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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수능 끝난 고3인데 공부 시작한 계기가

ㅇㅇ |2015.11.12 16:36
조회 752 |추천 9
난 원래 중하위권 정도였어(지역이 8학군이긴 한데 그래도 공부 안 한거지)
중3 말? 쯤에 자리 바꿔서 짝된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 대충
나: 야 넌 꿈이 뭐야?
짝: 아직 잘 모르겠는데?
나: 그럼 가고 싶은 과는 있어? 학교나
짝: 잘 모르겠어
나: 근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해? 집에서 뭐라고 해?
짝: 그냥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그걸 성적 학벌 때문에 못하면 지난 날들이 너무 후회스러울 것 같아 그리고 난 학생 신분이고 갈 길을 다른 방향으로 잡아둔 게 아니니까 지금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런 식?으로ㅋㅋㅋㅋ진짜 롤모델이였다 한 때는

얜 용인외고(자사고) 이공계열로 갔어 졸업하고 나서 연락은 안 했지만
멋있지 않아? 난 저 이후로 공부하기 시작했거든
정신 차린 게 중3 말이고 학교 자체가 치열해서 내신은 그닥인데 모의고사는 꾸준히 오르다가 어느정도 유지되더라
이과 갔고 가장 잘하는 게 수학이였는데(이과 가서도 모고 안정적으로 1등급...) 2학년 말쯤에 패디 쪽에 눈을 떠서 살짝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국어 영어도 많이 좋아진 상태(국어1 영어2)였으니까 만족해
이후로 수학 거의 안 하고(거의 안 보니까) 사탐을 죽어라 팠어
고3 땐 쭉 국어(b) 1 수학(a)1 영어2 윤사 1 생윤 1~2
아직 등급컷은 안 나왔지만 가채점 해보니까 수능도 비슷할 것 같아 국어 100...ㅎ
서울권 4년제 내에서 정시 수능 위주로 반영하는 비실기 패디 쪽으로 다 넣으려고
솔직히 결과 보니까 적어도 하나는 붙을 것 같ㅇ...ㅏ
나 자신한테도 그 친구한테도 너무 감사하다

엄마 안 와서 기다리느라 이러고 있었어ㅋㅋㅋㅋ 드디어 왔다 딱히 결론은 없다 그냥 뻘글이라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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