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서 어케 말투를 해야될지모르겠네..
음슴체로 쓰겠음 반말이라고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어색해서 그러니까 ㅎ.. 그냥 일기정도로 봐주세요
난 결혼 기피 남자혐오 비슷한게있음
이 모든건 아빠때문임
중학생때까지만해도
엄마아빠싸울때 엄마 뺨때리는거 김치 통 집어던져서 터지는거 엄마한테 욕하는거 다있는 일인줄 알음
친구들 아빠들은 안그런다는거 고등학생 쯔음에나 되서 알았음
여자들은 다 그렇게 참고 사는건줄 알았음
엄마가 맞벌이 할때도 나 동생 데리고오고 숙제도와주고 학교 방문하고 할머니댁 가서 김장하고 제사 지내고 집안일 하고 아침에 밥차리는거 다~ 엄마가 함
그땐 몰랐음 그게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침에 엄마가 무슨 음식을 해도 이건 짜다 국물이없다
반찬이 뭐냐 밥이 질다
꼭 한마디 얹어서 어린마음에 아침 식사는 항상 바들바들 떨며 했음 둘이 싸울까봐 제대로 밥도 못먹고
체하는게 일주일에 반절
나도 나이먹고 이건 아니다 싶어
울고 참다가 아빠가 엄마 머리채 잡았을때 이럴거면 이혼하라고 소리침 곧바로 욕먹으며 뺨 맞음
그래도 그뒤로 좀 아빠는 누그러 지셨음
그래서 내가 아빠가 죽도록 밉고 싫으냐?
그건아님
아빠 우리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저렇게 화나지만않으면
백점 짜리 아빠..
모자란거 없이 키워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줌
'문제는 아빠내킬때만 잘해줫지
그럴때마다 항상 투정하고 싸울때면 엄마때리던 아빠 생각나서 정말 혼란스러웠음
내가 아빠를 좋아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어른되서 울고 불고 소리지르고 타일러서
이제야 안그러심
물론 집안일도와주거나 반찬투정은 여전하지만..
결국은 아빠는 싫어할수 없음
문제는 이마음이 남자 자체의 혐오로 돌아감
내 세상에서는 남자가 아빤데..
내가아는 아빠는
집안일 일절 손안대며 이것저것 훈수만두고
정성들여 한 음식에 지적만할줄아는 사람
화나면 여자한테 욕하고 손찌검하는사람
엄마는 시댁에 올인해야되지만 아빠는 일년에 한번가는
외갓댁 가기싫다고 전날부터인상구기면서 툴툴대는
내게 남자들의 이미지는 이렇게 박혀버림
요즘 미디어를 보니 역시 남자들 우리아빠랑 다를거없다고
맘속에서 못박아버림
이거 현실맞음? 내가.. 몇십년간의 잘못된 경험으로 오해 하고있는거면 바로잡아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