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톡에 어울리지않는 글이지만 다른커뮤활동하는것도없고 잠도안오고해서 그냥쓴다
전날일찍자라는말듣고 당연히그래야지 예민한성격도아니여서 잘수있을줄알았다 근데 머릿속에는 이것저것 잡생각이나서 잘수가없어ㅠ
지금내상태는 툭건들면 울것같은상태임
공부를 덜해서도아니고 노력안한내자신이 한심해서도아님
누구보다고3바쁘게보내고 주위사람들이 다 혀를내두를정도로 열심히했으니까
근데 무섭고불안하고 허무?실감이안나기도하고 진짜 19년살면서 처음느껴보는 감정이다
포기하고싶었을때도많고 뜻대로성적이안나올때는 내자신이싫었을때도있엇고 이유없이 우울해져서 혼자밤에걷다가온적도있고 나보다못하는애들의 수시합격소식에 억울함에 이를갈았던적도있었다
매일매일 이거언제끝나빨리끝났으면좋겠다 생각했는데 정말로끝난다 안믿겨
누워서 고3생활 200일정도를 돌아보니까 포기안하고 잘버텨준나한테 고마운마음도들고 수험생생활을함으로써 많이성장한거같아 대견하기도하고 최선을다했다고말하지만 이게나에게최선일까 더할수없었을까라는 회의감도들고..
내일이면 내12년의학교생활을 시험으로평가한다 무섭고무섭고또무섭다ㅠㅠ
내가이시험을못쳤을때 부모님의실망과 친구들의비웃음 내자신에게느끼는죄책감 인생에대한 막막함을 다 견뎌낼수있을지 모르겠다
못쳐도된다 이세상에내가갈대학하나없겠냐 생각하지만 긴장되는건어쩔수없다
그래도수고했다진짜 내일내모든걸쏟아부을수있었으면 좋겠다 나말고다른수험생들도다이런마음이겠지 다들잘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