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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질투의 화신 삼

썅썅바 |2004.01.11 09:07
조회 8,388 |추천 0

오늘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일어나는게 버릇이 되서

또 일찍 일어나네요

인터넷중독자답게 컴부터 키고...-_-;;

 

아뭏튼 그 질투의 화신 씨는 그렇게 저를 매일매일 불러대고

저는 이쪽과 저쪽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꼴이 되었죠

저랑 친한얘들도 첨에는 별말 안하더니 나중에는

"너 왜 자꾸 씨한테 끌려다니냐. 짜증나지도 않냐?" 하면서 저한테 언성을 높이곤 했습니다

하지만 다덜 워낙에 착하고 순한얘들이라 저를 비롯해 모두들 씨에게는 암말 못하느-_ㅠ;;

씨는 툭하면 오빠들보다 더 심하게 저를 놀리곤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과사람들이 모인데를 약속도 어겨가며(맨날 미팅약속이 있던건 아닙니다.

친구들도 만나고.. 모 그런약속이라도 깨고선 나가면)

과사람들이 "너네 왜이렇게 늦게 왔어?"합니다.

"어..약속있어서.."하면

씨가 큰소리로 말합니다.

"쟤네 뻔하지모. 니네 미팅했지? 너네 그렇게 자꾸 이남자 저남자 만나다간 큰코다친다!!"

하면서 큰소리로 그럽니다.

그러면서 마치 우리가 남자들 등처먹는 얘들처럼-_-;;나쁜X

근데 항상 화나는건 과사람들이 모이는데 우리에게 미리 연락을 안해준다는 것입니다.

씨가 연락한다고 과사람들에게 말하고 나중에 술마시는 자리에서

사람들이 "얘네는 왜 안와?" 하고 물으면 씨가 "걔네 미팅해서 못온대"하는 식으로 말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첨엔 몇번 빠져도 모라안그러던 사람들이

매일 과모임이나 과일보다 미팅이 먼저라구 하고 모라하구ㅜㅜ

(씨가 이랬던건 졸업후에 알아서 그땐 못따졌거든요)

그래서 씨가 우리에게 전화하면 항상 화내는 목소리로

"너네 또 미팅때문에 빠지냐? 짜증난다" 하고 했던게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과사람들도 점차 우리가 너무 모임에 자주 빠진다고 언성들이 높구..-_-

 

여기서 씨의 일화 한가지

씨가 남친을 사귀기 전 일화

(쉿! 이건 나만하는 일급비밀, 내가 알고 있다는걸 씨가 알면 어떤 해코지를 할지 몰라요)

씨의 남친이 그때 씨가 울고불고 그랬던 오빠들 3명중 한명이라고 했잖아요

그중에 남친이 A이고 또다른 한명은 000이라고 하죠

 

1학기 말 접어들면서 씨와 첨에 관심을 가졌던건 000입니다.

방학을 3주정도 앞두고 둘이 정말 연인처럼 해댔죠

남친A와 씨와 000 모두 다른 지방에 사는 특수성때문에

방학때는 못만날 가능성도 농후했고

000과 씨가 학교앞에서 키-_-스 하는것도 제가 목격하고-_-;;

방학때 얘기 들어보니 A와 000이 씨를 만나러 씨가 사는 곳까지 갔다고하더라구요

그런데 2학기 개강하고 나서 000이 씨에게 다시 애정표현식으로 했고

씨도 그걸 받아주더라구요

예를 들어 끌어안아서 쓰담으면 같이 그러고

근데 웃긴건 000이 없는 자리에서 A가 있으면 A에게 달라붙어서 끌어않고 쓰담고..ㅉㅉ

첨엔 A도 씨가 끌어않으면 "왜이래!"하고 피했는데

술좀 오르니까 그냥 가만이 있고

그래서 개강후 며칠안되서 A와 씨가 사귄다고 하더군요

000은 어떻게 됐을까요? 학교 관뒀습니다.

000이 씨와 A에게 절교하자고 했죠

000이 절교하자고 하니까 씨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미안하다고 하고

000을 안고 쓰담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오죽하면 안고 쓰담는 모습에 저도 경악하고 A는 화가나서 가버렸으니까요

 

참고로 씨가 아무리 저랑 과사람들 떼어노려구 해도 친해졌거든요

허물없이 반말쓰고 씨는 모르겠지만 같이 술도 몇번 마시고..

그래서 듣는것도 많고 제가 본것도 많거든요

아무래도 대학오면 대학앞에서 마시는 일이 많아서

본게 참 많은-_-;

 

이러고도 씨.. 너 나한테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 큰코다친다구?

난 적어도 진심없이 대하진 않았단 소리야-_-

적어도 남친 옆에 데려다 놓구 딴남자 만지고 쓰담는 충격적인 모습은 안보여줬다 이거야

 

사실 이거 말고 더 충격적이 모습을  많이 보긴했는데

그러면 성인마당으로 이글이 옮겨져야해서..쩝

그냥 과사람이 봐도 놀랄정도로 씨는 애정표현에 관해서는 대단한 아-_-이였죠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최고봉-_-;;

 

암튼 질투의 화신 씨가 이정도였다면 제가 글도 아예 올리지 않았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저는 더 점점 괴롭고 1차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걸 1학년때는

미처 몰랐죠

나만 무시하면돼.. 하고 생각했었죠

 

내가 아는 질투의 화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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