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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봐줬음 좋겠다

미안해 |2015.11.04 09:47
조회 529 |추천 0

안녕

좋아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얼굴만 마주쳐도 가슴이 아프고 그러더라
이런느낌처음이야
넌 아무렇지도 않겠지
사실 처음엔 마음을 안주려고 했는데 다 주게 되더라
여자들이 사랑에 빠지면 그런다는걸 난 여태껏 모르고 이해안갔었는데
뒤늦었지만 내가 그렇게 되더라
힘들다 울고싶은데 울 수가 없어
내가 남들 앞에서 울면 폐끼칠것같아서
내 감정을 숨길수 밖에 없어
그래서 나는 오늘도 혼자 남몰래 울지
넌 모르겠지
지금쯤 남들이랑 히히덕거리면서 떠들면서 재밌게들 놀겠지
그래 너라도 그렇게 웃어야 내마음이 편할것같다
널 만나면서 나도 참 순진해졌지
뭐 내느낌상 그렇다구ㅎㅎ
버스타러오는길엔 내 앞에 커플들이 있었는데
둘이 손잡고 가더라구
뽀뽀나 그런 스킨쉽이 아니라 그냥 단지 손잡는거
그거보고 난 뭔가 웃음이 났었다?
나도 한때 너랑 그렇게 내가 뒤에서 잡는다고 다툰지가 어제같은데
그냥 지금은 쌩판남으로 지낸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나긴 해
근데 아까 널 딱봤을때 진짜 심장이 이상하게 아프더라
너랑 다시 사귀게된다해도 나 내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다시 사귈일이 없겠지만말야
지금 그래서 당장은 남자를 만나고 싶지가 않아
무섭거든 진짜 무섭고 두려워
언제 사람이 변할지 모르잖아
아까 글을 읽었는데 사람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좋아하는 사람은 옆에 둬야된다더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금방 지칠수가있대
마치 우리처럼
너는 날 처음부터 좋아해줘서 내가 너한테 다가간건데
결국 이렇게 된거지
그래서 다 무서워
지금은 내가 이렇게 말하지만 나중엔 내가 다른남자를 만나고있을진몰라
하지만 그때 되더라도 진심을 다해 좋아하진 못할것같아
이미 상처를 받아서 또 반복될 것 같아
하 이렇게라도 써야지 내 속마음을 털어놓는것 같아서 그나마 편안해진다
미안하다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해서
근데도 난 너한테 먼저 연락이왔음 좋겠다
왠지 그랬음 좋겠어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그냥너가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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