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톡에서 전남친의 여자친구가 연락 왔다는 글을 보고 생각나서 글 쓰고 푸념좀 합니다.
제가 전에 남자를 사귀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쫙 돋을 정도로 무서운 경험이었죠.
그 남자, 그 친구들, 그 가족 다 똘똘뭉쳐서 저를 속여서 전 그 남자가 총각인줄로만 알았죠.
네, 그 부모님 만나서 결혼 이야기 오가는 중이었죠.
그러다가 우연히 ( 자세한 사황은 알아볼까봐 생략할께요) 그 남자가 별거중인 아내가 있으며,
아내가 임신중이란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남자는 호적상 총각이었어요.
그러니 그 남자 가족 일원은 임신한 아내 문제를 처리하고,
저를 철저히 속이고 결혼을 진행시킬 심보였죠.
전 그 인간들이 전부 무섭고, 또 제가 유부남이랑 만났다고 소문날라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알리지 못 하고 혼자서 삭혔죠.
시간이 약이라고 이제 잘 살고 있죠.
제가 페북 계정이 있지만 친구가 다섯명이 있을정더로 페북을 하지 않으며,타지로 이사간 여동생 한명 팔로우 할려고 인스타 계정 만들고, 해외 이민간 이모 동태 볼려고 카스는 한다지만, 사진 하나 글 하나 올린거 없어요.
통 그런거 하기에 귀찮아서요.
그런데 얼마전 여동생이 '이 사람 누구지?' 누가 자기 인스타 계정 추가했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사람이 우리 엄마 아빠 여동생 지인들을 다 팔로우..
제 사촌들, 조부모, 이모들, 이모부들 고모 고모부들.. 다 팔로우..
누구지 들어가보니, 젠장 그놈 아내.
애기 사진 보고 알았어요.
아빠 붕어빵이거든요.
무섭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그 아내 심정도 이해는 가고..