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만난지 어느덧 500일
서로 첫눈에 반해 연애한지 2개월 반만에
군대로 간 널 기다려보겠다고 헤어지자하는널 울며불며 붙잡았었지
하지만 헤어진 그대로 군대에 가게되었고
보고싶은마음에 매일 손편지에 인터넷편지에 ..
힘들어도 그땐 너무 좋아서 아무것도 생각나지않았었어
그냥 내가 편지보내는일이
너에게 힘이됬으면하는 마음에
매일같이 편지를 보냈었지
그리고 처음으로 온 답장에
정말 세상을 다 가진기분이였어
읽고 또 읽고 편지내용을 정말 다 외울정도로
많이도 읽었었어
그리고 기다리던 수료식 ..
전화 한통에 정말 울고 웃으면서
더 좋아질 우리사이를 상상해보기도하고
그렇게 자대로가고나서도 어느 연인과 다를것없이
연락을 이어나갔고
사랑한단말도 서슴치않은 사이가 됬었지
그래도좋았어 태어나서 그만큼좋아한사람이 없었으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휴가
항상 연락문제로 다퉜었던 우리였는데
휴가나오고나니 다를거 하나 없더라 ..
3박4일이였는데 마지막 2일은 니가 잠수탔었지 아마
처음으로 제대로된 이별한 기분이라
그만큼 힘든날은 없었던거같아
그렇게 헤어지고 .. 너무 힘들어서 몇번이고 너에게
연락도 해보고 그러다 다시만나고
이런일이 휴가때마다 3번정도 반복되고..
정말 이건아니다 싶어서
이건 좋아하는마음으로
내가 감당할수있는게 아니다 싶어서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번호도 바꾸고 페이스북까지 다 없앴었지..
그렇게 3달이지나고
나도 이제 어느정도 니생각이 많이안났어
그냥 잘지내고있겠지 ? 라는 잠깐의 생각뿐이였어
그렇게 잊어갈때쯤
다시 너한테 전화가오고 .. 나를잡는 너를보고
내가 널 어떻게믿냐며 힘들었던 예전생각에
밀어내고 또 밀어냈었어
니가 그랬었지
내가 힘들었던만큼 나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벌이라도 받겠다고 .. 다시는 이럴일 없을거라며
울면서 잡는모습에 내가 1년넘게좋아한 사람에게
흔들리면 안된다는거 잘 알면서도
흔들려서 넘어갔던 나였는데..
우리는 지금 예전과 다를거없는 모습이네
딱 3일됬어 헤어진지..
그렇게 울며불며 잡는 너는어디가고
난 또 혼자남았네 ...
그래도 아낌없이 사랑했고
나는 살면서 언제 또 이만큼 사랑하는사람을
또 만날수있을까 싶어
전역 5개월남은 지금 우리는 결국 끝이났지만
다신 연락할수없는 사이가됬지만
이제 깨끗히 잊어보려 해
마냥 힘들었던날도 많았지만
잠시라도 사랑받는게 뭔지 알려줘서 고맙고
나를 사랑하는법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니가 이 글을 볼수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후회없을거같아
힘들지않게 남은 군생활도 잘하고
언제나 너답게 잘 지냈으면좋겠어
이젠 정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