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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주면서 왜 그런소리를 해

22녀 |2015.11.12 01:12
조회 151 |추천 0

너, 내일 밥먹을 때 진짜 때릴꺼야.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한테 빼빼로 받아서 기분 좋았다.

그러고 나서 카톡으로는 뭐...?

내가과연쏠로일까..?

 

그 글 읽고 나 진짜 너무 우울해지고 너무 슬퍼졌다.

너는.. 내가 너 좋아했던거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행동 할 수 있는거야..

내가 물론 아무렇지 않다고, 친구로 지낼 수 있다고 말했는데, 마음정리가 그렇게 쉽게 되는 거라 생각해/? 넌 어떻게.. 그렇게.. 한결같이 이기적인 사람일 수 있어..

그 때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넌 정말.. 너 마음대로다..

 

그런데도 나는 너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전전긍긍하는 내 자신이 병신같더라.

그냥 끊어내면 될 것을 너가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 보이니까 내가 더 힘들더라, 그리고 못보겠더라. 아프게도 못하겠더라. 내가 너한테 했던 못된 말들 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안아주고 싶더라.

 

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학기를 보내고 있는지.. 그냥 다 때려치고 휴학하거나 교환 가고 싶은지, 너가 꼭 이 감정 똑같이 느껴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가 너무 미워.. 미운데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붙들고 있는 걸까... 너가 마지막에 놓아준다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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