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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봐주세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709301982504215&id=447378305363252

아이유 뮤비감독님이 해명글 올리셨습니다

이 글은 퍼왔습니다.

다른글에서 보니까 성적 클리셰이며 클리셰는 아는만큼 보인다고 반박하시던데 아는게 그런 것 투성이라 그렇게 보인다고는 생각 안드세요? 스물셋 뮤비를 봐도 그래요

예시로 하나 들어보자면

꽃병의 우유가 담겨져 있고 그게 넘어지면서 우유가 엎어졌고, 꽃이 엎어졌다.
➡이 장면의 가사는
'난 그래 확실히 지금이 좋아요 아냐 아냐 사실은 때려치고 싶어요' 입니다.
그냥 모든걸 때려친다는 의미로는 해석이 안되나요? 또한 아이유에게 우유는 안티팬 같은 존재인건 여러 SNS 상에서 보여졌던 부분입니다. 단지 시간이 흘러서 잊혀졌던것 뿐이죠
우유가 무슨 영상에서 엎어지고 터지고 흘려지면 다 정액입니까... 여성부가 조리퐁보고 여성의 성기가 생각난다고 말한게 루머로 떠돈것 만큼 우스운거에요.

덧붙일게 있을것 같네요.
제일 논란이 되는 젖병씬..
아이유가 몸을 웅크리고 젖병을 빠는모습을 보이다가 몸을 피고 젖병을 기울여 손에 쥔 인형머리에 뿌린뒤 몸을 축 늘여트렸다. 그 뒤 의자가 돌아가 '?' 기호를 남겼다.
➡ 이 부분의 가사는
'난 영원히 아이로 남고싶어요, 아냐 아냬 물기있는 여자가 될래요. 아 정했어요 난 죽은듯이 살래요, 아냐 다 뒤집어볼래 맞춰봐 어느쪽이게' 입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23살의 나이에 겪게된 본인의 모습을 투영한 앨범이라고 했어요. 아이유에겐 23살이란 영원히 아이로 남고싶기도 하지만 다 자란 성인이기 때문에 그 틀에 맞추고도 싶어한다고 보이는 가사네요 그래서 아이의 모습을 묘사했다가 관두고 때려치는 모습을 젖병을 빼고 그냥 엎어버리는걸로 표현한거죠 또, 죽은듯이 조용히 살고도 싶지만 한 편으로는 세상을 뒤집어 보고 싶은 마음도 표현한 것 같아요. 그래서 죽은듯이 축 쳐져있는 모습을 하고 뒤집어보겠다는 말을 의자를 돌려 표현한거라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바로 물음표가 나오죠 어떻게 뒤집어볼지 궁금하지않냐는 메세지와 함께 '맞춰봐 어느쪽이게' 와 정말 딱 맞아 떨어지네요. 그 가사가 정말 중요한게 아이유의 모습은 오직 아이유 본인이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저런 모습이 나타나면서 어느쪽이 내 모습일까를 역으로 청자에게 물어보는거죠. 우리 물어볼때는 물음표를 사용하고 물음표에 담긴 (여러분들이 그렇게 얘기하는)'보편적 메세지'가 무엇인지 알잖아요?

그리고 그 장면중 개밥그릇이 훈육의 증거이다 라고 하시던데... 그냥 동물한테 밥 먹으라고 둔 거 아니에요? 갑자기 무슨 훈육의 증거....? 동물이 영상 속에 없다는 이유로..? 이거이거 큰일날 상상력이네요;; 이것도 클리셰라고 치부하실 건가요? '클리셰는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어떤 까대기분의 말에 전적으로 따르면 그 분은 무슨 개밥그릇나오는 로리콤포르노보신거에요? 이거이거... 이 분 혹시 범죄자아닙니까;; 그리고 동물은 그 장면에서만 안나왔지 영상 전반에 걸쳐 '토끼' 나옵니다. 토끼는 동물도 아닌가보죠? 아 '토끼' 도 성적 클리셰라고 주장하시려나..? 만약 그렇다면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제 상식선에선 모르겠네요.. 즉, 여기서 나오는 토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시계토끼로 대입해야지 뭐 어줍잖게 클리셰 갖다 붙이지좀 마세요.. 못까서 안달난 것 같이 안쓰러워 보여요.
또 뭐 말도안되는 증거로 아이유 뒷 부분의 이정표 문구... 이건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문구에요...뮤비컨셉 역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구요... 근데 그걸 다른 의미의 의역을 굳이 끄집어와서 부여한다? 말도 안되는 잘못된 해석이죠^^

제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제는 이 앨범 컨셉(이중성, 모순)에 정말 잘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나오는 제제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죠.

그렇다고 주변사람들이 전부 이상한건 아니고, 제제가 그들이 싫어할 만한 짓을 합니다. 일종의 악순환이기도 하죠.

그런 제제지만 독자들은 제제를 가여워하고 사랑하고 아낍니다.

이런 모습이 아이유에게 모순적이고 신기하고 매력적으로 비춰진 것입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잘못 하나로도 대중은 한 사람을 미워하고 공격할 때가 많습니다. 연예인이면 그걸 더 직접적으로 경험해봤겠죠.

하지만 제제는 분명 악행을 하는데도 사람들(독자, 대중)은 제제를 그만 사랑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선량하고 순수한데 행동하는것은 악하다고 인식되고, 겉으로 악하다고 표출되지만 속내까지 아는 사람은 제제를 사랑한다.

이건 마치 "봐라, 이중적인 사람도 사랑해줄 수 있다. 겉으로 악해보이는 사람일지라도 다 악한것이 아니다" 라고 소리치는것 같아요.

그런 제제의 모습을 제제의 분신이자 제제의 친구인 밍기뉴의 입장에서 부르는 노래가 바로 아이유의 제제(노래) 이죠.

후렴구에서 밍기뉴 (아이유)가 말합니다.

어서 나무에 올라오라고, 가장 어린 잎을 뜯어가고,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라고.

이 부분은 밍기뉴와 제제의 친밀함을 설명하면서 동시에 밍기뉴의 희생적인 부분도 말합니다.

가장 어린잎, 하나뿐인 꽃은 "중요한 것"을 뜻합니다. 나무의 입장에서 "하나뿐인 꽃"을 저는 생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 중요한 것은 돈, 명예, 순결 등등 여러가지를 의미할 수 있겠지요.

이 부분은 마치 밍기뉴가 제제에게 이렇게 말하는듯 합니다. "너가 나의 가장 소중한것을 파괴하고 가져가도 나는 너를 사랑해"

제제는 장난꾸러기죠. 제제도 자신이 한 나쁜짓들을 많이 얘기합니다.

그런 제제에게 "나는 너의 모순 (심성과 행동의 괴리)에 상관없이 너를 사랑하겠어" 라고 밍기뉴가 말해주는 것입니다.

"제제가 교활하든, 더럽든, 속이 먹구름과 닿아있든, 내가 그걸 몰라서 너를 사랑하는게 아니야. 나는 무조건 제제를 사랑해" 라고 밍기뉴가 하는 말입니다.

이 부분을 성적인 묘사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해석이 절대 틀린게 아닙니다.

어느정도는 의도한거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절대 밍기뉴가 제제의 몸을 탐하거나 하는 식으로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제제를 사랑하는 밍기뉴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죠.

아이유가 밍기뉴를 제제의 여자친구로 생각했다는 해설을 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로서의 밍기뉴로 갖는 마음은 성적욕망이 아니라 질투 이죠. 그 V앱 방송에서도 "뽀르뚜가 아저씨와 친해진 제제에게 샘을 내는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부분은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가 표현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랑만을 퍼주는 존재, 뭔가 더 우월한 존재로서 이해하는게 아니라 동등한 입장에서 이해해주고 투정하기도 하는 밍기뉴의 캐릭터를 나타냅니다.

앨범아트를 잠깐 언급을 하자면, 챗셔의 주제인 "이중성, 모순"에 빗대어 봤을 때 제제가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은 제제의 모순 중에서 성적인 부분을 겉으로는 표현하나 모르고 하는, 속은 순수한 제제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가 쓰는 모자를 쓰고 메롱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런 모순적인 부분을 더 강조했지요. (기사는 이런거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만)

이건 마치 제제가 "나는 발가벗은 여자가 좋아..." 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는것과 비슷합니다. 제제는 노랫말이 뭔말인지는 잘 몰랐거든요. 아빠에게 구타를 당하는 이유가 되는데도 말입니다.

그런것처럼, 제제가 뭔지도 모르는 망사스타킹과 핀업걸 포즈를 취한 채로 "이게 왜요?" 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물론 성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챗셔의 테마가 "이중성"이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그런 이미지는 앨범아트 속 제제로 표현하는 이중성이라는 게 더 합리적인 생각인듯 합니다.

아이유가 대중가수라는걸 생각해볼 때 약간 미숙한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오해하기 쉬우니까요.

아무튼, 제제의 주제는 "모순을 사랑하는 것" 입니다.

흔히들 비판하는 이중성의 모습이지만, 제제라는 캐릭터를 통해,

"밍기뉴는 제제를 사랑했고 당신들도 제제를 사랑한다. 이중성을 가진 사람또한 사랑할 수 있는 것" 이라는 메세지를 전합니다.

스물셋에서는 이중성의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주며 다소 소극적으로 "에이 나의 한쪽만 봐주면 섭섭하지" 정도로 말을 한다면 제제에서는 "이중성도 사랑해줘!" 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한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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