
"싫어어 나 엄마 볼거야. 아저씨 저리가.싫어!!!!!" 하다가 
또 다시 내가 고통스러워하는 소리가 들리다가 애기목소리가들리다 계속 반복했다고 한다.
거듭 말하지만 이부분은 전부 친구의 말을 토대로 쓴거다.
그러다 정말 크게 비명을 지르더니 편안하게 숨을고르면서 잠이든거같다고.. 
그래도 혹시몰라서 전화는 끊지않고 뒀는데. 
한 5분뒤쯤 내가 일어나서 "아 이제야 안아프네..으으 짜증나"라고했다고 한다. 
마치 그5분동안에도 계속 아팠던애 같았다고..




그 뒤에도 이상하게 엄청 많은 것들이 보이긴했지만 아줌마는 안보였다. 
그 뒤에 그 무당집 친구의 도움으로 보이지 않고 소리만 조금 들리는정도가 됐다. 
기척을 느낀다거나.. 정말 전보다는 미약해진거지.



근데 그 뒤로 뭔가 이상해졌다. 분명 난 밤에시달리지않지만 가끔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다.
그냥 날아간다고해야하나. 어 나왜 이렁일을 하고있지? 같은?
자다가 일어난것까지는 기억이나는데 정신을 차리면 티비를켠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거실바닥에 앉아있거나 켜지지않는 티비를 응시하거나 거울을보고 웃고있던지..
알수없는 행동을 했지만 별 대수롭지않게 지냈고. 세달간 편안하게 보냈다.. 
조금 다시 올까봐 무섭긴 했지만..
나는 그렇게 가끔 기억이 사라지는 이상 현상만 몇 번 겪고 평안하게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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